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직 3인 포함 7인체제로 출범…외부위원에 전권 부여

자료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자유한국당이 11일 전국 253개 지역구 차기 당협위원장을 심사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전원책·전주혜·이진곤·강성주씨 등을 외부위원으로 임명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조강특위 위원 임명안을 최종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은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당헌당규상 김용태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연직으로 들어간다.

외부위원은 앞서 우선 영입된 전원책 위원이 나머지 3명에 대한 선임 권한을 맡았다. 

이진곤 전 한국당 윤리위원장, 전주혜 변호사와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이 최종 포함됐다.

이들 외부위원은 사실상 조강특위 활동의 전권을 위임받게 된다.

한편 한국당 비대위는 비대위 회의에 앞서 영등포 당사에서 당중앙연수원을 '시민정치원'으로 명명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기존의 폐쇄적인 관점을 뛰어넘어 일반 시민 및 국민과 함께하는 연수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또 당사에 당원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유튜브와 팟캐스트 방송을 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공간을 열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이날 1호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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