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한에 온 탈북민은 1042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8일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남한에 들어온 탈북민은 104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45명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탈북 인원은 연 1000명에서 1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책'을 국정과제로 정해 탈북민 생활 안정 강화를 위한 북한이탈주민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탈북 대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대학 내 운영 중인 예비대학 과정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착지원 효율화와 탈북민의 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에 하나원이 직접 하던 탈북민 지원금 지급 업무 중 일부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으로 위임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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