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구글처럼 모바일 첫 화면에 검색창만…뉴스는 '언론사별 구독'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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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 빼기로
언론사별 구독방식 뉴스서비스 강화...인공지능 뉴스편집 알고리듬 검증결과 10월 중 공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를 빼고 검색창만 두기로 했다. 또한 언론사별 구독방식의 뉴스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의 뉴스편집 알고리듬 검증결과를 10월 중 공개하기로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커넥트 2018'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별도의 뉴스판을 만들어 '채널 마이뉴스'와 'AI 뉴스편집'으로 뉴스서비스를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개편된 뉴스페이지에 대해 이달부터 테스트를 진행해 늦어도 올 연말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모바일 첫 화면에서 보였던 사진기사 2개를 포함한 메인뉴스 7개가 사라지게 된다. 대신 뉴스판에서 원하는 언론사를 선택해 구독버튼을 누르도록 한다. 그러면 해당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를 네이버 인링크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이외 뉴스는 뉴스판에서 네이버의 AI가 직접 선별해 보여주게 되며, 해당 알고리듬은 네이버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를 통해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시의성 있는 뉴스와 더불어, 클릭률은 낮지만 뉴스가치가 높은 경우에 별도로 표출 될 수 있도록 알고리듬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 대표는 "10월 중 테스트버전을 공개하는 새 네이버 모바일 초기화면의 뉴스판을 통해 언론사 구독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기존과 달리 이용자가 언론사를 직접 구독해,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드루킹 사건' 때문에 개편을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드루킹 사건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며 "네이버의 사업을 그런 이슈로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스서비스가 이처럼 변화하게 되면, 올해 초처럼 아웃링크를 원했던 언론사들의 이해관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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