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7명 후원으로 모금액 1억1178만원 모여...'부역자들' 펀딩 종료
최공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에 감사...최선을 다하겠다"

자유주의 우파 성향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식회사 '작당들'의 ‘부역자들 2, 3편 동시 제작 프로젝트’ 펀딩 모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11일 '작당들'의 ‘부역자들 2, 3편 동시 제작 프로젝트’ 펀딩이 1067명의 후원으로 1억1178만3000원이 모금됐다. ‘부역자들 2, 3편 동시 제작 프로젝트’ 펀딩은 지난 8월 19일 시작해 10일 밤 12시에 마감했다.

앞서 <부역자들 2>의 제작 책임을 맡은 최공재 감독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공하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기적이 이루어졌다”며 모금액 1억과 참여인원이 826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10일 종합 인터넷매체 펜앤드마이크(PenN)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저희들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만드는 것 뿐”이라며 “부역자들 1편의 500만 명과 이번 작품의 1억 모금 성공을 이룬 것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힘”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어깨에 큰 부담을 짊어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그는 ‘현재 모금액 6370만원과 참여자수 428명’이라며 “최종 목표인 700명은 못되더라도 500명만 넘길 수 있다면, 그런 든든한 아군을 등에 업고 이 지독한 문화전쟁에서 어깨 좀 피고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액에 밑돌던 펀딩은 최 감독이 8일 펜앤드마이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의 'PenN뉴스 생방송'에 출연한 뒤 빠른 속도로 늘었다.

당시 방송에서 최 감독은 <부역자들2, ‘내부에 적이 있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판 과정 속 법치가 무너지고 자유가 빼앗기는 모습과 그 안에서의 배신자들, 음모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역자들3, ‘트루킹’>는 언론조작, 여론조작, 댓글조작의 드루킹 사건을 이어가면서 거짓으로 만들어진 현 정부의 탄생과정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부역자들3’은 김규민 감독이 제작한다.

한편, 세월호 침몰을 다룬 좌파 성향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는 20억여 원의 모금액이 모였으며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제작비로 5억여 원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