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테러 부상자 후송 [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테러 부상자 후송 [EPA=연합뉴스 제공]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국인 거주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23명이 포함됐다고 아프가니스탄 내무부 관리는 설명했다. 

이날 대규모 폭탄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자처하고 나선 단체는 아직 없는 상태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과격분자들이 카불 동부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그린 빌리지'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 3명은 보안요원이며 한 명은 민간인이다.

현지 관리는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 수도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민간인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외국인 시설을 목표로 한 공격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보안회사 G4S를 목표로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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