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주자 릴레이 인터뷰] 김문수 "주사파 文정권서 망가지는 나라 위해 옳은길 가겠다"...全文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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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대표에 맡겨진 소명은 나라 망치는 文대통령 끌어내리는데 전력투구하는 것"
"文대통령, 이 정도로 주사파인줄 몰라...평창 올림픽 리셉션장에서 '간첩' 신영복 찬송 보고 깜짝 놀라"
"황교안 前총리, 오세훈 前시장 입당은 물이 들어오는 것...역사적 대반전 일어나고 있어"
"文대통령이 '主敵' 돼야...우리끼리 멱살잡는데 시간 낭비하면 文 '어부지리'"
"한국당, 지금까지 인간의 근본 너무 흔들어...국민들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만들겠다"
"펜앤드마이크는 대한민국에 확고하게 자유민주주의 설파하는 곳...좋은게 좋은거라는 다른 언론과 달라 "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6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당 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사진=펜앤드마이크)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6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인터뷰를 갖고 당 대표 출마 이유를 밝혔다. (사진=펜앤드마이크)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오는 2월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한다. 급진좌파 성향인 문재인 정권의 폭주(暴走)와 실정(失政)이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제1야당을 이끌 '선장'이 누가 되느냐는 한국당의 미래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펜앤드마이크(PenN)는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유력 정치인들을 잇달아 초청, 인터뷰를 진행해 인터넷신문과 유튜브방송을 통해 함께 보도한다. 이번 인터뷰는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과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금부터 단합해 열심히 한다면 정국과 민심 주도권이 한국당으로 올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임기중 탄핵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컬처센터 지하 스튜디오에서 가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는 이미 회복불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먼저 당 대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당이 국민들 볼 때 걱정거리다.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났다"며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호국하고,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자유통일을 이끌어나갈 주체가 정당화돼야 하는데 자기들이 뽑은 박근혜 대통령을 스스로 탄핵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감옥에 보내놓고 재판도 안 가고, 인간으로 생각하면 배은망덕 정도가 아니라 인간이 아니다 할 정도로 근본이 안 됐다"며 "아무리 정당이지만 그럴수가 있나. 인간의 근본을 너무 흔들었다. 이런 것을 바로 잡아야겠다. 당을 국민들이 부끄럽게 하지 않을 정도까지는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또 당 내부에서 여전히 탄핵파와 반탄핵파가 갈등을 빚으며 화합하지 못하는 문제와 탄핵파가 '반문(反文)연대'라는 가면 안에 숨어 오히려 당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상황에 대해 "'공신록'과 '문책록'이 다 장부는 있지만, 그걸 지금 적는데 몰입하는것 보다는 문재인이 나라도 망치고, 경제도 망치는 상황에서 우선 주적(主敵)이 문재인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끼리 서로 주적이라 하며 멱살잡는데 시간을 낭비하면 문재인이 '어부지리'를 얻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택동과 장개석의 '국공합작'을 예로 들며 "모택동과 장개석이 일본이라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국공합작을 했다. 그런데 모택동은 이런 상황을 이용해 중국을 공산화했다"며 "그럼에도 일본을 안 물리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장개석이 국공합작을 하면서도 공산당의 '두더지 작전'을 미리 차단하고 내부의 힘을 키워야하는데 그 지점에서 실패한 것이다. 한국당도 그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펜앤드마이크)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펜앤드마이크)

그는 한국당 새 대표의 자격을 설명하며 "한국당 대표에 맡겨진 정치적, 역사적 소명은 당을 맡아 확실히 문재인을 끌어내리는데 전력투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가 한국당에 입당한 것과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실적으로 자신의 당대표 선출 가능성이 낮아진 현실도 어느정도 수긍했다.

김 전 지사는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만 했는데 황교안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고 있다"며 "황교안 변수가 나타났다. 이 점이 우리 당내 경선구도 전체에 큰 쓰나미처럼 몰아칠 것이다. 판단을 신중히 해야겠다"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황 전 총리가 주목받는 네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는 정치신인이다. 둘째는 저 사람이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서 탄핵 정국에 특별한 과오 없이 위기관리를 했다는 국민들의 생각이다. 셋째는 이 사람이 기독교 지지가 많다. 넷째는 반공의식이 투철한 간첩 잡는 공안검사라는 점"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청와대와 국가요직을 주사파가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을 뽑아내는 것이 국가위기 탈출의 첫 걸음이다. 그 점에 있어서 국민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 생각에 황교안 전 총리가 당에 들어오는 것은 물이 들어오는 것이다. 오세훈도 대환영이다. 한국당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 오히려 문재인 쪽은 물이 빠지고 있다. 우리는 물이 들어오고, 문재인은 물이 빠지는 것이다. 큰 역사적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래서 저는 보수진영 차기대선 선호도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와 2위를 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우리 한국당으로 몰려들어오고 이런 현상이 굉장히 좋다. 왜냐하면 이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정도로 주사파인줄 차마 몰랐다며 개탄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태극기 시위를 70번 이상 나갔다. 저는 옛날부터 데모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이 제일 절박하다. 문재인 하는 것을 보니 이 정도로 주사파인줄 몰랐다"며 "문재인은 완전 좌익이다. 노무현도 좌익이지만 더 심하다. 고영주 변호사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했을 때 좀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이건 완전히 '새빨간' 사람이다. 심지어 전세계 주요 인사가 모여있는 평창 올림픽 리셉션장에서 완전 간첩인 신영복 사상을 찬송하는 연설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차기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엔 "이제 자리 이런 것 연연하지 않는다. 오직 나라를 위해서 옳은길만 가야한다"며 "나는 국회의원 세 번, 도지사 두 번 등 많이 해먹었다. 또 더 해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 저는 운동권에서 감옥도 가고, 고문도 당하고, 눈물 속에서 죽음을 왔다갔다한 사람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조국이 이 정도로 망가지는 것을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지켜보는 자체가 견디기 힘들 뿐이다"라고 답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가능성도 언급하며 "문재인 자체가 국제적으로는 이미 '왕따'이다.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밑천은 이미 드러났다고 본다"며 "임기보장 안 되는 것은 벌써 자신이 길을 텄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정치, 경제 등에서 훨씬 못한다. 60점 짜리인 박근혜 대통령도 물러났는데 30점짜리 문재인이 안 물러가리라는 법이 있나?"라고 자문했다.

