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성탄절 휴장(休場) 후 26일 열린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2020선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에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87억 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이 567억 원, 기관이 379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60%) 내린 665.74에 마감됐다. 개인이 3478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33억 원, 기관이 3336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폐쇄) 장기화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 논의 논란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9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71%), 나스닥 지수(-2.21%)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어 2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도 큰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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