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조경태 "박근혜 대통령 큰 업적-黨지지율 45.6% 만들 것"...全文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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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과 국가정체성 확립 노력은 박근혜 정부가 잘한 두 가지 핵심 정책"
"공무원연금 개혁 통해 국민들 부담 절감...文대통령은 용기 없어 못해"
"민주당은 권력 잡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을 것...호남분들 요새 '잘못 선택했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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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에겐 기립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겐 하지 않는 민주당, 상식도 안 된 인간들"
"나한테 칼자루 쥐여주면 당 지지율 45.6%까지 끌어올릴 것"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 (사진=펜앤드마이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 (사진=펜앤드마이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4선)이 4선 의원의 경험과 젊음의 패기로 당을 지혜롭게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한국당 대표가 된다면 연말까지 지지율을 45.6%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경태 의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컬처센터 2층 카페에서 가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국당 사람들은 온실 속 화초 같다.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2020년 총선 전망에 대해 "지금은 어렵다"면서도 자신에게 칼자루를 쥐여주면 당의 지지율을 45.6%까지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근거는 무엇이냐'는 지적엔 "저는 확실한 자료가 없으면 얘기 안 하는 사람"이라며 패기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다음 총선이) 지금은 어렵다. 그런데 저한테 칼자루를 쥐여주면 연말까지 (지지율을) 45.6%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저는 확실한 자료가 없으면 얘기를 안 하는 사람이다. 45.6%의 의미가 무엇이냐면 자유한국당의 전신이었던 새누리당이 지난 2015년 9월 둘째 주 여론조사 지지율이 45.6%이다. 이 당이 잘 개혁하고, 변화하면 45.6%까지 복원될 수 있다. (당원과 국민들이) '조경태 네가 해봐라' 하시면 제가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또 차기 한국당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 위기의 핵심은 '경제'보다는 '안보'라고 진단했다.

조 의원은 "공천권 휘두르고, 당의 대통령 후보로 입지를 다지고 하는 등 뭘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며 "일맥상통하는 얘기인데 저는 경제가 망가진 것은 허리띠 졸라매고, 제2의 새마을 정신을 살리면 경제는 실물이고, 흐름이라 회복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제일 중요한 문제는 안보다. 나라를 잃으면 끝이다. 제1야당 당 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일은 국민들을 안보적 관점에서 안심시켜야 하는 것"이라며 "제가 그 위치(당 대표)에 있으면 첫 번째로 영수회담을 제안하겠다. 대한민국 안보를 가지고 대통령의 생각과 입장을 듣고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펜앤드마이크)
조경태 의원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펜앤드마이크)

조 의원은 이번 당 대표가 되는 사람은 박근혜 정부의 잘한 부분을 따라가야 한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시 잘한 일 2가지를 열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제일 잘한 것 하나를 뽑으면 공무원 연금개혁을 한 것이다. 전임 대통령들이 하고 싶어도 못한 것"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아무도 못했다. 이걸 박근혜 대통령이 과감하게 했다. 그런데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부딪쳐 절반의 성공에 그친 것이다. 하지만 이 개혁을 통해 국민들의 부담으로 돌아올 예산 수십조, 수백 조를 절감했다. 그런 대통령이 있나? 없다. 그 자체가 위대한 업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보고 한 번 해보라고 하면 용기 없어서 못한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또 하나는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이다. 이석기 체포 동의안. 이석기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당시에 더 놀라운 것은 (이석기 체포 동의안) 반대, 기권, 무효 표가 31표 나왔다는 것이다. 국회 안에도 성분이 이상한 무리가 들어와 있다. 그래서 제가 민주당에 있으면서 이석기 체포 동의안에 기권, 반대, 무효표 던진 사람은 '커밍아웃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하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 하나를 더 소개했다. 지난 2015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시정연설을 하러 왔을 때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한 명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자신만 일어나 예의를 지켰다는 것이다. "혹시 기억나진 않으시겠지만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회에 시정연설을 오셨을 때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도 안 일어났다. 그런데 혼자 일어난 사람이 누구냐? 저만 일어났다. 방송에도 많이 나왔다"며 "저는 예의를 갖춘 것이다. 예의를 갖춘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어찌 됐던 대통령이 나라의 국가 원수인데 국회에 오시면 예의를 갖추는 게 기본적 상식이라고 생각했다. 상식도 안 된 인간들이 무슨 정치를 하느냐. 그전에 후진타오(중국 前 국가주석)이 국회에 왔을 때 여야(與野)가 모두 기립해서 손뼉 쳤다. 남의 나라 국가 원수가 와도 예우하면서 자기 나라 국가 원수가 왔는데 예우를 안 하는 (그런 생각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유에 대해선 "제가 민주당 내에서 당내 민주주의, 개혁, 반(反)패권주의를 위해 외롭게 싸웠다. 그런데 그 당시 민주당은 저의 쓴소리, 바른 소리를 수용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금 권력을 잡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도 민주당에 있어봤기에 호남도 가보고, 경상도에도 호남 사람들이 많이 산다. 그분들이 저한테 하소연을 한다. 잘못 선택했다고, 그런데 후회하면 뭐 하느냐? 이미 때는 늦었다"고 얘기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가 허상이라는 것이 들통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면 문 대통령이 걷잡을 수 없는 '국민적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는 이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들통나는 시점에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빠지지 않겠느냐. 경제는 이미 망가졌고, 남은 것은 남북 관계인데 북한이 국제사회에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 그 부분에 대해선 국민적인 어떠한 여론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노자의 도덕경에는 '정치가 소박해야 세상이 숨을 쉰다'라는 말씀이 있다. 저의 평소 지론은 정치를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서 하면 어찌 국민들이 편안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라며 "지금 경제, 안보 분야가 위기 상황이다. 그런데 제1야당이 아직도 권력 다툼에 있지 않은가 우려를 많이 한다. 저 조경태는 올해 나이가 51살, 1968년생이지만 아직 20대의 처음 출마했을 때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가 더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다음은 조경태 의원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의 인터뷰 내용 전문(全文).