김 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한국당 당원들을 향해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시장경제 국가로 건국하고, 또 스탈린·모택동·김일성 침략 당시 이 나라를 지킨 호국의 중심, 박정희 대통령의 한강 기적 이룬 중심 정당"이라며 "지금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감옥에 가 있고, 많은 분들이 고난에 빠져있다. 그러나 저는 반드시 이 영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 자유한국당이 부족한 점도 많고, 인간답지 못한 일 한 것도 많다.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 사랑을 달라"며 "저희들은 정말 반성하고, 회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국민 여러분이 모두 함께 단결해서 문재인 정부를 끝내고, 김정은의 핵폭탄을 뺏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격한 감정 가운데 말을 끝맺은 김 전 지사의 두 눈엔 눈물이 고여있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다음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의 인터뷰 내용 전문(全文).

Q. 지금 당대표로 나서겠다는 것은 처음이시죠.

아닙니다.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대표 경선을 했는데 떨어졌습니다. 저는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경선했다가 떨어졌고요.

Q. 2전 2패군요?

안되더라구요. 저는 제가 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당 내 경력도 제가 더 길고, 제가 대통령 하면 제대로 하겠다 싶어서 열심히 정책도 준비하고 해봤는데 완전히 게임이 안되더라구요.

Q. 여태까지 정치인으로 몇 년 살아오신 겁니까?

저는 원래 70년대에 대학에 들어가서 좌익생활 24년(했습니다). 그리고 94년도 3월 8일에 민자당에 입당을 해서 그러고 지금 25년이 딱 됐습니다. 그래서 25년동안 국회의원 세번, 도지사 두 번 하고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떨어지고,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떨어지고. 5승 2패(입니다).

Q. 승률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요?

초장에 좀 떨어졌어야 했는데, 최근 떨어지니까...초장에 잘나가다가 나이 먹고 떨어지니까 요즘 좀 힘들어요.

Q. 그럼 어디서 국회의원을 3번 하셨어요?

저는 경기도 부천 소사에서만 3선을 했습니다.

Q. 그럼 대구에 왜 가셨어요? 대구에 간 것이 김문수 정치인생에 굉장히 실수라는 얘기도 많이 들으셨죠?

그렇죠. 뼈아픈 패배인데, 대구에는 당시 김부겸 후보가 나오는데, 붙을 사람이 없다. 여론조사로 해보니까 다 졌고, 저도 졌지만 그래도 가장 높다. 그러니까 당신 고향이고 하니 가야하지 않겠느냐. 이완구, 주호영 전원이 다 제가 제일 적합하다고 해서 갔는데 참패를 해버렸습니다.

Q. 그럼 당대표에 출마하시는 거죠? 좌익생활 24년에 우익생활 25년 더 많이 하셨군요. 완전히 전향이 되셨습니까? 이렇게 여쭤보는 것도 죄송합니다만.

좌익에서는 제가 대학에 제적 두 번 돼서, 대학은 25년만에 졸업하구요. 공장 청계천부터 시작해서 노조위원장 해서 해고 2번. 그리고 감옥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번 다녀왔습니다. 고문도 많이 당했고요. 고문, 수배 이런 건 24년 간 했는데, 아마 저보다 더 세게 한 사람은 정치권에는 없을 겁니다.

