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또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 지난 10월 말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지 49일만이다. 이번에는 동생 김여정이 아닌 아내 리설주,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4일 장문의 기사를 통해 김정은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동행한 지휘성원들과 함께 군마를 타시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며 백두광야에 뜨러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뜨겁게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군사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미국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트럼프 행정부에 보냈다. 이들은 “동맹관계나 미군 주둔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하원의 애덤 스미스 군사위원장과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현 수준의 5배가 넘는 증액 요구는 과도하다고 밝혔다.두 위원장은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각각 보낸 서한에서 “미
북한의 수출입 주요 거점이 남포항에서 선박, 컨테이너, 석탄 등의 움직임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VOA는 “대북 제재 이후 한산했던 지난해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VOA가 하루 단위로 위성사진을 촬영하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지난 2일 남포항의 컨테이너 항구를 촬영한 위성사진에 두 척의 대형 선박이 보인다. 컨테이너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선박들은 각각 길이가 80~90m로 추정됐다. VOA는 “불과 5일 전 위성사진에는 포착되
대법원 1부는 박찬주 전대장에게 「김영란법」 위반으로 벌금 4백만원을 선고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 군대의 ‘부하의 고충처리’는 이제 먼 나라 군대 이야기로 전략해버렸다.본래 이 사건의 발단은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에 의해 ‘공관병 갑질’로 고발이 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군검찰의 수사 및 재판부의 판결 결과 ‘혐의 없음’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검찰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별건의 조사를 통해 ‘뇌물과 김영란법 위반’으로 기소를 하였던 것이다.이 별건의 조사에 대한 사실관계이다. 박찬주 전대장은 지난 2014년 무렵 고철업자 A씨에게
미국이 3일 하루 동안 3대의 특수 정찰기를 위치발신장치를 켠 상태로 띄워 대북 감시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지난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해 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이 잇따르고 있지만 하루에 정찰기 3대를 동시에 보낸 것은 드문 경우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이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3일 민간 항공전문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과 군 당국에 따르면 미 공군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는 이날 오전 1시쯤 한반도 상공 2만 9000ft(8.8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이) 억지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 측 입장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말까지 미국과 비핵화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는데, 김 위원장이 말하는 새로운 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며 “그 중 하나는 군사적으로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서 보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은 북한의 핵 역량에 대해 이미 실험이 불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은 한국과 일본을 겨냥한 핵탄두 탑재 중단거리 미사일 기술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지난 1, 2차 북핵 위기 당시 연변 핵시설 사찰을 주도했고 20여 차례 방북했던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기술은 이미 추가 핵실험이 필요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하이노넨 사무차장은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굳이 공개적인 실험을 하지 않고도 비
올바른 여성 인권과 남녀 간 공생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는 보수우파 여성인권단체가 출범했다. 남성과 여성을 편 가르고 대립·갈등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가정과 사회, 국가의 해체를 꾀하는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에 대항하기 위해서다.바른인권여성연합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헌고 사태를 통해서 본 성평화 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창립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바른인권여성연합 이봉화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운동은 인권 운동을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참여를 도모하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을 구
미군 정찰기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이틀이 지나 한반도 상공을 또다시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미군이 이 같은 장비를 최근 한반도 상공에 잇따라 띄운 것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 전후로 정찰과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 30일 항공기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U-2S ‘드래곤 레이디(Dragon Lady)’ 고고도 정찰기는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약 5만ft(15.2km) 고도로 비행했다.이 정찰
민노총이 주축이 된 민중공동행동은 3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이 소위 '촛불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횃불을 꺼내들었다. 이들은 "촛불의 민의 이행이 지체되고 있다"며 "이것은 준엄한 민중의 경고”라고 위협했다. 앞서 민중공동행동은 미 대사관 앞에서 대형 성조기를 찢고 대사관 안으로 신발을 던지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2019 전국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오후 4시 25분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 청와대 사랑채 앞에