Q. 지금까지의 정치경력을 소개해주시죠.

A. 저는 부산에서 28세 그때부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어요. 1996년, 2000년 두 번 떨어지고 2004년 만 36세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죠.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한국당으로 따지면 초선의원이죠 민주당으로는 3선이고요.

Q. 민주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간 이유는 뭐죠?

A.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유력 정당은 청년들한테 공천을 잘 안 줘요. 그래서 민주당으로 나갔죠.

Q. 당시 누가 지금 조경태 의원 지역구 국회의원이었죠?

A. YS(김영삼 前 대통령) 대변인했던 박종웅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고 계셨죠.

Q. 이념적으로 민주당에 가까우신 건가요?

A. (꼭 그런 건 아니고) 제가 공대출신이다보니까 실용적인 정책을 추구하는거죠.

Q. 공대 나오시고 박사까지 하셨죠? 공학안에서는 어떤 전공을 하셨는지?

A. 전공 자체는 토목공학이고, 미시적인 것과 거시적인 것 중 거시적인 부분이죠.

Q. 왜 정치를 하십니까?

A. 동기를 말하자면 저희 아버님이 자갈치에서 지게를 지셨어요. 지게꾼의 아들이죠. 그래서 서민들의 삶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제가 1995년도에 박사과정에 있으면서 구포시장 근처 학교에 출강을 하게 됐어요. 당시 노점상 단속하는 모습을 봤어요. 단속반원들이 노점상들 물건을 빼앗아서 노란차에 싣고 그러면서 아주머니들, 아저씨들하고 실랑이하고, 통곡하고 그런 장면을 우연치않게 보면서 따지기도하고 그랬죠. 그런데 그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학생으로 보이고, 나이도 20대이다 보니까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아라 따끔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때 상실감을 느꼈어요.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 위해 도움을 줄수 있는 게 공부 말고 뭐 없겠느냐. 그래서 이듬해 총선에 출마한거죠. 28세 때.

Q. 지금 노점상 철거장면을 봐도 똑같이 보실까요?

A. 지금은 좀 다릅니다. 기업형 노점상도 있어요. 1996년도와 2019년 생활수준이 차이나는 것 같고 그 다음에 조금 업종들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장터에서 하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영세 노점상과 수익 좋은 기업형 노점상하는 사람들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법치주의 국가이니까 법을 잘 지켜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우리 정치권에서 정부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그건 기업에 맡기는 게 좋지 않을까요?

A. 정부가 그런 걸 유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먹고살만 한데 노점상 한다하면 그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Q. 민주당을 떠나서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으로 이적한 당시의 선택 기준과 생각은 뭔가요?

A. 제가 2014~15년에 민주당 내에서 당내 민주주의, 개혁, 반패권주의 위해서 외롭게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그 당시 민주당은 저의 쓴소리, 바른소리를 수용하지 않을려고 했어요.

Q. (민주당이) 지금은 어떨까요?

A. 지금도 안 변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기억나진 않으시겠지만,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회에 시정연설을 오셨을 때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도 안 일어났어요. 그런데 혼자 일어난 사람 누군지 아시나요? 저만 일어났어요. 당시 방송에도 많이 나왔죠. 저는 예의를 갖춘거죠. 예의를 갖춘 이유는 단 한가지에요. 뭐냐면 어찌됐던 대통령이 나라의 국가원수인데 국회에 오시면 예의를 갖추는 게 기본적 상식이라 생각했어요. 상식도 안 된 인간들이 무슨 정치를 합니까. 그 전에 후진타오(중국 前 국가주석)이 국회에 왔을 때 여야가 모두 기립해서 박수쳤어요. 남의 나라 국가 원수가 와도 예우하면서 자기나라 국가원수가 왔는데 예우를 안 하는 게 (그런 생각이) 의심스러워요.

