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代 대통령들 쌓아놓은 국격 모두 허물어"...김태산, 文정부 외교참사 비판
"先代 대통령들 쌓아놓은 국격 모두 허물어"...김태산, 文정부 외교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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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제 구실 못하면 집 식구나 부하들이 멸시 받아"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조롱받고 국민과 관리들은 밖에 나가서 매나 맞고 구박이나 받아"
"외교 역사에 대통령 수행단 기자가 병x 되도록 방문국가에서 맞은적 있나?"
"수석대표로 간 장관이 초등학생 취급 받으며 조롱받아" 조명균 지각사건 소개
김태산씨
김태산씨

체코주재 북한무역 대표를 지낸 뒤 한국에 망명한 탈북자 김태산 씨가 “개도 주인을 보고 때린다”는 북한속담을 소개하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나서 있었던 외교참사들을 비판하는 글을 7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씨는 “주인이 제 구실을 못하면 집 식구나 부하들이 멸시를 받는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조롱받고 국민들과 국가 관리들은 밖에 나가서 매나 맞고 구박이나 받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씨는 “외교 역사에 대통령 수행단 기자가 병x이 되도록 방문국가에서 매맞은 일이 어디 있으며, 한마디 항의도 못하고 돌아오는 대통령은 누구였냐”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방중 당시 대통령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폭행 당한 사건을 가리킨다.

김 씨는 또 “고위급회담 수석대표로 간 장관이 상대측으로부터 학교를 지각한 초등학생 취급을 당하며 “...자동차가 주인을 닮는 것 처럼…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을 닮아서 저렇게...”라고 한심하다는 식의 조롱을 받은 것이 어느 외교 역사에 있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지난 5일 10·4선언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평양 고려호텔에서 고위급회담에 3분 가량 지각하자 북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부터 앞장서야지 말이야”라며 언짢은 기색으로 조 장관을 면박줬다.

김 씨는 이 외에도 리비아에서 납치된 지 100일이 돼가는 우리 국민의 사례도 전하며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인 외교 난국을 혹평했다.

김 씨는 “우리국민을 죽이고, 납치하고 가둔 적국에 뭐가 고마워서 대통령이란 인간이 평양시민들에게 깊숙이 굽혀 인사까지 하는 것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이 나라 정치가들과 국민들이 알아듣겠는가?”라며 “선대(先代) 대통령들이 쌓아놓은 높은 국격을 모두 허물어 버리고 5천만국민을 머슴집 똥개 신세로 만들어 버리는데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고 술이 넘어가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들과 대통령은 항상 자기 국민을 위하고, 자기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바깥 사람을 위하고 바깥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그래야 국민이 맘 편하게 잘살고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다음은 김태산씨 페이스북 글 내용 전문(全文)


북한에는 “개도 주인을 보고 때린다.” 속담이 있다.
주인이 제구실을 못하면 집 식구나 부하들의 멸시를 받는다는 뜻이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1년여 전까지의 대한민국은 지구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꿀릴 것이 없는 당당한 주권국가였고 따라서 이 나라 국민들 역시 대접받는 국민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조롱받고 국민들과 국가 관리들은 밖에 나가서 매나 맞고 구박이나 받는 천덕꾸러기가 되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외교역사에 대통령 수행단 기자가 병신이 되도록 방문국가에서 매맞은 역사가 어느 페이지에 있으며 한마디 항의도 못하고 돌아오는 대통령은 누구였던가?

또 고위급회담 수석대표로 간 장관이 상대측으로부터 학교를 지각한 초등학생 취급을 당하며 “...자동차가 주인을 닮는 것 처럼…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을 닮아서 저렇게...” 한심하다는 식의 조롱을 받은 것이 어느 외교 역사에 있었단 말인가?

그뿐인가? 리비아에 납치된 한국인이 살려달라고 애원해도100일이 되어오는 오늘도 방치 상태이고 대통령이 직접 찾아간 북한에 수많은 납북자와 감옥에 있는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건만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온 상태다.

우리국민을 죽이고, 납치하고 가둔 적국에 뭐가 고마워서 대통령이란 인간이 평양시민들에게 깊숙이 굽혀 인사까지 하는 것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 이 나라 정치가들과 국민들이 알아듣겠는가?

이 나라의 정치가들과 국민들은 부끄러운 걸 전혀 모르는 정말 밥 만 먹고 사는 밥버러지들인가? 배알도 없는가?

선대 대통령들이 쌓아놓은 높은 국격을 모두 허물어 버리고 5천만국민을 머슴집 똥개 신세로 만들어 버리는데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고 술이 넘어가냔 말이다.

물론 나를 보고 있을 수 있는 일을 가지고 꼬투리만 잡는다고 몰아 부칠 중국 사대주의자와 종북에 미친 인간들이 꼭 있을 것이다.

그런 자들은 내 말을 명심하라
한반도에는 “씹 주고 뺨 맞는다.”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
바로 이 글을 보고 나를 욕할 인간들에게 꼭 맞는 좋은 속담이다.

후진국 중국에 한국 기술을 모두 전수시켜 중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도 받은 대접이 겨우 대통령 수행기자가 몰매 맞아 병신 되는 것이던가?

좌파정권에서 퍼준게 얼마고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살려주고 정은이 몸값 올려준 것이 얼마인데 겨우 이 나라 장관이 대표로 가서 고맙다는 인사는 못 받아 올 망정 똥개 취급을 받는 것이 정상국가냐 말이다.

그러고도 국회의원 하태경이라는 인간은 김정은이를 서울에 모셔다가 국회에서 연설을 하게 하자고 짖어대는 것이 이 나라 정치인들의 썩어빠진 생각이고 문 정부 전체의 초상화라고 보아도 옳은가?

만약에 하태경의 식구 중 누가 납북되었거나 현재 감옥에 있다 해도 입에서 그런 개소리가 나왔겠는가? 이것이 과연 나라의 정치를 책임진 정치가가 할 말인가?

이 나라 사람들은 오직 자기가족이 아니면 다른 가족은 적국이 잡아가든 죽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는 냉혈종족들이고 냉혈 정부인가? 참으로 할 말이 없는 정부이고 국민들이다.

잘 먹어서 허여멀쑥한 인간들이 주머니에 돈 좀 있다고 없는 사람 깔보고, 항상 가르치려 드는 자세이고, 못사는 나라 여성들은 모두 돈 몇 푼으로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나라의 일부 젊은 인간들아 정신 좀 차리라.

이 나라가 이제는 당신들이 밖에 나가서 활개 칠 뒷배가 되어 줄 그런 나라가 아니다.

얼마 전까지는 힘 있는 양반집 자식이었지만 이제는 누가 적어준 A4 용지가 없으면 말도 못하는 비굴하기 짝이 없는 머슴집 강아지란 것을 잊지 말라.

항상 밖에 나가면 누구의 발길에 채일까 걱정해야 하고, 납치될까 걱정하고 먹는 것도 빼앗길까 눈치를 보아야하는 그런 똥개신세란 말이다.

국가는 그래선 안 된다. 대통령은 한가정의 아버지와 같다. 자기 체면을 지키고 국민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야 한다.

정치가들과 대통령은 항상 자기 국민을 위하고, 자기국민의 눈치를 봐야지 바깥 사람을 위하고 바깥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국민이 맘 편하게 잘살고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는 법이다.

5천만 국민들아!
나라와 국민을 위하지 아니하고 적국에 개처럼 헌신하는 현 정치판을 언제까지 더 두고 볼 것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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