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개헌, 선거 등 국민의 관심을 끌 많은 정치적 일정이 예정되어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집권 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봄 꽃이 가득하다. 하지만 경제 현실은 문재인 정부가 자랑하는 지지율과는 거리가 멀다.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하고 집권했으나 일자리 문제는 개선은커녕 악화되고 있다. 2017년 3월 대통령 선거의 와중에서도 월 46만 3천명의 신규일자리가 늘어나던 한국경제는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일자리의 신규 창출 능력을 상실해서 급기야 지난 2월과 3월에는 10-11만명의 일자리가 늘었을 뿐이다. 그것도 정부의 공무원과 역시
정부가 커튼 뒤에서 권력을 동원한 최저임금 위원회의 최저임금 16.4%의 급진적 인상은 민간 시장의 일자리가 자취를 감추게 만들고 있다. 금년 2월의 취업자수는 지난 해 동기 비해 10만 4천명 증가했으나 위장 실업일 가능성이 큰 농림어업의 4만1천명과 공공부문의 5만 9천명을 제외하면 민간부분의 증가는 단 4천명 증가로 지난해의 민간부문 증가 35만명에서 99%로 감소해서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완전 고갈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경제의 급격한 확장 국면이라 수출이 크게 증대되는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가히 충격적인 결과다. 이러
문정부의 통치철학을 가장 핵심적으로 요약한 구호는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일견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성경의 십계명도 같고 공자님 말씀과도 같은 선언이다. 이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동원된 수단은 "적폐 청산"으로 보인다. 결국 우리나라에 구조적으로 쌓여있는 모순이 너무 많아서 기회는 균등하지 않았고, 절차는 공정하지 못했으면 결과는 정의롭지 못한 나라라는 인식을 문재인 정부는 공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정부의 인식을 국민들도 공유하고 있다는 당위성을 '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이자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에서 아주 후진적인 경제의 정치화가 급속도록 진행되고 있다. 정치와 정부가 후진국일수록 정치가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거나 회복불능의 PIGS라고 조롱받던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화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이다.첫째는 이념의 편향성에 가려서 경제문제를 가급적으로 사실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거나 정보를 편향적으로 이해를 하고 왜곡을 서슴지 않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