Q. 위장취업하셨을 때 도루코로 하신 거죠?

제가 도루코에서 노조위원장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거죠. 처음엔 청계천으로 갔고, 거기서 전태일 분신한 이후부터...제가 전태일기념사업위원회 사무국장 출신입니다. 청계천 노조 사무실도 사드리고, 기념사업회 회관도 사드리고. 제가 좌익 노조 운동권에서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민노총, 전교조 만드는 데도…

Q. 그거 만들어놔서 지금 대한민국이 엉망으로 됐잖습니까?

제가 죄가 많은 사람인데, 저 때문에 감옥간 사람이 52명입니다. 뭐 저랑 데모를 같이 한다던지, 가리봉 오거리 구로공단 있죠. 이런 데서 시위를 하자고 기획을 합니다. 저는 막부에서 기획을 하고 지명을 합니다. 주동을 하는 거죠. 그러면 그 곳에서 플래카드 펼쳐서 ‘군사독재 물러가라’ 등 외치면 순식간에 잡혀가죠. 잡혀가면 바로 감옥이에요. 이렇게 하는 사람을 죽 적어보니까 52명이었습니다. 거기 박원순도 있고, 청와대 이영선 사회수석 부인 현영실이라고 있습니다.

Q. 그럼 그 53명(김문수 전 지사 포함해서) 중 전향한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예를 들면 차명진 의원, 김용태, 이런 사람들은 좌익이었죠.

Q. 그 두 사람이 완전히 전향됐다고 보십니까?

차명진 의원의 경우는 그렇고, 김용태 의원은 기본은 갖췄다고 봐야죠. 잘 아시겠지만 사상이라는 것은 이렇게 담배 끊듯 딱 되는 게 아니고, 사상은 뿌리가 깊고 복잡하잖습니까. 인간은 여러 부분에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말할 때, 생각할 때, 행동할 때...정치적으로는 전향됐다고 보지만 교육관이나 여성관 등에 대해서는 아직도 급진적입니다. 쉽게 어떤 한 측면만 보고 전향이 됐다 안 됐다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Q. 본인은 어떻습니까?

저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게 있겠습니다만...예를 들면 여성관 이런 거에 대해서는...저는 딸 하나밖에 없습니다. 저는 제 와이프를 비롯해서 완전 남녀평등주의잡니다. 그러니까 보통 보면, 너무 그렇게 하면 “저 사람이 좀 과격하지 않나”할 정돕니다. 페미니스트까지는 아니겠지만, (남녀는) 평등하다고 봅니다.

Q. 그럼 여성이 출산과 양육을 거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여성과 남성은 대립, 투쟁 관계라고 보시는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유교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식적인 측면에서는 좌익적 측면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는 봉건적, 유교적인 겁니다. 모순적인 거죠.

Q. 인간은 원래 모순적입니다. 그런데 종북이나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엉덩이에 뿔난 존재들이 대한민국 권력을 쥐고 있잖습니까? 그러다보니 보수진영 내에서도 전향자들이 주목받거든요. 그런데 보수 그룹 안에서도 전향자들 가운데 사실은 김일성 주의를 버렸을 뿐이지, 별로 전향이 안 된 것 같다 하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권력집단 안에서도 김일성주의자가 많습니다. 뽑아내야 하는데, 그렇다고 쿠데타로 할 수도 없고요. 결국 국민들이 투표로 하는 건데, 이러려면 알아야 합니다. 이 역할에서 언론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은 교육. 그 다음은 사적 모임 등이겠죠. 그런데 이런 모든 것에 현재 김일성 주의자들이 퍼져 있는 거죠.

Q. 왜 그렇게 됐을까요.

저 사람들은 자신들이 민주 혁명 기치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라는 땅도 우리보다 더 넓고, 엄청난 국가권력과 획일적인 김일성주의. 그리고 강력한 신앙. 요즘은 핵까지. 이것이 엄존하고 있고, 요즘 트럼프같은 경우도 김정은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다보니 김정은이 뜨고 있죠. 문재인은 김정은의 대변인 내지는 심부름꾼이 됐죠. 핵 가진 김정은하고 핵 없는 문재인하고 이렇게 돼 있단 말이에요. 그러다보니 핵 가진 사람을 이길 수 없는 핵 없는 사람은 없죠. 그러니 핵도 가지고 획일적인 3대세습 독재자가 (북한을) 쥐고 있기에, 이게 두려운 겁니다. 이후에 그렇게 우리 민족끼리 잘 살아보자. 하는 게 우리 사회 주사파들의 기본 멘탈이죠.

Q. 한국당 대표로 출마를 하실 거잖아요. 선언을 공식으로 하셨습니까?

원래 선거가 2월 13일부터 등록하고 시작합니다. 그게 공식입니다.

Q. 왜 당대표가 되려고 하십니까?

지금 (한국)당이 국민적 근심거리 아닙니까. 제가 봐도 한심합니다. 제가 보는 정당은 헌법에 나와있고, 정당법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는 민주정치지만 정당정칩니다. 굉장히 중요한 조직인데, 정당이 그야말로 풍비박살이 나서,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호국하고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할 주체가 정당이 돼야 하는데, 이게 지금 자기가 뽑은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하고. 감옥에 보내놓고 면회도 안 가고. 그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렇고. 보통 인간으로 생각하면 배은망덕정도가 아니라 인간이 아니라 할 정도로 근본이 없는 행태를 최근에 보여왔잖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을 바로세워야겠다.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이 인간의 고매한 일련의 도덕, 이런거로 발전해왔는데. 이런 걸 토대로 우리가 아프리카도 돕고, 탈북자도 도왔잖습니까. 굉장히 이타적인 세계적 봉사까지 하는 나라가, 정당 안에서는 쓰레기보다도 못한 이런 부분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남은 일은 이 정당을 최소한도, 국민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까지는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Q. 대한민국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도덕적 수준을 높여왔는데, 정당이나 혹은 정치도 좀 낙후된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자유한국당은 언제부터 이렇게 나빠지기 시작했습니까.

