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열리는 박주신 귀국 요청 집회...이번이 6회째

단상 위에 올라가 연설 중인 자유연대 김상진 대표 [펜앤드마이크-조준경 기자]
단상 위에 올라가 연설 중인 자유연대 김상진 대표 [펜앤드마이크-조준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인 박주신 씨의 ‘대리 신검’ 의혹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 씨의 법정소환을 요구하는 집회가 2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과 자유대연합 등 우파시민단체 소속 시민 수십여명은 이날 집회에 참여해 “박 시장 부자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이희범 자유민주국민연합 수석 집행위원은 연단에서 “박 시장 부자는 출석을 거부하며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며 “앞선 1심에서 판·검사를 비롯한 법조계가 얼토당토않은 판결을 내려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한 피고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를 기획한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도 “검찰은 19일 진행된 재판에서 출처도 못 밝히는 자료를 들고나왔다”며 “현재 박주신의 소재지 제보에 내건 현상금이 쌓여 6,000달러가 됐다. 이번에 현상금을 1만 달러로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주신의 무죄가 증명되면 우리 피고인 측은 모두 처벌받겠다는 각오도 하고 있다. (박주신은) 얼른 법정에 출두하라”고 덧붙였다.

박 씨의 법정소환을 요구하는 이 집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옆 인도에서 진행된다. 이날 집회는 6회째다.

앞서 박 시장이 제기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의 항소심 제17차 공판이 19일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 김 사무총장 등 피고인 측은 코넬대 A교수의 소견을 인용하며 박 씨가 대리신검을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펜앤드마이크-조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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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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