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前사무관, 기존의 언론 제보 아닌 '유튜브' 통한 직접폭로 방식 눈길
신재민 前사무관, 기존의 언론 제보 아닌 '유튜브' 통한 직접폭로 방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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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사무관 유튜브 영상 캡처]
[신재민 전 사무관 유튜브 영상 캡처]

 

문재인 정권 청와대의 ‘민간기업 KT&G 사장 교체 지시’, ‘4조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가 전(全) 언론을 뒤덮고 있을 정도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숨기고 언론에 제보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거침없이 주장하는 신 전 사무관의 폭로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지난해 12월 28일 ‘신재민’이라는 자신의 본명을 사용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부터 언론사와의 별다른 접촉없이 자신의 얼굴, 이름, 폭로 배경과 자신의 후원계좌까지 공개하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신 전 사무관의 유튜브 폭로에 대중들은 “유튜브로 이렇게 당당하게 영상찍는게 오히려 이분 신변보호에 더 도움될 듯”, “정말 용기있는 행동”, “MBC에다 문건을 넘기니 흐지부지된거죠. 그런뉴스있는지도 몰랐어요. 지금 이런방송은 타이밍좋아요”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 전 사무관의 유튜브 구독자와 영상 조회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29일 저녁 게재된 <뭐?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민간기업 사장을 바꾸려 했다고?!>라는 제목의 첫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9만 회를 넘긴데 이어 올해 1월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6만을 넘어섰다. ‘좋아요’도 1만1000회로 29일 당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해당 유튜브 현재 구독자수는 1만 8000여 명으로 이틀만에 지난해 12월 31일 구독자 수(5052명)의 3배를 넘어섰다.

그는 "앞으로 10개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신 전 사무관의 폭로 방식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유튜브가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공론화할 수 있는 통로가 됐다고 분석한다.

유튜브는 지난해 11월 월 사용시간 233억 분으로 동영상 카테고리 사용시간의 282억 분의 83%를 점유했으며, 2018년 11월에는 월 사용시간 317억 분으로 동영상 카테고리의 사용시간의 86%를 점유했다. 1년 동안 3%포인트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특히 유튜브는 10대, 20대 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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