제가 볼 때는 이번 탄핵과정에서부터 아무도 모르는 지경까지 와버렸고, 박근혜와 이명박을 감옥에 보내고 난 뒤에 등장한 문재인이 제대로 했으면 ‘어 감옥 잘 보냈네’ 했으면 덜 비참했을 겁니다. 그런데 문재인의 꼴이, 이건 완전히 괜찮은 줄 알았더니 김정은 기쁨조 역할이나 하고 있잖아요. 전세계가 ‘문재인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해버리잖습니까. 국민들은 문재인이 괜찮다고 해서 뽑아놨더니, 기업들 다 부수고. 자영업자까지 다 문닫게 하고. 젊은이들 취업도 전혀 안 되고. 절망의 문재인. 이렇게 되다 보니…

Q. 당 안에 그런 메커니즘이 있었던 거죠?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라고 하는 구조 자체가…당내 갈등이 자기 정당의 대통령까지 탄핵시키는 그런 정도까지 갔잖습니까?

이렇게 갔던 경우까지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없습니다. 노무현처럼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대통령이 당을 배신한 사례는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힘을 합해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고요. 노무현이 먼저 그 당을 배신했기 때문에...그런데 박근혜는 그렇지도 않아요. 우리 역사에서 처음이죠.

Q. 그런데 그 정당에서, 역사를 들먹일 정도의 오류가 일어났던 것이잖아요? 그 오류에서 당 차원의 반성이라던지, 오류를 직시하는 일정의 고해성사적 노력은 없었던 겁니까.

당 내에서는 그런 형편이 안 되고요. 할 수도 없습니다. 밖에서, 정규재 대표님을 비롯한 여러 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저는 당 내 반성 같은 게 제대로 안 될 거라 봅니다. 너무나 복잡하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금은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나라를 완전히 넘겨주는 행위, 그리고 민생을 스스로 밟아 파탄시키는 두 행위. 이 두 행위를 저지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말씀하신 부분(오류에 대한 반성)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이야기는 해야 하지만, 반성을 주요 주제로 한다면 영원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Q. 그렇다면, 자유한국당은 영원히 반성은 안 한다는 겁니까.

그 부분은 다음 선거 때 정치적으로 자동 청소되는 것이지, 한국당 의원들 개인의 도덕적, 양심적 반성으로는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Q. 최근 김 지사님께서 김무성 의원과 함께 전광훈 목사의 교회에 가서 예배도 보고, 그 자리에서 전광훈 목사가 “김무성이 대통령이 안 되면 왜 안 되나”는 연설을 했다고 하는데요?

연설까진 아니고요. 덕담을 많이 했겠죠. 근데 김무성이 그 교회에 갔던 건 사실이고, 저도 그 교회에 다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가 하는 이야기 중 요지는 반성하고 화해하자는 겁니다. 전광훈 목사는 “박근혜가 탄핵을 말리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

Q. 그거는 어린애 투정같은 얘깁니다. 김무성 의원은 “대통령이 전화를 해줬으면 탄핵 도장을 안 찍었을 텐데, 대통령이 전화를 안해주니 탄핵 도장 찍었다”는 거 아닙니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자꾸 하면 할수록...전광훈 목사는 태극기 집회를 계속 하는 분 아닙니까. 그런데 촛불집회에서 하던 얘기같은 걸 하니까...고영주 변호사같은 분은 “이게 무슨 태극기냐. 이건 촛불이다”고 하고 사직했죠. 그 정도로 문제가 잘 봉합이 안 됩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악의를 가지고 한 것도 아니고, 문재인을 끌어내려고 한 겁니다. 빨리 끌어내리려 (보수 세력을) 합치려고. 근데 그게 문제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Q. 김무성, 홍문종, 권성동, 윤상현. 이렇게 네 분이 화해 이런 거로 모임을 했어요. 한 번 모임을 하는데, 저하고 조갑제 선배를 언론인들이니까 와서 증인을 해달라고 했어요. 자기들끼리 만남을 가진 게 처음이라고 했는데. 가서 앉아있어봤는데, 김무성의 반문연대라는 논리로는...김무성 당신은 좀 빠지고 라고 하고 싶은 느낌이죠. 반문연대는 좋은데, 김무성 당신은 안 되겠다는. 지금 말씀하신 것도 그렇습니다만, 박근혜 개인에 문제가 있어서 탄핵이 됐던 것처럼(말씀하시잖습니까).

김무성 의원 가슴에 원한이 맺혀 있어서...

