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4대고궁 및 종묘 등 무료개방...다양한 문화시설 혜택 있어

추석연휴를 맞아 26일까지 전국 주요 관광·문화 시설 할인, 문화·축제, 한가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2014년부터 진행된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으로, 전국의 체험·관광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다.
 

추석 연휴에는 4대 고궁(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과 종묘 등이 무료 개방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전남 낙안읍성 등은 추석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경북 경주의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포석정, 오릉,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의 경우 한복을 착용하고 입장할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가족-친구와 함께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유명한 정원도 한복 나들이객들을 반긴다. 전남 담양 소쇄원과 죽녹원은 추석 당일인 24일 무료 개방하며, 우리나라 유일의 국가 정원인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은 한복을 입으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추석 당일 휴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등에도 무료로 입장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여행주간에는 150여 개 관광지가 할인에 동참한다. 할인율과 할인 기간이 제각각이인만큼, 여행주간 홈페이지 (travelweek.visitkorea.or.kr)를 참고해 꼼꼼하게 살펴보는게 좋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발걸음이 될 수도 있다.

이세영 기자 lsy215@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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