Q. 그런 게 한국사람 기질 아닌가요?

A. 우리나라 정치가 여당, 야당 모두 기본이 잘못됐어요.

Q. 민주당이 (그런 식으로) 악착 같이 싸워서 정권 가져오지 않았나요?

A. 민주당이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하세요? 권력의 기본 목표는 국민을 향해 있는거에요. 저도 민주당에 있어봤기에 호남도 가보고, 경상도에도 호남사람들이 많이 살아요. 그분들이 저한테 하소연 해요. 잘못 선택했다고. 그런데 후회하면 뭐합니까? 이미 때는 늦었는데. 지금 실물경제, 체감경제가 매우 안 좋아요. 통계청 경제담당부서에서 통계 내놓는 것은 현실과 괴리감이 있어요. 경제가 거의 파탄났어요. 제가 요즘에 전국 다니면서 민생투어를 하고있어요. 조심스럽게 시민들한테 물어봐요 IMF 시절이랑 비교해서 어떠냐고. 그러면 십중팔구 '지금이 더 힘들다'고 말씀하세요.

Q. 옛날이 더 좋았다고 말하는 건 일반적인 버릇 아닌가요?

A. 저는 공대출신이라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잘 안 믿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아시죠? 서부경남에서는 중산층이 가장 단단하게 있는 지역이 진주에요. 제가 몇 년전에 진주 번화가 지나갔을 때 모습과 지금 모습은 매우달라요. 어떻게 다르냐면 당시에는 상가들이 장사잘하고 있었는데 지금 진주 상가들 1층이 텅텅 비었어요. 그게 굉장히 심각한겁니다. 그리고 부산도 주말되면 과거에는 가족끼리 나와서 외식도 하고 밖으로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지금보면 차들이 다 멈춰져있어요.

Q. 부산 인구가 줄고 있나요?

A. 요즘은 급속도로 줄진않고 있는데 어쨌든 부산 경기가 최악이에요. 부산만 그런게 아니라 진주 등 기타지역 모두 경제가 상당히 침체돼 가고 있습니다.

Q. 그건 지역의 문제 아닌가요? 호남이랑 충청은 잘 되고 있죠. 충청도는 천지개벽이 날 정도로 잘 되고있고, 부산같은 경우는 경기가 죽었다 하지만 광복동 이런 곳이 죽는 대신 서면은 크지 않나요?

A. 몇 년 전 얘기고요. 충청, 호남도 경기 안 좋아요.

Q. 한국당이 정권 잡거나 조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달라질까요?

A. 저는 리더십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나를 따르라는' 리더십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경제나 경기는 하나의 흐름이에요. 이게 어떤 정치권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으면 좋아지게 돼 있어요. 그게 앞으로 잘 될까하는 부정적인 마음이 들면 경기는 계속 안 좋아요. 그래서 경기는 심리라고 하지않습니까. 주식시장이랑 비슷해요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인물, 새로운가치, 새로운언어 이런 부분들이 들어간다면 조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Q. 정치는 몰라도 경제를 보면 MB(이명박)때의 경제언어는 동반성장이에요. 동반성장보다 더 어필할려고 하다보니 박근혜 대통령 때 경제민주화를 부르짖었죠. 경제민주화를 보수당이 해먹고 나니까 지금 민주당이 할 거라고는 소득주도성장 이런것만 남은거에요. 경제는 당을 가리지않고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봐요. 이건 당과 상관없어요. 정당들 자체가 썩어가고 있어요.

A. MB의 동반성장이란 말의 의미는 대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 같이 성장하자는 건데 MB때 그런 정책 안 했어요. 하긴 했는데 형식적으로 한거죠. 제가 국회 있으면서 봤는데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이나 서민을 위한 정책이 부족했어요. 4대강에 너무 올인했다. 그래서 MB때 동반성장은 말 뿐이에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도 김종인 이런분이 뛰쳐나올 수 밖에 없는 정도로 제대로 못 지켰어요. 이번 소득주도성장도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지고, 정체, 마이너스 되는.. 이게 뭐냐면 정부가 새로 바뀌었을 때 경제를 가지고 말 장난을 너무 많이해요. 경제라는 것은 가장 기본에 충실하면 돼요. 저는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예를들어 부동산도 부동산경제잖아요. 주식도 경제고, 제조업도 경제고.. 부동산은 어떱니까 성장해야되나? 죽여야되나? 경제라는 개념은 성장해야 맞는거죠. 그런데 지금 이 정부는 부동산을 죽이고 있어요 경제를 모르는 것이에요. 경제성장을 시키면서 소외된 국민들을 어떻게 뒷받침 해줄까를 정권이 노력해야 되는데 이놈의 정권들은 자기들이 전지전능하다고 착각해요. 중산층 이상은 내버려둬도 알아서 잘 살아요. 거기는 손댈 필요없어요 오히려 소비를 더 잘하도록.. 소비가 돼야 선순환구조가 이뤄져요. 정부, 정치권에서 신경써야하는건 뭐냐면 중산층까지 가지 못한 서민이나 이런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부자되고 잘 살 수 있는길을 만드느냐. 여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 돼요.