Q. 그럼 그 원한을 온 국민이 정당화해주고, “박근혜 탄핵이 김무성 당신 원한이니까 우리가 당신을 달래줄게”라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 오히려 전광훈 목사가 그런 걸 앞장서고 있는 꼴이고. 김문수 지사께서도…

저는 교회에 갔을 뿐입니다. 그런 논의에 동참한 적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지금 현재는 우리 당 안에서 박근혜 탄핵이 잘 되느냐 못 되느냐로 나눠집니다. 이건 절대 안풀립니다.

Q. 저는 이렇게 봅니다. 박근혜 개인도 문제가 있지만 탄핵도 문제가 있잖습니까. 물론 한 사람에게 일어난 사건이지만, 탄핵이 정리가 안 되면 오늘날 종북정권의 등장 자체가 설명이 되지 않잖습니까.

그게 꼭 설명을 해야하는 일입니까. 나경원, 심재철 모두 탄핵 찬성자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거기에 너무 몰두해서 스스로 의기가 소침해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거는 좀 뒤로 두고, 우선 문재인을 확실히 끌어내리자는 겁니다.

Q. 문재인 정부의 등장에 책임이 있는데, 여기에 인정을 하거나 사과는 하거나 뭔가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공신록과 문책록이 다 장부는 있지만, 그거를 지금 적는 데 몰입할거냐. 아니면 문재인이 나라도 망치고 경제도 망치네, 빨리 끌어내야겠다. 이거부터 하자는 거죠. 공산당에서 말하듯 주적과 주타방향이 문재인이 돼야 합니다. 우리끼리 멱살잡으면 문재인이 어부지리를 갖게 됩니다.

Q. 만일 그런 논리를 세운다면, 탄핵 현실론이겠죠. 탄핵빠들은 오히려 생존의 근거를 문재인에 기대 찾고 있는 거죠.

중국 국공합작이 일본을 물리치기 위해 했는데, 이걸 이용해서 모택동이 중국 전역을 공산화시켰잖습니까. 그렇다고 그걸 안 하면 일본을 물리칠 수 없었잖습니까? 국공합작 자체를 잘못됐다고 볼 수는 없는 겁니다. 다만 장개석이 국공합작하면서도 공산당 두더지 작전을 미리 차단하고, 내부 힘을 키웠어야 했는데 거기서 실패한 거죠.

Q. 반문연대라는 게, 책임을 져야할 자들이 생존하는 연결고리처럼 되고 있잖습니까.

우리 한국에서도 공산당과 민족진영이 합작을 했잖습니까. 그러면 공산당은 항상 별도의 사상을 가지고 두더지 작전으로 다른 지역을 먹습니다. 하지만 이승만, 김구라는 탁월한 지도자가 있어서 공산당의 작전을 이겨냈잖습니까.

Q. 6.25와 이후 4.3같은 것도 잘 대응을 했기에, 이후에 미국이 들어올 수 있는 토대가 됐잖습니까. 그런데 한국당은 주적이 급하다는 이유로, 탄핵의 선봉이었던 사람들이 더 앞장서서 ‘반문연대’로 설치고 있잖습니까.

언론에서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정치인 입장에선 좀 다릅니다. 김무성이 탈당하는 것도 저는 말렸습니다. 남경필도 말렸습니다. 탈당한다던 이 사람들 말은 “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은 과거 자유당, 공화당이 없어지듯 없어질 건데 그 배를 타고 있으면 되겠냐”는 겁니다. 거기에서 저는 “망하면 같이 망해야지, 배에서 뛰어내려버리면 나는 어떡하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나갔으면 들어오질 말아야하는데, 왜 또 들어오는지 저도 할 말이 많죠.

Q. 문제가 많은데, 돌아온 자들이 당의 주류입니까? 당권을 먹거나, 당 주류로 행세하는데 홍준표 대표가 큰 역할을 했나요?

그렇죠. 이게 묘한 건데, 탄핵을 했냐 안했냐, 탈당을 했냐 안했냐, 복당을 했냐 안했냐 이 세 개로 나뉩니다. 유승민은 복당을 안 한 그룹이잖아요. 김무성은 복당을 했고요. 나경원은 탄핵은 했는데 탈당은 안 했고요. 홍준표는 경남지사라 탄핵에 원죄가 없어요. 하지만 탄핵세력을 끌어들인 문제 때문에 (홍준표가) 비판을 받죠.

Q. 당시 탄핵을 한 것은 그렇다 치는데, 이에 대한 아무런 반성이나 시인이 없어서요. 시인은 해야죠. 정치는 명분인데, 아무런 명분 없이 그냥 왔다갔다, 당을 깼다가 반기문을 데려오려다가 창피를 당하는 비참한 꼴이 났잖습니까.

돌아오는 사람들의 일종의 의식. 환향녀들의 그런 씻김 의식이 없었지요.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저는, 계속 꼭 따지면 정치라는 게…

Q. 한국당 대표가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까. 7전 5승이라 하셨는데요.

황교안 전 총리가 입당했지만 아직 출마선언은 안 했습니다. 입당만 했는데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그러고 나니 바람이 불어요. 황교안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전체 당내 경선 구도에 큰 쓰나미가, 황교안 쓰나미가 왔습니다.

