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연합뉴스 제공) 

청와대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부의장은 지난 1일부터 국가미래연구원장직에 복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기자들에게 "김 부의장은 작년 12월 26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종료 후 사표를 제출했으며, 12월 31일 자로 사표가 수리됐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 설계자라 불리는 김광두 전 부의장은 2007년 한나라당 당내 경선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도와 당시 박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질서 세우기)'를 만들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 부의장은 2017년 3월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았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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