Q. 그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A. 저는 유토피아적 얘기하는거 아니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 예를 들어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또 스웨덴 이런나라들 보면 우리도 충분히 그런 방향으로 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경제에 대해서 관점이 다를 수 있고 합니다만, 부자는 언제나 소수일 수 밖에 없어요. 소수를 부자라 부르는 거에요. 서민이 부자가 될 수 없어요. 서민은 언제나 서민이고 국가는 어제보다 오늘이 개선되고 이런 정도를 바라는 거에요. 사실 MB는 동반성장을 제대로 못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대로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A. 저의 정치철학이 사회주의로 가서는 안 된다는 거에요. 이 정부는 사회주의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요. 다 같을 수 없어요. 노력 안 한사람과 노력한 사람이 같다? 이건 공평하지 않아요. 유산 물려받지 않고 자수성가한 사람들. 그분들이 밤잠 안 자고 일하고 노력해서 성공한 사례들이 많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본주의가 발달 될수록 빈부격차는 심화되는데 그때 국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포퓰리즘이 아닌 따뜻한 자본주의를 해야된다는 겁니다. 방금 말씀 주신대로 어렵고 가난한 사람이라도 열심히 땀흘려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길이 열려야지 길을 차단해서는 안돼요. 대표적인 게 사법고시 폐지 아닙니까? 가난한 사람들이 판, 검사 될수 있는길 막은거에요. 로스쿨은 돈이 많이 들어요. 장학금이라는 것도 상당히 제한적이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분들은 지금 같으면 로스쿨 못가요.

Q. 사법고시는 한탕족 아닙니까? 사시폐인들이 많고.. 미친듯이 해서 고시 패스하면 그날부로 영감 소리듣는.. 평생 등짝에 사시 패스 신분증 붙이고 다니고, 아주 봉건적 제도 아닌가요?

A. 그건 저와 생각이 다른데요. 로스쿨은 전부 실패했어요. 미국만 남았고, 일본도 실패해서 반반씩 뽑아요. 다른 나라들은 말할것도 없고, 저는 가난하고 돈 없는 사람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시에서 좋은점수 받고 하면 출세할 수 있는..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지방 로스쿨도 있지않나요?

A. 지방 로스쿨은 쳐주지도 않아요.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말고는.. 여기도 계급이 있어요. 로스쿨 나와도 뒷배경이 좋아야 좋은로펌으로 간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한국사회가 서민들. 그보다 못하는 자녀들도 잘 살수 있는길을 열어놔야 한다고 봅니다.

Q. 제가 로스쿨을 가지고 조 의원과 토론할 일은 아니지만.. 사법시험을 통해 개천에 용나는 제도. 저는 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신분이 있어야 하나요? 그 확률이 미국 흑인 아이들이 마이클 조던이 되기 위해 농구하고 길에서. 그런 꿈꾸면서 마이클 조던이 대부분 안 되면서 무슨 약이나 먹고, 이런 망해가는 일련의 과정과 비슷하다 생각해요. 사시폐인이 얼마나 많습니까?

A. 기업으로 성공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럼. 몇%나 됩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기득권 기성세대의 하나의 낭만적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90% 이상이 어쨌든 뒤에서 밀어줘야만 로스쿨도 다니고, 나와서 변호사 되는 그런건데.. 그래서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이 꼭 대학을 안 나와도..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시 패스하는 그런 사례가 있지 않나요?

Q. 그런 사례는 별로 없어요. 오히려 멀쩡한 직업, 기회를 다 잃어먹고.. 그래서 (사시) 통과되면 자기들끼리 '스크럼'짜고 변호사란 직업을 평생 얻어서 권력 독점하는 희한한 계급이 되는거죠.

A. 지금 로스쿨은 더 심각합니다. 로스쿨 한 해 등록금이 얼마나 됩니까. 어쨌든 잘 사는 사람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로스쿨이에요. 부와 권력을 동시에? 이건 부당하다. 가난한 사람이 어느 정도 출세하는 그 길을 열어줘야 해요. 그래서 저는 권력과 부를 동시에 쥐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골의 가난하고 머리 좋은 그런 친구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는 거죠.

Q. 도전할 기회는 널려있지 않나요? 지금도 좋은 대학 얼마든지 갈 수 있고, 로스쿨 갈 수 있고.. 예를들어 시골에서 중, 고등학교, 대학교생활을 게을리 하면 로스쿨 못 가요. 사법시험 같은 계급을 없앰으로써 법률시장을 개방체제로 운영하고자 하는 것을.. 그게 개천에 용이 안 난다는 이유로 반대하면.. 용 자체를 유지시키려고 하는 대한민국 사법, 권력제도 부패의 본질이 사법시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A. 의의제기하면 한국 사회는 청와대가 모든..

Q. 정치권 안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민주당은 운동권 아니면 법조. 한국당은 법조..

A.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런 걸 깨부시자. 그런 게 조경태 생각입니다. 우리가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청년들. 그런 집안에서도 법조인이 나올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건강한 생태계라고 봐요. 부자들이 판,검사되고 부자들이 권력을 가져야하는 그런 구조를..

Q. 로스쿨 토론은 끝이 없습니다만, 기존의 법조계에서 완강하게 거부해요. 그래서 로스쿨 개혁이 안 되는거에요. 개혁이 안 된다는 것만으로. 그것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다를수도..