미 연방 검찰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인 버질 그리피스(Vifil Griffith)을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 및 기소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전수해 대북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다.미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이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미국인 그리피스는 미 국무부가 승인하지 않았는데도 지난 4월 중국을 거쳐 북한을 방문해 ‘평양 블록체인 가상화폐 회의’에 참석했다.그는 이 회의에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발표를 하고 대북제재를 회피하는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조언을
미국 국무부가 중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지지와 방어 공약을 거듭 확인했다. 북한에는 도발을 멈추고 협상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1대가 이날 KADIZ에 진입한 후 퇴각한 것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The United States strongly supports our ROK ally and its conc
기독교 목회자 약 3000명은 29일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에 반대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대전, 충남, 전북, 강원도에 거주하는 이들 목회자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 2년 6개월을 돌아볼 때 문 대통령에게는 자신의 조국, 자신의 백성이 따로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이 없다. 우리도 이제 문재인 대통령을 버린다”고 했다.목회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패스트트랙 법을 기어이 통과시켜놓고 스탈린의 KGB, 북한의 국가보위부
개신교 목사들도 탈북청년 2명을 강제북송한 문재인 정권 규탄에 나섰다.전국 개신교 교회 목사들이 주축이 된 ‘전국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국민연합’은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청년 2명의 강제북송 사건의 전면 재조사와 관련자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부산과 강원도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목사들과 기독교 신자 등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민 몰래 강제북송 살인정권 OUT’ ‘통일부는 통일전선부?’ ‘강제북송 즉시 사과하라’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강제북송 사과
우리나라 국민의 42.5%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8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8.7%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5%였다. ‘보통이다’는 16.9%였다.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외교분야(34.2%), 국민과의 소통(31.9%), 사회복지(17.2%), 친북정책(7.8%), 경제분야(7.4%)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경제분야(48.2%
통일부가 위치한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물도 마시지 않는 단식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 바로 탈북민 이동현 씨(47)다.그는 지난 2008년 탈북에 성공했지만 중국에서 두 번 강제북송을 당해 28개월 동안 도집결소와 구류장에서 지옥 같은 수감 생활을 했다. 2011년 마침내 사랑하는 아내, 두 아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남한에 정착할 수 있었다. 지난 8년 동안 가족들과의 자유롭고 평온한 삶을 누렸던 그가 갑자기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노숙 단식’에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28일 펜앤드마이크를 만난 이 씨는 “내가 단식을 시작한 이유는 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했다. 홍콩 인권법은 홍콩에서 인권 침해를 저지른 중국과 홍콩의 인사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시민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이 법안에 서명했다”며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들과 대표들이 그들의 다른 점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했다.홍콩인권법은 미 국무부가 매년 홍콩의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자치 수준을 평가해 미국이 제공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대부분의 섬에 군사시설을 구축한 것에 대해 “NLL 이남의 영유권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북한이 2015년부터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대부분의 섬들에 군사 시설을 구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언론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의 서해도서 요새화 작업 실태’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북한이 2015년부터 연평도 인근 갈도와 아리도, 함박도 등 무인도를 군사기지화 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이 27일 북한인권운동가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고(故) 한성옥 모자 사인 규명 및 재발방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징역 1년,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에게는 징역 6개월을 각각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단법인 물망초 재단의 박선영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민노총은 국회 담을 때려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관 이빨을 부러뜨려도 구속은커녕 무죄인데, 탈북자들은 비폭력 시위를 해도 연행에 구속에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지적했다.허 위원장과 최 대표는 지난 10월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KAFAH)는 27일 오후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기념해 ‘HIV 감염인과 의료보건인들이 들려주는 청소년 에이즈 예방 이야기’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디셈버 퍼스트(December First)’ 세미나는 윤종필 국회의원실과 한국가족보건협회가 공동 주최했다.김지연 한가협 대표는 “청소년 에이즈 감염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동성 간 성관계가 주요 감염 경로라는 사실에 대한 은폐와 ‘콘돔만 쓰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국내에서 청소년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