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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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화곡동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A씨(47·남)와 B씨(43·여) 부부와 이 부부의 아들(18), 딸(10)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집에 같이 사는 A씨의 모친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인 A씨의 모친은 사흘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 가족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족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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