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 공장(전북 군산시 산북동)에서 사염화규소(SiCl4)가 유출되는 사고가 21일 오전에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38분쯤 OCI 공장에서 사염화규소 유출됐고 현재 소방당국이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사염화규소는 폭발성은 없지만 인체에 닿으면 수분과 만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OCI는 "군산 공장에 사염화규소 유출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유출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OCI 군산 공장에서 사염화규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6월에도 사염화규소가 누출된 바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배관 교체 작업을 진행하다 질소가 누출돼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도 있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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