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 분열책임 있으면 나처럼 스스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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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호 정치사회부 기자(경력직)

  • 최초승인 2018.11.20 19:37:38
  • 최종수정 2018.11.21 15:32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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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 '당 분열 책임 큰' 인사 겨누자 "난 이미 차기 총선 불출마-당협長 사퇴"
차기 당권도전 여부엔 "다른 억측 나오니 답하지 않겠다" 선 그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정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정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 임명 심사 기준으로 '당 분열에 큰 책임이 있는' 인사들에게 감점요인이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당협위원장을 물러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만 자신을 둘러싸고 차기 당권(黨權) 도전설이 도는 등 '일개 국회의원 이상'의 정치 행보가 점쳐지는 가운데 당협위원장 사퇴-차기 총선 불출마선언을 매개로 타 정치인들을 압박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핵 외교를 주제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정례토론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 분열에 저는 큰 책임이 있기 때문에 책임을 통감하고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협위원장을 사퇴했다"며 "그런 선상에 있는 분들이 자진해서 그런 길을 가는 것이 조직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보수 통합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당은 시대 흐름에 따라 국민 요구를 들어야 된다"며 "국민들은 한국당이 분열하지 말고 화해하고 통합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또 "그동안 우리 당이 잘못돼 왔던 과정에서 책임 있는 사람들 다 책임을 지고 양보와 희생할 건 희생하고 통합을 하는 길만이 국민 요구를 충족해서 집권할 수 있는 계기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거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억측이 나오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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