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운명은 과연 누구에게 달려 있는가 [이태선 독자]
한반도의 운명은 과연 누구에게 달려 있는가 [이태선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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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금의 한반도상황을 바라다 보며 한국인의 사물을 바라다 보는 시각이 주관적 신념이나 논리적 사고에 근거를 두기 보다는 점점 세가 불어나는 군중심리에 편승해서 자신을 일체화시킴으로 만족하려는 일종의 자기 부정적 심리의 속성이 있다고 보아진다. 이것은 성장과정에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스스로의 생각이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자란 탓이기도 하다.

과거 열악한 환경속에서 자라난 오늘날의 기성세대들은 어린시절 가정과 사회속에서 건강한 양육과 교육을 제공받을수 없었던 까닭에 어른이 되어서도 책임있고 성숙한 자아가 결여된 의사결정의 악순환속에서 인생을 살아간다. 사회적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개인은 없고 우리만 있기 때문에 일이 잘못 되었을때 자신의 책임의식을 느끼기 보다는 매사가 남을 탓하며 비난하면 그만인 것이다. 내로남불과 유체이탈은 그래서 한국인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당한 사람들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다 보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보다 합리적으로 분석하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 보다는 그때그때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서 감성적으로 동조해 버리며 자신을 쉽게 일체화시키려 한다. 그래서 스스로의 존재감이 없이 살아온 사람들이 집단적사고에 쉽게 매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강한 집단의 주장에 매몰되어 살아가면 그 뿐이다. 독재자나 공산주의자들이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외치는 반동분자들을 고문하는 과정에서 종종 쓰는 표현이 있다. “사람이 생각이 많으면 인생이 고달퍼!”

문재인 정부가 정권초기부터 밀어 부치고 있는 북한과의 공조를 통한 한반도 평화무드에 대한 지금의 국민정서는 과연 합리적이고 현실성이 있는 것일까? 과연 오늘 한국인들이 주문하는 방식대로 남과 북이 완전한 평화를 공조할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할 때이다. 뭔가 서두르다가 뒷간갔다가 일 다 못보고 나온 기분이 들지 않는가?

달을 가리켰더니 사람들은 달을 보기보다는 가리키는 손가락만 쳐다 본다고 했던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원래의 목적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미국과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북한 김정은정권의 무장해재에 있는 것이었는데 정권 잡자마자 미국과 북한과의 사이에서 중재역할을 자임하며 내심 전략적 동맹자인 북한의 김정은의 숨통을 일단 풀어주려고 무진 애를썼던 문재인 정권의 노력의 결과 사람들은 드디어 달보다는 가리키는 손가락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즉, 북한이 한국과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는 사실보다는 오히려 북한을 고립시키고 있는 미국의 제재가 북한을 더욱 자극해서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믿게되는 집단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북한이 주장했던 우리민족끼리라고 하는 ‘미제배척’의 전략이 친북좌파 정부의 정책으로서 자연스럽게 파급되어 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오랜세월 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의 많은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의 노력에 긍정적인 힘을 실어주며 평화가 먼저이지 북한의 핵이 문제라고 보지않는 것이다. 북한의 3대세습이 그 오랜세월 한시도 포기하지 않은 한반도 적화통일에 대한 김일성 유업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체 해외 유학파인 김정은은 뭔가 다를 것이라는 지극히 나이브한 사고방식에 빠져 버리며 사회주의 이념의 좌파정부의 전술에 휘말리고 말았다. 이에 북한의 김정은과 그의 집단은 이러한 절호의 찬스를 십분 간파하며 미국과 한국사이를 이간질하니 굳건했던 한미 동맹관계가 파열음을 내며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때마침 미국에서는 사업가출신의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등극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오직 자국에 미치는 수익성으로만 생각하며 그렇지 않아도 골칫덩이였던 북한의 미국에 대한 핵위협만을 제거하면 그만이라는 정치적 계산과 함께 민족끼리 뭉치고 있는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면 그만이라는 사업가 대통령으로서의 주판알만 튕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그의 근시안적인 정치적 행보는 동북아시아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였던 대한민국의 존재가치를 평가절하하며 탈냉전의 세계구도를 뒤흔드는 어쩌면 인류역사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을 해버리는 우를 범할듯 싶은 것이다.

지금 김정은과 시진핑, 그리고 한국의 문재인과의 서로다른 동상이몽의 전략적 계산속에서 한반도내에서 미군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이들의 마지막 한판승부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과 북한의 두번째 정상회담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한반도의 운명은 대한민국내 국민들이 결정에 달려있다. 지금 그들이 바라다 보는 북한정권의 실상은 어떤 것인가? 그들은 김정은과 그의 하수인들의 집단광기가 무엇에서 근거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 그리고 오랜세월 사회주의 이념에 집착하고 있는 사람들이 꾀하는 세상을 지난 반세기동안 놀라운 경제성장과 자유 민주주의의 혜택을 받고 살아왔던 한국 사람들이 만족하며 살수 있겠는가? 이들의 주장의 근거는 다름아닌 자본주의의 이기심을 버리고 가난하지만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것이 낙원이라고 주장했던 레닌과 스탈린의 색바랜 1917년 볼세비키 혁명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엊그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방송의 김예령기자가 경제가 망쳐지고 있는데 정부의 정책은 그대로 간다는 대통령의 아집에 대해서 도대체 그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따져 물었지만 그는 그의 속내를 감추며 답변을 거부하고 있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운명은 한국민들의 북한과 한반도가 놓여있는 세계정세를 바라다 보는 객관적이고도 냉철한 개개인의 시각에 의해서 결정되어 질 것이다.

이태선 독자(미국 시애틀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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