A. 저는 로스쿨이 4년 대학 가야되고, 4년 대학 나온 사람에 한해서 3년 동안 로스쿨을 다녀요. 이건 무조건 대학을 가야 하는거에요. 제 개인적 입장에서는 대학을 안 나와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자는 겁니다.

Q. 그런 사람 아무도 없어요. 예를 들어 대학을 법학과를 졸업 안 했다는 것이지. 사법시험을 볼라고 하면 법전을 엄청나게 미친듯이 몇 년을 파야되는데..

A. 제 얘기는요. 고등학교 나와도 사법시험 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있지 않습니까?

Q.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죠. 그래서 삐딱한 인생이 되는거죠. 그래서 대통령도 삐딱하게..

A. 저는 중,고등학교만 나와도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나온다고.. 기회를 균등하게 주자는거죠. 자유민주주의 국가니까. 그런 입장에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에요. 고시 폐인을 많이 배출하자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 저의 방점은 기회에 있어서 균등하게 주자는 생각이에요. 우리 옛날에 7~80년대에 산업역군이라 합니까? 고등학교만 나오고 전문대학교도 안 나온 분들이 기업 일으킨거 많아요. 저는 학력이 우수하다 해서 반드시 훌륭하다 생각 안 해요. 학력과 사회능력이 비례 안 해요. 법조인도 좋은대학 나온 사람도 있고, 대학 제대로 안 나와도 훌륭한 법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대학을 안 나와도 되는건 아니고요.. 미친 듯이 몇 년 공부해야 하는거죠.. 저는 국회에 법조인들이 많아서 이 법조인들이 놀라운 직업적 단결을 한다고 봐요.

A. 지금 상황에서 법조인 자녀들은 금수저 출신이에요. 그 사람들이 다시 로스쿨을 가고..

Q. 저는 로스쿨 제도의 문제가 너무 적게 뽑는데 있다고 생각헤요. 그게 자격증이 되어야지 신분증이 되어서는 안 돼요. 지금까지의 사법시험 제도는 신분증을 만들어 왔어요.

A. 그 부분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그러면 로스쿨 안 나와도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게 하던지..

Q. 그러니까 법조인들이 사법시험을 폐지시켜 놓고 로스쿨도 숫자를 제한해서 법조인들의 특권을 유지하는거에요. 또 신분증 만들려고하는 그런 것들이 문제죠. 제도를 풀어서 변호사가 많이 나오게 해서 변호사들이 지금도 울상을 짓지만.. 의사도 마찬가지에요. 의사도 늘려야 해요.

Q.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십니까?

A. 국민들이 더 잘 아시지 않겠습니까?

Q.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여전히 높은데요?

A. 그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있어요. 또 아직까지 기대 아닌 기대를 하는 부분도 있고..

Q. 가면 갈수록 기대할 게 없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거죠?

A. 어쨌든 경제가 어려운 길로 가고 있어요. 회복불능 상태로 빠져들고 있어요. 거기에 남북관계가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철회 안 하는 세력 중 남북관계에 아직 기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어요.

Q. 호남지역 몰표, 묻지마 지지는 없나요?

A. 투표결과를 보면 그런 결과가 많이 드러나죠.

Q. 문재인 정권은 언제쯤 레임덕 상태로 접어들까요?

A. 저는 이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라고 봐요. 한반도 비핵화가 된다고 보시나요?

Q. 저는 이 정부가 거짓말한다고 봐요.

A. 그게 들통나는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빠지지 않겠습니까. 미북이 2월 말에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요. 거기서 나오는 결론들이 미칠 수 있는 영향들 있을것이라 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는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어요. 왜냐면 지금 김정은이 비핵화를 할 수 없는 이유중 하나가 앞에 김정일, 그 앞에 김일성. 그렇게 이어진 김정은이 개인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에요. 대를 이어서 해온 일이기에.

Q. 비핵화에 실패할 것이라고 보시는군요?

A.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죠.

Q. 문재인 정부의 임기는 보장돼야 하나요?

A.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인 어떤 여론이 있겠죠. 마지막 보루가 한반도 비핵화죠. 경제는 이미 망가졌어요. 남은 것은 남북관계. 그중에서도 비핵화 여부인데, 이게 만약에 정반대로 비핵화는 커녕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다? 그건 더 악화된 것이죠.

Q. 일반국민들은 더 잘 됐다고 생각할수도..

A.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거든요. 지금 이 정부가 비핵화를 시켜줄수 있을 것이다. 평화가 올거다. 이래서 지지하는건데 핵 보유국 인정? 그 상실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겠죠.

Q. 오히려 일반국민들은 반대로 생각 할수도 있죠. 연방제하면 되고. 어쨌든 김정은이 평화를 약속하면 되지 않나요?

A. 그런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 50% 중 2~30%정도인데.. 나머지는 떨어져 나가는거죠. 절대다수가 반대할거에요. 어떠한 국민적 요구가 불가하다. 경제, 안보를 다 망친..

Q.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위를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되거나 그런일이 있을까요?

