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 상원 소속 고위 공무원이 북한 간첩활동했다는 혐의로 자국 정보당국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프랑스 법조계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당국이 상원 부동산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베누아 퀘네데이를 간첩 혐의로 체포한 후 구금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파리 검찰은 용의자가 국익을 훼손할 수 있는 정보를 외국세력에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대내안보국(DGSI) 조사관은 퀘네데이가 북한에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프랑스 상원 의장은 이날 정보당국의 퀘네데이 사무실 압수수색을 허용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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