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CBS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고, 다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며 "상황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선언에 국내에서도 팬데믹 종식과 마스크 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말 중에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라는 대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마스크 착용 강조했던 정재훈 가천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년 전인 2018년 9월18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당시 국무위원장을 北 평양에서 만났다. 바로 '9월 평양공동선언'을 위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일환이었는데, 4년이 경과한 현재 모두 신기루(蜃氣樓)에 지나지 않았음이 증명됐다.일명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라는 이름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과 핵(核)개발 실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위협은 고사하고 우리 군의 감시자산을 철수시킨 합의가 바로 '9·19 남북군사합의'였다. 우리 군의
사법리스크에 직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입법 처리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과잉 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격리 조치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해, 여야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다.여당에서는 ‘정부가 이달말 쌀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한다. 이 대표가 쌀값 정상화로 ‘농심 잡기’에 나서면서, 여야 간 대화와 신뢰를 실종시켰다는 것이다. 양곡처리법이 통과된 농해수위는 '국회 내 전쟁터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19일 “북한이 핵 사용을 시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합참의장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북한의 선제 핵공격 법제화 노림수에 대해 김 의장은 “핵보유국 지위 기정사실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 공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이준석 前 당대표에 대해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는 내용의 문자 대화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유상범 의원과의 대화 내용이다.▶ 정진석 :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 유상범 :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 정진석 : 오늘오찬 함...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유상범 의원과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보호받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 인권규범 등을 언급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행위를 이유로 징계 제명된 전례도 있고 그 제명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인정한 법원의 판례도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지경에까지 오게 만든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19일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돌입했다. 총 106명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자리했고, 이중 주호영 의원은 61표를 받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이로써 기존 원내대표였던 권성동 의원에 이어 미래통합당 출범 시절이던 지난 2020년 5월경 원내대표직을 수행했던 주호영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직을 이어받게 됐다.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인사에서 "하나되어 모두 다 함께 앞으로 나가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주호영 의원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태양광비리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19일 결정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에너지정책의 대안으로 나온 태양광발전 사업의 각종 비리 행태가 포착된 데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으로 86운동권 세력 일부가 개입된 '녹색드림협동조합' 등의 존재 등이 드러난 것.국민의힘의 박정하 수석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국민의힘 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위 위원장은 박성중 의원이 맡는다.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위 발족 배경은, 지난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합동 부패예방추
미국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미국 및 일본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북한을 도발하지 않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는 이날 보도된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취임 후 지난 4개월 동안 윤 대통령이 곤경에 처했다며, 국내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다수석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5명의 장관 후보자가 족벌주의(부인과 아들, 딸이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
서울시가 시민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3년간 2천500억원가량을 투입했지만, 참여자의 절반은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간 서울시가 사업에 들인 돈은 2천482억여원이며 총 1만4천307명이 선발됐다.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민간일자리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최장 23개월동안 서울시와 공공기관 등에서 일하며 직무 능력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직장점거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균형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전경련이 제시한 과제는 ▲ 쟁의행위 시 대체근로 허용 ▲ 직장점거 금지 ▲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 비(非)종사근로자 사업장 출입 시 관련 규칙 준수 ▲ 단체협약 유효기간 실효성 확대 ▲ 쟁의행위 투표 절차 개선 ▲ 위법한 단체협약에 대한 행정관청의 시정명령 효력 강화 등이다.먼저 전경련은 파업 발생 시 사용자가 신규채용이나 도급, 파견 등의 대체근로제를 활용할
☆ 달러화 강세로 세계 경제에 문제 생겨☆ 여왕의 관 보기 위해 기다리는 영국인들...'조문 행렬' 자체가 생명을 갖게 되다-트위터에서 #LongLiveTheQueue(조문행렬이여 오래 살아라)란 해시태그가 퍼지고 있어★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 계획이 근 수십년만에 기획중★ [속보] '조문행렬' 너무 길어져 새 입장 금지돼★ 최후의 안식을 찾아가는 여왕의 여정☆ 겨울 가까워지면서 美 전역에 전기료 상승△ 대형 지역 은행들이 위기에 대처하는 데 있어 새 원칙 마주할 수도-구제금융 방지 제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서 중국의 침공 때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물음에 "사실,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와 달리 미군 부대, 병력이 중국의 침공 때 방어에 나서는 것이냐고 구체적으로 따져 묻는 말에도 "그렇다"고 답변했다.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선, 부정평가는 63%선을 각각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16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1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4.4%(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 조사에서 8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한 뒤 33.6%까지 3주 연속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마지막주에 32.3%로 하락한 바 있다.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윤리위 회의가 끝난 후 "금일 제7차 중앙윤리위 회의를 개최했다"며 "심의 안건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 징계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징계) 사유는 당원, 당소속 의원 그리고 당 기구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인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이는 바로 윤리위 규정 제20조 1호와 3호
현지시간 8일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성에서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영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여왕의 관이 처음 안치됐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무르익었던 추모 열기는 현지시간 13일 관이 런던에 도착해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되고 난 후 시작된 끝 없는 조문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남녀노소, 국제도시 런던에 걸맞게 백인·흑인·황인 할것 없이 다양한 모양새다.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시초가 고대 그리스라면, 의회로 대표되는 간접 민주주의의 시초는 영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