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 소비심리 위축 자영업자 감소…도소매업에서만 5만3000명 사라졌다
경기악화 소비심리 위축 자영업자 감소…도소매업에서만 5만3000명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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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8.11.07 22:26:42
  • 최종수정 2018.11.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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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올해 8월 1617만2000명으로 지난 2016년 대비 21만 명 증가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8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임금근로자는 68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6000명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65만1000명으로 작년 8월보다 7만1000명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도 118만1000명으로 작년 8월보다 1만6000명 증가했지만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03만 명으로 작년 8월보다 12만4000명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비임금근로자 수는 3만6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를 연령계층별로 분석하면 40대가 작년 8월보다 8만4000명 줄었고 30대가 4만2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에서 5만3000명, 광·제조업에서 2만8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2만1000명 각각 작년 8월보다 감소했다. 

특이한 점은 농림어업 분야에 종사하는 비임금근로자가 작년 8월보다 7만6000명 증가하면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 자영업자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도소매업이나 제조업 위주로 한계에 있는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어났다는 뜻"이라며 "농림어업 분야 종사 비임금근로자가 늘어난 것은 은퇴 후 농림어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늘고 기존에 이 분야에 종사하던 이들의 잔류 비율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7만2000명으로 지난 2016년 8월 대비 21만 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격년 8월을 기준으로 비경제활동인구를 조사하고 있고 최초 조사는 2016년이었고 올해가 두 번째 조사였다. 

성별로는 여자가 64.9%로 남자(35.1%)보다 29.8%포인트 높았고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38.5%), 15~19세(15.5%), 20~29세(14.4%)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로는 중졸 이하가 41.2%, 고졸이 35.8%, 대졸 이상이 23.0% 순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016년 대비 31만3000명 증가했고 60세 이상이 41.3%, 50대가 19.8%, 20대가 15.7%였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병원치료나 육아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쉬었음'의 사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가 44.8%로 가장 많았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16.9%로 뒤를 이었다. 원하는 일자를 찾기 어려워 쉬었다는 응답은 2년 전(15.5%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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