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박근혜 정부, 한노총-민노총 노사정위원회 탈퇴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조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만난다.

청와대는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김명환 위원장 등 양대 노조 지도부를 각각 초청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노총과는 점심을, 민노총과는 티타임을 각각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24일 양대 노조를 청와대에 초청했지만 한노총만 참석하고 민노총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민노총이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대 노조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노동개혁에 반대하며 대통령 직속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바 있다. 친노조 성향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노총은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했다.

하지만 민노총은 자체 위원장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아직 하지 않았다. 민노총의 새로운 위원장인 김명환 씨는 지난해 연말 선출됐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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