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혜성' 정현, 한국인 최초 메이저대회 8강 진출
'테니스 혜성' 정현, 한국인 최초 메이저대회 8강 진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부터 4년간 세계1위 조코비치 꺾고 호주오픈 8강 진출 '쾌거'
삼성이 키운 테니스 유망주의 '급성장'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6년 호주오픈에서 만났던 두 선수는 2018년 다시 만났다. 지난 대회의 승자는 조코비치였지만 이번 대회 승자는 정현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삼성이 키운 대한민국 간판 테니스 선수 정현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거푸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했던 노박 조코비치(현재 14위)를 꺾고 호주오픈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억원)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했다.

정현은 8강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아래인 테니스 샌드르렌(미국·97위)을 상대한다. 프로 테니스 협회(ATP, 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가 발표하는 남자 단식 세계 랭킹에서 정현은 현재 58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은 2015년 자체 테니스팀을 해체하고 당시 유망주였던 정현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까지 총 16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정현은 세계랭킹 122위에서 3년 만에 엄청나게 성장했다.

특히 2016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기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했던 조코비치를 꺾은 것은 엄청난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패한 바 있다.

호주오픈에서 정현이 8강에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도 새롭게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서 메이져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적은 없었다.

테니스 4대 메이저는 영국-미국-호주-프랑스 대회다. 영국은 잔디 바닥에서 열리고 미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하드 코트라고 불리는 아스팔트 소재로 만들어진 바닥에서 열린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 오픈은 유일하게 붉은색 흙바닥에서 경기를 펼친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