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6일 “문재인 정권이 자유시장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기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지난 15일 한국당에 입당한 후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틀에 한번 꼴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민경제의 붕괴, 직접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어제 지역당원들을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는데 한 커피숍을 가보니 전체 종업원 10명을 5명으로 줄였다고 했다. 최저임금 부담 때문에 도저히 안 되더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젊은 주인은 서민경제 좀 살려달라고 (내게) 하소연했다”며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울산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았던 곳”이라며 “그런데 중소기업 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이고 실업은 늘어가는 등 눈에 띄게 활력을 잃은 모습을 보면서 ‘나쁜 경제정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울산이 이러니 다른 곳은 또 어떻겠느냐”며 “문재인 정권이 자유시장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국민들 상대로 실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기조를 폐기해야 한다”며 “자유롭고 활기찬 자유시장경제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 일하는 기업들의 기를 살려주고 경제를 살리도록 신명나게 뛰게 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이제 지역경제가 다시 옛날 모습을 되찾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근로자 서민 등 힘든 분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으시게 해야 한다”며 “저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는데 진력하겠다. 자유한국당과 함께 우리 경제 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황 전 총리의 페이스북 글 전문(全文).

“서민경제의 붕괴, 직접 보았습니다.”

어제 지역당원들을 만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도중에 한 커피숍에 가보니 전체 종업원 10명을 5명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부담 때문에 도저히 안 되더라는 겁니다.

더욱이 손님도 한산했습니다. 젊은 주인은 서민경제 좀 살려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으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지요.

울산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중소기업 공장가동률이 50% 수준이고, 실업은 늘어만 가는 등 경제와 고용이 점점 가라앉고 있다고 하더군요.

눈에 띄게 활력을 잃은 모습을 보면서, “나쁜 경제정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울산이 이러니 다른 곳은 또 어떻겠습니까?

문재인정권이 자유시장경제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죽이는 정책”을 국민들 상대로 실험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기조를 폐기해야 합니다.

대안은 간단합니다.

자유롭고 활기찬 자유시장경제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일하는 기업들의 기를 살려주고 경제를 살리도록 신명나게 뛰게하면 됩니다.

이제, 지역경제가 다시 옛날 모습을 되찾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근로자 서민 등 힘든 분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으시게 해야 합니다.

저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 잡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함께 우리 경제 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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