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반대가 '극우 기독교 단체'라면 대부분의 기독교가 극우"
"한미 FTA-베네수엘라-광우병에 가짜뉴스 양산했던 한겨레가 누구보고 가짜뉴스 손가락질 하나"

이병태 교수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병태 교수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겨레의 극우 기준과 이 사회 좌파들의 낙인 찍기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 ‘극우 기독교 단체’라면 전세계 가톨릭, 우리나라의 대부분 장로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독교는 극우”라며 “도대체 한미FTA에 대해, 베네쥬엘라에 대해, 광우병에 대해 가짜 뉴스를 얼마나 양산했던 한겨레가 누구보고 가짜 뉴스를 만든다고 손가락을 하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내용이 틀렸으면 틀렸다고 하면 된다. 그런데 자신들이 동의할 수 없다고 ‘가짜뉴스 공장’이고 ‘극우 기독교’라고?”라며 “제발 네 눈의 대들보를 보고 남의 눈의 티끌에 대해 말해라. 이 위선의 선동가들이여”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좌파 언론들은 서구의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를 넘어 인격살인과 낙인찍기로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폭력의 수준”이라며 “이건 범죄 수준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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