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유한국당 재입당 관련 공식입장 발표 예정

남경필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제공)

 

바른정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에 재입당한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13일 자유한국당 재입당에 대한 공식 입장은 14일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 탈당 소식을 전했고 "국민의당과의 함당에 반대하기에 당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남 지사는 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의 통화에서 재입당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남 지사와 4년 만에 처음으로 통화했다”며 “(남 지사에게) 언제 오느냐고 물었고, 남 지사는 주말쯤에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조는 통탁 아래에서 벼슬을 했지만 나중에는 동탁을 토벌하는데 참가한 인물이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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