A.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헌법 제1조 1항과 2항 그 부분에서 고민해야하죠. 어쨌든 문 정부가 그러한 '악화일로' 상황이 안 오도록 해야한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솔직해져야 하고, 북한의 움직임에 있어서 이너서클 얘기만 듣지말고, 밖의 얘기를 들어야해요. 우려하는건 밖의 얘기를 들을 것인가 하는 겁니다. 이 부분에서 제1야당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Q. 문재인 정부가 벌써 손혜원 사건 같은 걸 보면 정부말기 같은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또 실패하게 되면 그때는 당연히 대통령제는 안 되겠다. 이렇게 돼서 한국당을 비롯해 정치권 중진들이 볼 때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라는 유혹을 받지 않겠습니까?

A. 저는 정치나 정책이 제도의 문제라고 생각 안 해요. 저는 사람이 문제이지 제도의 문제라고 생각 안 해요. 우리가 지금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Q. 조 의원은 대통령제 자체가 문제 있는 것은 아니다?

A. 사람이 문제죠. 강력한 리더십은 좋은데 그 권력을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이 힘을 잘못 써왔다. 저는 대통령이란 자리를 국민들이 만들어준 자리인데.. 왜 만들어주느냐?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라 해서 뽑아준 거에요. 당연히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해야되지 역대 대통령들은 자기들 무리를 위해 쫓아왔어요. 지금 대통령 역시도 대한민국의 이익보다 북한의 이익을 쫓는다는 느낌을 국민들이 많이 받아요. 그럼 의심스럽죠. 대한민국의 이익만 쫓는 근본만 지키면 국민들이 불안 할 일없어요.

Q. 문재인은 탄핵이란 정치적 기반에 서 있고, 한국당은 탄핵, 적폐란 단어에 갇혀있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A. 한국당에 한줌도 안 되는 권력을 쫓는 세력이 있어요. 정신 못 차렸어요. 아직 두분의 대통령이 감옥에 가있어요. 그럼 바짝 정신 차려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느냐 고민해야 되는데.. 야당도 국가와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나가야 해요. 그런데 야당의 당수가 되면 마치 조그마한 호랑이 없는, 늑대 없는 토끼굴에서 다툼만 하잖아요. 지금 경제, 안보가 망가지고 불안한데 제1야당 당수는 정부 여당에 비판만 하지 대안을 제시 못해요. 앞으로 당 대표되는 사람은 개인의 영달위해서 할거면 정치하지 말라는거죠. 지금 제1야당 대표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다. 나가서 투쟁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지혜로 가야해요. 지혜롭고 용맹함. 이 두 가지를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분이 탄생될지 몰라도 그분이 정부여당에서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지금 한국당은 이런 표현이 죄송합니다만, 시쳇말로 '폭망'했어요. 전직 대통령 두 분이 감옥에 가있는.. 이런 정당은 '폭망'한 게 틀림없어요. 이 망한당 한국당에 '내가 책임지겠다' 하는 당 대표 후보들은 굉장히 많은데 왜 그런건가요?

A. 다들 훌륭한 분들이고, 내가 하면 되겠다. 이런 분들이 나오신 것 같아요 제 느낌에는. 애국심이 철철넘쳐요.. 불행 중 다행이지만 되고 나서 잘하라는 거죠. 우리나라 대통령들을 보면 되기 전에는 '잘하겠습니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이러는데 되고 나면 엉망이에요. 박정희 대통령빼고.. 물론 (박정희 대통령도) 공과가 있어요. 공이 8이고, 과가 2에요. 잘한 부분은 개선하고, 못한 부분은 역사적 과오로 남겨두면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사회는 자기편 아니면 무조건 잘못했다. 이런 극단적 대립 관계가 우리나라를 망치는 거에요.

Q. 지금 현재까지 보면 한국당 안에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조경태, 심재철 등 여러분들이 있는데.. 조 의원빼고, 누가 잘할것 같으세요?

A. 정규재 선생님이 잘하실 것 같습니다..

Q. 저는 당 사람이 아니니까요.. 말을 해주세요.

A. 모두 잘하시겠죠. 당연히 저보다 모두 학벌도 좋으시고, 저보다 출세하신 분들인데 다 잘하시겠죠.

Q. 황교안은 대표로 가능할까요?

A. 당원들이 선택하면.. 저한테 이런 어렵고 난해한 질문을 왜 하십니까? 저도 출마를 하는 입장인데..

Q. 조 의원님이 비교우위인 부분은 없으신가요?

A.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서 아마 아주 냉정한 선택을 잘하실 것이라 보고, 한국당이 나아가야할 길과 방향.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것은 문 정부와 여당이 잘못가고 있다는 것 다 알아요. 이 정부를 지지하는 분들 조차도 알아요. 하지만 지지한단 말이죠. 이유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너희가 정권을 잡으면 더 잘하겠느냐 하는 확신이 없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그 부분에 대해 확실성을 줬으면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불안감을 덜 맞이할 것이다. 또 그걸 교훈 삼아 이번에 당 대표되는 사람이 박근혜 정부도 잘한 부분이 많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 잘한 부분을 얘기해볼까요? 잘 얘기 안 하는데.. 제일 잘한 것 2개 뽑으면 뭐가 있다고 보세요?

