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되는 정보가 비판적이면 잘하려 할 일이지 재갈 물리려 하나"
"그동안 '민주' 팔아먹는 바람에 모두가 속아...이제야 운동권 세력 정체 밝혀지고 있다"
"이 정도면 가히 중국, 북한 급의 정부통제...이런 시대착오적 전체주의 정권 폭주 막아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경기 광명시을‧재선)이 국세청이 구글코리아를 전격 세무조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정권이 진짜 제정신이 아닌가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당신들이 아무리 언론, 방송을 장악해서 말도 안되는 '땡문' 뉴스를 틀어대고 비판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고 해도 유튜브와 SNS를 통해서 정보가 공유되는 걸 막을 수는 없으니 이제 구글을 직접 손보기로 했나요?"라며 "유통되는 정보가 비판적이면 잘하려 할 일이지 재갈을 물리려 하다니 그것도 세무조사, 온라인정보를 정부가 직접 통제하겠다니 이건 가히 역대급 비민주정부입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아주 발악을 하는 걸보니 이 정권 진짜 레임덕인가 봅니다"라며 "그런데 당신들이 아무리 해도 국민을 이길 순 없을 겁니다"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민주화세력이니 뭐니 수십년간 '민주민주' 팔아먹는 바람에 모두가 속았습니다. 이제야 이들 집권 운동권 세력의 정체가 밝혀지고 있습니다"라며 "'민주민주'하지만 민주는 없었고, 권력만 있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더구나 인터넷 생태계는 국경을 초월한 것이고 공정거래법도 온라인 생태계로 인해 적용에 무리가 있다는 마당에 무슨 시대착오적 발상입니까?"라며 "그렇게 국격 신경쓰더니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건 예외인 모양이죠? 혹시 박근혜 정권 탄핵을 유발했던 세월호 7시간 동안 굿을 했다. 보톡스 맞았다는 등 가짜뉴스를 뿌렸던 세력이라 그런 일이 자기들한테도 발생할까봐 겁먹었습니까?"라고 일침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 정도면 가히 중국이나 북한 급의 정부통제 아닙니까? 이 정도면 전두환 저리가라 입니다"라며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들이 들고 일어나 이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이런 시대착오적 전체주의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합니다"라고 소리쳤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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