Q. 황교안이 아니었으면 김문수 지사께서 될 수 있었다는 건가요.

예. 황교안은 너무...오세훈은 탄핵에 직접적 책임은 없거든요. 다만 탈당했다가 복당했다. 서울시장할 때 뽑아줬는데 왜 관뒀냐, 이런 건 있는데요. 황교안은 냉정히 봐도 이런 게 없어요. 탄핵한 것도 없고, 탈당한 것도 없고 지금 입당했잖습니까. 일반 당원들이 볼 때, 황교안은 정치 신인이거든요. 근데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했고.

Q. 대통령 권한대행뿐 아니라, 100명의 고위직이 감옥에 가 있는데 황교안은 빠져있잖습니까.

그거를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생각은 “저 사람도 죄 있으면, 문재인이 안 잡아갔겠느냐”는 생각이지 않겠습니까.

Q. 오히려 (황교안이 문재인 정부에) 협조한 건 아닙니까?

금시초문입니다.

Q. 집권당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할 일을 전혀 안 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행정가로서 도움을 준 건 아닐까요.

최규하 권한대행시절에, 최규하에게 “너 왜 반성안하느냐”고 하는 사람 없잖습니까?

Q. 최규하는, 우리 역사에서 아직 안 밝혀진 부분이 많죠. 그 당시 전두환이라는 권력이 있었고, 최규하는 그냥 빈껍데기였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니까 그에게 책임을 묻지 않은 거죠. 펜앤드마이크에서 그 당시 일을 쓰고 있습니다. 그걸 보면 최규하는 책임져야 할 문제가 굉장히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때까지 국민들은 전두환만 봤지, 최규하가 전두환의 세력을 어떻게 키웠는 지를 안 보죠. 하지만 흔적들, 특히 신현확의 증언들이 많습니다. 황교안도 이렇게 봐서 협력한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금시초문이라서 답변드리기 어렵지만, 황교안에 대해 책임당원들의 쏠림현상이 나타날까요. 저는 25년 이 당에 있었습니다. 헌신을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는 왜 주목 안하고, 황교안은 주목할까”. 첫째 정치 신인이기 때문입니다. 2번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위기 관리를 했던 거 아니냐는 생각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황교안에 대한 기독교 지지가 많습니다. 네 번째로는 국가보안법, 그리고 공안검사 경력으로 반공 전문가입니다.

Q. 직위를 맡았다는 것 말고 커리어가 있습니까.

고영주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고영주는 공안검사여서 그런 말을 한 겁니다. 황교안도 고영주와 같이 공안검사를 오랫동안 했고, 직업적 전문성과 그 간첩의 냄새를 맡고 뽑아내는 능력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주사파가 국가요직을 다 장악했다는 겁니다. 이것을 뽑아내는 것이 국가위기탈출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국민들도 느끼고 있고요. 그래서 황교안에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Q. 다른 후보자는 어떻습니까. 몇 명이나 나오지요?

그 다음은 오세훈이 강잡니다. 여론조사상. 그다음은 홍준표고요. 그정도죠. 나머지는 그렇게 강자로 꼽히진 않습니다.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정도가 강세로 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진태, 심재철도 좋아합니다만, 여론상 강자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Q. 그럼 황교안은 1강에 해당되는 건가요.

없던 사람이니까요. 이전 오세훈만 하더라도 제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이도 나보다 젊고, 대통령 선거 나가려면 당대표 해봤자 상처만 입으니까 날 밀어주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한국당 대표라면 문재인을 끌어내는 데 전력을 다하는 것이 당대표에게 맡겨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앞장선 사람이 죽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태극기집회 많이 나갔지만, 투쟁은 할수록 고립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선후보 나갈 사람들은 조금 뒤에 있고, 앞에는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구상을 했는데, 다들 또 당대표를 하고싶어 하니까 경쟁해야죠. 이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이전에 황교안 만났을 때도 (당에)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황교안이 ‘자기는 좀 더 생각을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뒤늦게 들어왔지만 저는 황교안 입당 환영합니다. 왜냐면, 황교안이 들어와 물이 들어오는 거죠. 지금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저 쪽에는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큰 역사적 대반전이 오고 있습니다. 지지도만이 아니라, 인력 자체가 말이죠. 황교안은 여론조사 1위고, 오세훈도 2위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 우리 당에 오고, 기업하는 사람들이 지지성명 해주고, 군인들은 이미 415명 장성들이 지지성명 냈잖습니까. 기독교도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신앙의 자유 지키자고 하고요. 문재인은 안되겠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이런 큰 물이 들어오는데, 한국당이 앞장서는 모습을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황교안 입당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구나’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안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개인적으로 당대표가 안 돼서 서운한 게 아니라?