Q. 글쎄요. 저 같으면 북한 문제에 대한 원칙 유지. 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공무원 연금개혁 같은 개혁을 시도했다.. 저는 (더 개혁 못해서) 불만입니다만.. 그런 노력들이 있을 수 있죠.

A. 제 개인적 소견은.. 제가 기재위원장을 했어요. 박근혜 정부가 제일 잘한 것 하나 뽑으면 공무원 연금개혁이죠. 앞 대통령들이 하고싶어도 못한거에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아무도 못했어요. 이걸 박근혜 대통령이 과감하게 했어요. 그런데 기득권세력의 저항에 부딪쳐 절반의 성공에 그친거죠. 하지만 이 개혁을 통해 국민들 부담.. 예산 수십조, 수백조를 절감했어요. 그런 대통령이 있나요? 없어요. 그 자체가 위대한 업적이에요. 문재인 대통령보고 한 번 해보라고 하면 용기 없어서 못해요.

Q.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당한 것을 봤는데 누가 합니까?

A. 그 용기가 대단한거죠. 또 하나는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이에요. 이석기 체포 동의안. 이석기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아주 북한을 옹호하는..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다? 낯 부끄러워 죽겠더라고요.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이익을 우선시 해야하는데 아무리 맘에 안 들어도.. 되려 북한을 옹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당시에 더 놀라운 것은 반대, 기권, 무효표가 31표 나왔어요. 국회 안에도 성분이 좀 이상한 무리가 들어가 있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민주당에 있으면서 이석기 체포 동의안에 있어서 기권, 반대, 무효표 던진 사람은 '커밍아웃하라' 요구했어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한거 아니에요. 이 두 가지.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노력. 이 두 가지는 상당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민주당에 오래 계셨으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권력에서 배제되고, 보수에서 권력을 되찾은 다음에 여전히 민주당은 소위 종북들이 지배하는 정당이 계속 되고 있을까요? 아니면 종북은 역사 뒤로 사라질까요? 임종석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요.

A. 저는 국민적 생각.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고.. 저는 그런 측면에서 누구든 정치에 나오는 환경. 그런 상황에서 다만 저는 민주당 내에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의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무슨 말이냐면 대한민국의 이익과 북한 이익이 상충할 때 대한민국 이익을 더 우선시하는 의원이 대다수이다. 그런데 일부 그렇지 않은 분들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Q. 민주당의 베이스는 그럴지 모르지만, 그 민주당이 종북적 가치 또는 친북적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당신은 공산주의자다' 이런 지적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력의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아마도 우리나라의 경제 문제, 북한 핵 문제 이것들이 그분들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안 가고, 거꾸로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핵 보유국으로 인정 받으면 아마도 그 세력들은 축소되지 않을까? 소수로 전락할 가능성이죠. 완전 종식되기는 어렵지만, 그 세력들이 목소리내는 그런 환경은 축소되는 거죠.

Q. 민주당 안에서 그런 개편이 일어날까요?

A. 제가 민주당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민주당 내에도 저항세력들이 많아요. 송영길 의원도 얼마 전에 탈원전을 비판했고, 어쨌든 그 안에도 국가를 생각하는 정치인들도 꽤 많다는 거죠.

Q. 한국당 얘기로 다시 돌아가면 김병준 체제에서 당협위원장 뽑고, 오디션도 하고 그럴듯하게 해요? 어떻게 보시나요?

A. 제가 전국위원회 연찬회 의총에서 제가 평소에 얘기 잘 안 하는 사람이지만 좀 신랄하게 비판했어요. 쇼하지 말아라. 보여주지 말아라. 진정성있게 해라. 머리 좋은 사람은 대학교수하면 돼요. 이 방송듣고 계시는 시청자분들 중에도 교수가 있을 것이에요. 머리 좋은 분들은 후학을 양성해야한다. 그런데 정치인은 머리가지고 하는 게 아니에요.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지. 가슴. 우리당이 지금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래서 비대위 꾸린 건데 비대위는 당을 비상적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쇼로해서는 안돼요. 그런데 이번에 당협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어떤 불협화음이 있느냐? 예를 들어 서울 A모 지역에서 탈락하는 분이 있어요. 그 탈락한 사람을 경기도 B모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자리를 줬어요.

Q. 그 B모 지역에서는 오디션을 안했습니까?

A. 거기도 신청자가 있었겠죠. 그걸 다 물리쳤겠죠.

Q. 말하자면, 한 사람이 두 군데, 세 군데 당협위원장 후보가 된다는 건가요?

A. 후보가 아니죠. 특혜 중 특혜죠. 내정을 시켰다는 거죠.

Q. 나중에 이 당협위원장들이 공천절차가 들어가면서 새로 당 대표뽑히게 되면 다시 중용되고 그런건가요?

A. 잘못 뽑힌 당협위원장은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원자격이 안 되는 사람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하면..

Q. 그렇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거죠.

A. 그래서 어쨌든 당협위원장은 당을 관리하는 조직체계인데 활동도 안 하고, 당협위원장하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반민주적, 반개혁적.. 민주당에서 그런 것 꼴보기 싫어서 (한국당으로) 왔는데.. 자유를 찾아왔는데.. 자유, 정의를 찾아왔는데 온데간데 없어요. 그래서 전국위원회에서 한 마디 한거에요. 잘못된 것들 바로 잡아야 된다. 책임지고 문책해야 한다. 당 사람들이 너무 젊잖아요. 얘기하면 좀 거들고 해야하는데 아무 말씀도 안 하시더라고요. '황금보기를 돌 같이하라'는 최영 장군 말씀도 있긴 하지만.. 지금의 비대위원장, 비대위가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잘못되면 모든 것들이 허사가 되어버리는데..

Q. 차기 한국당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뭐죠?

A. 마음을 비워야 해요. 내가 뭘하겠다. 다음에 공천권도 휘두르고, 당 대통령 후보로 입지를 다지겠다.. 그러면 안 됩니다.

Q. 마음을 비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뭐죠?

A. 일맥상통하는 얘기인데 저는 경제가 망가진 것은 허리띠 졸라매고, 제2의 새마을 정신을 살리면 경제는 실물이고, 흐름이라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요. 우리 국민들 성실하고 우수한 두뇌가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문제는 안보다. 나라 잃으면 끝이에요. 제1야당의 당 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일은 국민들을 안보적 관점에서 안심시켜야 해요. 제가 그 위치에 있으면 저는 첫번째로 영수회담을 제안할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주제로 하면 혼돈이 오실테니까 단일 주제. 대한민국 안보를 가지고 대통령의 생각과 입장 이 부분을 가지고 영수회담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 한국당의 고쳐야할점. 한국당 문제의 핵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A. 한국당이 보면 온실 속 화초라는 말 들어보셨죠? 한국당의 구성원들, 상층부를 보면 고관대작 출신. 판, 검사 출신이 많고 기득권 많아요. 온실 속 화초는 요즘 같은 추운날에 밖에 나가면 다 얼어죽어요. 그래서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다. 뭔가 어떤 국민들한테 그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진정성이 부족해요.

Q. 지금 전국투어하고 계시죠? 당원들은 만나보십니까? 조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는 어느정도입니까?

A. 사람마다 자기중심적 생각을 하죠. 얼마 전에 (경상남도) 남해에 갔어요. 남해에서 70대 중후반 원로당원께서 당원들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자유한국당이 변해야한다. 그중에 하나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인위적으로 들어오는 것 말고, 자연스럽게 한국당이 흡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어야 한다. 민주당처럼. 그렇게 될려면 당의 얼굴이 새로워져야 하고, 젊어져야 한다' 그런 격려 말씀을 주셨어요. 본인은 '조경태를 지지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Q. 계파는 많이 희석된 것 같은데. 앞으로 정계개편이 있거나 예를들어 이언주 의원은 아직도 바른미래당에 있어요. 어떻든 '빅텐트'를 치거나 '반문연대' 하거나 해서 당의 정체성이 바뀔 수 있어요. 그런 것에 대한 전망은 어떠신지요?

A. 제가 가지고 있는 선거 전략을 말씀하라고 하시면 지금 우리당의 지지율을 보면 24%에서 정체 돼있어요.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한 후에도 지지율은 거의 24%에서 고정인데..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폭망'한다. 24%는 영남지역 빼면 수도권은 20%도 안돼요. 선거라면 우리가 이겨야 되는건데.. 이 관점에서 보면 상당한 위기에요. 물론 정부여당이 인기가 없다 하지만, 우리당보단 (지지율이) 높아요. 15% 정도 높아요. 이 현실적인 격차를 극복하지 않으면 우리당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요.

Q. 다음 총선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지금은 어렵다. 그런데 저한테 칼자루 쥐어주면 연말까지 45.6%로 끌어올리겠다.

Q. 그 근거는 어디 있나요?

A. 저는 확실한 자료가 없으면 얘기 안 하는 사람이에요. 45.6%의 의미는 뭐냐면. 자유한국당의 전신이었던 새누리당이 2015년 9월 둘째주 여론조사의 지지율이 45.6%에요. 이 당이 잘 개혁하고, 변화하면 45.6%까지 복원이 충분히 가능하다. 저한테 그런 기회를 주시면.. 이건 물론 당원들과 국민들이 선택할 문제이긴 하지만 '조경태 너가 해봐라' 하시면 제가 45.6%까지 끌어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A. 네 오늘 우리 방송에 출연을 허락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정치가 소박해야 세상이 숨을 쉰다' 저의 평소 지론은 정치가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서 하면 어찌 국민들이 편안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경제, 안보분야가 위기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1야당이 아직도 권력 다툼, 아귀 다툼에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많이 합니다. 저 조경태는 올해 나이가 51살. 68년생이지만. 아직 저는 20대의 처음 출마했을 때 마음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조금 더 바로 서서 대안정당, 수권정당으로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정부여당이 조금 더 정신차려서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하는 그런 정치를 잘해주시리라 그런 충심으로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 2019년 새해 복 많으시고 우리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가 더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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