저는 태극기집회 70번 이상 나갔습니다. 저는 좌익을 24년 해서 그런지 몸 안에 데모하고 이런 게 뱄습니다. 제 전공인데, 어떤 데모보다 더 절박한 심정으로 (태극기집회를) 갔습니다. 문재인이 저렇게 주사파인 줄 저는 몰랐습니다. 요새 문재인 책을 다시 보는데, 완전히 좌익입니다. 고영주 변호사가 처음에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고 했을 때 저는 과하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까 이거는 완전히 새빨간 사람입니다. ‘신용복 사상을 존경한다’는 문재인 말을 듣고, 국가 원수들 앞에서 그런 말을 장황하게 하는 걸 봤습니다. 신용복은 완전 간첩이거든요. 그 것 때문에 제가 좌익할 때 완전히 운동권이 쑥대밭이 됐었습니다. 그 엄청난 간첩 주범을 존경한다니, 이거 대통령이… 세계 원수를 상대로 해서 이런 말 할 수 있습니까?

Q. 국민들이 그런 대통령을 뽑았고,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그런 사실을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폭로하는 노력을 전혀 안 했잖습니까. 한국당 스스로가 박근혜 탄핵에 몰입이 돼, 당권 투쟁하는 데 미쳐서 국민들에게 그런 사실들을 폭로하지 않았잖습니까. 문재인이 얼굴이 착해보이니 찍은 거죠.

저는 정당 책임도 크지만, 언론의 문제나 교육의 문제, 민노총의 문제 많다고 봅니다. 주사파가 다 점령하고 있잖습니까. 광화문에서 김정은 찬양하고, 위인맞이 칭송하고, 트럼프 참수대회하고, 김정은 만세를 부르고, 서울시청에 김정은 사진을 걸어놓고 해도… 검찰도 경찰도 다 김정은 편에 서버렸잖습니까.

Q. 김문수 지사께서 한국당을 대표하는 위치가 되면, 어떻게 싸우실 겁니까?

싸움이라면 저 아닙니까. 앞에 서서 태극기집회나 시위, 이런 거는 하고 있고요. 밑에 두더지작전 하는 것도 제가 전문입니다. 좌익들은 국가보안법이 살아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항상 이쁜 꽃을 들고 옵니다. 가시는 보이지 않는. 이 꽃을 잡는 순간 가시에 찔리는 거죠. 이런 부분에서 위장 전술이라고 하죠. 이런 게 좌익이 능한데, 좌익의 생리를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좌익을 24년 했던 저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없잖습니까. 황교안도 공안검사는 했지만, 제가 봤을 땐 좌익 자체는 저보다 모를 겁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쟁하시겠다는 건가요?

좌익은 사상투쟁이 1위입니다. 하지만 우익은 사상이 없어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체계가 없는 겁니다. 기독교가 자유주의적인 부분이 있고, 천주교도 그렇습니다. 불교는 조금 다르지만요. 그래도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설파하시는 곳이 펜앤드마이크, 아주 확고하시잖습니까. 하지만 다른 언론들은 뭐가 뭔지를 모르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잖습니까. (좌익이 주는 꽃에는) 가시가 있는데. 그래서 저는 교육과 학습과 토론에 의한 사상투쟁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조직 문제가 있는 거죠.

Q. 한국당 내에서 말씀이신가요.

내부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중요합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이런 얘기 하면 밥먹고 하자, 다음에 하자고 합니다. 여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국당 내 좋은 연수원도 다 팔아치웠고요. 심각합니다.

Q. 홍준표 대표 시절 당 정치학교를 만들자고 하다가 슬그머니 사라졌는데요. 지금 없지요? 원외에 계시면 당대표 출마에 불리하지 않나요?

불리하지요. 언론이 대부분 국회에 모여있기 때문에.

Q. 집단지도체제냐, 단일이냐 하는 건 정리가 됐지요? 단일로 하기로.

현행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금은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집단체제를 지지합니다만. 당 유지 차원에서 집단체제를 해야한다고 봅니다만…

Q. 문재인 정권은 어떻게 무너질 거로 보십니까?

첫 째는 자멸합니다. 공산당은 자멸합니다. 틀렸기 때문이지요.

Q. 시점은 언제로 보십니까?

젊은이들이 벌써 눈치채고 있는데, 시작됐습니다. 장년층 분들도 (문재인 찍은) 자녀들에게 뭐라고만 하지 말고, 대화를 좀 해야 합니다. ‘내가 뭐라고 했느냐’며 질책하면 안 됩니다. 구관이 명관 아니냐는 식으로 설득해야 합니다. 대화를 해야 하는데, 장년층 분들은 경험이 많잖습니까. 그렇지만 젊은 층도 경험만 부족하지, IT 이런 건 우리보다 빠르잖습니까.

Q. 시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느 정도 시간이면 회복불능의 상태로 진입할까요?

이미 회복 불능이라 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느낄 때 경제는 어렵다고 보지만, 아직 북한과의 평화는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착하긴 착한데 물정을 모른다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은 착한 게 아닌데 말이죠.

Q. 실제 그를 지배하는 공산주의 세계관을 국민들이 모른다는 말씀이시죠?

(일부 국민들은) 김정은도 좋다고 합니다. 이게 공산당에서 말하는 ‘우리민족끼리’ 때문인데, 이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펜앤뉴스를 보시는 분들은 공산당의 논리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아는데, 보통 사람은 잘 모르지요.

Q. 다음 총선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총선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봅니다. 이 당이 현재 분리되지 않고 간다면 우리쪽 세력이 과반을 가져가겠지만, 만약 한국당이 나눠진다면 좋지 않겠죠. 당 내부가 통합하지 못하고 탄핵만 따진다면 분리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총선 결과도 좋지 않고요. 이걸 구도 자체가 단일화가 돼 줘야 하는데…

Q. 그렇다면 민주당 쪽은 분리되도록 노력하겠군요.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시키면서 한국당을 쪼갤 수 있다?

석방 안 시키더라도, 우리끼리 원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무성도 박근혜에 원한이 맺혀있습니다. 이게 문재인에 원한을 가져야 하는데, 인간은 그런 존재거든요.

Q. 김무성 전 대표 의견을 듣다보면, 탄핵은 마치 김무성의 투쟁같은 느낌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김무성에 “당신은 박근혜 선거 대책 본부장하지 않았느냐” 했습니다. 오히려 나는 박근혜 대표와 경쟁하는 관계였습니다.

Q. 그 분열을 막는 방법은 뭡니까.

더 큰 적, 김정은과 문재인을 봐야 합니다. 박근혜에 대한 원한은 정치적 리더십의 원천이 될 수 없습니다.

Q. 근데 그 분(김무성 의원)은 벗어날까요.

불가능은 없다고 봅니다.

Q. 그런데 (김무성 의원은) 아직도 그 얘기를 하고 다니잖습니까?

저는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죠. 백해무익한 이야기니까.

Q. 김문수 지사님은 당대표가 되건 안 되건, 되셔야 되겠습니다만은, 차기 대선에 출마하십니까.

저는 박근혜 탄핵 이후 태극기집회에 나갈 때, 매일 여론조사에 제가 나옵니다. 그런데 계속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때 작심을 했습니다. 지지율, 차기 자리 이런거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직 나라를 위해 옳은 길만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미 많이 해먹은 사람입니다. 자기 욕심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Q. 지금 말씀이 진짜처럼 들립니다? 정치인의 말이 진짜처럼 들리기 어려운데요.

진짭니다. 저는 운동권에서 감옥도 가고 고문도 당해서 눈물을 흘린 사람입니다. 하지만 탄핵 이후 지금처럼 힘든 적이 없었습니다. 이 조국이 이렇게 되는 걸 우리가 그냥, 정치인인 제가 그냥 보고있다는 걸 못 견디겠습니다.

Q. 김문수 지사님의 열정이 한국당 안에 이렇게,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그 마음으로 단결도 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언제쯤 나오실 것 같습니까. 민주당이 볼 때는 언제가 최적시기일까요.

황교안이 오면서 어제오늘 보니까 굉장히 기성 방송에서도 다루더라고요. 원래 다뤄주지 않았잖습니까? 황교안 출현에 민주당도 당황하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 우리가 대처만 잘 하면,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키면서 정국과 민심의 주도권이 우리에게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문재인은 국제적으로 완전히 왕따거든요. 웃음거리밖에 안 되는데, 기업인들도 어제(15일) 불러서 갔지만, 이재용이나 신동빈을 누가 잡았습니까. 이전에는 잡아넣으려고 하다가 이제는 자기가 망하니까 보자고 하는. 기업인들이 바보가 아닌데. 제가 자주 말합니다. 세계 일류 기업인을 세계 삼류 정치인이 잡아넣고 호령하는 이런 꼴 아닙니까. 부르면 가는 수밖에 없겠지만...그렇다면 국내에서 문재인을 누가 지지하느냐. 특정 지역적, 계급적 이해관계. 특정 사상적 경향. 이런거 외에는 누가 문재인을 지지합니까.

Q. (문재인이) 물러가라는 말씀에는 임기 보장은 없는 건가요? 임기는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기가 보장이 안 됐잖습니까.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 것은 이미 (민주당이) 길을 텄잖아요.

Q. 그(임기를 보장하지 않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시는 겁니까?

지금 정부가 박근혜 정부 때보다 더 못하잖습니까. 경제나 안보도 그렇구요. 박근혜도 먼저 물러났는데, 60점짜리가 물러났는데 30점짜리가 안 물러나라는 법이 있겠습니까.

Q. 이번 한국당에 당대표가 되겠다고 나서셨는데, 지금 한 시간 정도 얘기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당원들에게, 지지자들에게 입장을 정리해주시죠.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건국하고, 또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이 이 나라를 침략했을 때 이 나라를 지킨 호국의 중심입니다. 또 박정희 대통령, 한강의 기적을 이룬 중심 정당이 자유한국당입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다 감옥 가 있고, 많은 분들이 고난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반드시 이 영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역사를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이 자유한국당이 부족한 점도 많고, 너무너무 여러분이 볼 때 인간같지 못한 일도 한 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이 나라 자유기업과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게 사랑을 주십시오. 저희들은 정말 반성하고 회개하고 고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을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 두만강의 기적으로 자유 통일의 그 새로운 길로 우리는 열심히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함께 단결해서 문재인 정부를 끝내고 김정은의 핵폭탄을 뺏어내고 북한의 자유화를 해서, 정말 위대한 대한민국. 자유 통일 강국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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