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 성향의 언론인들이 모인 '미디어연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양승동 KBS사장 체제 하에서 벌어지는 공영방송사의 왜곡된 운영실태에 대해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 KBS에 대해 '현 정권의 팬클럽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특정 노조 중심으로 운영되며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폭로했다. 그러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채 객관적인 사실 전달보다 방송사 스스로 선악(善惡)과 피아(彼我)를 구분하고, 좌편향·전체주의적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 공영방송 실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원행 스님(65)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원행 스님은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선거인단 318명 중 3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행 스님은 전체 선거인단의 73.8%인 235표를 얻어 총무원장이 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종단을 대표하고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전국 25개 교구본사를 비롯한 3천여개 사찰을 관리하며 총무원 임직원과 각 사찰 주지를 임면한다. 또한 종단과 사찰의 재산 감독 및 처분 승인권, 특별분담사찰과 직영사찰 등 중요사찰의
28일부터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 등 모든 도로에서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전(全)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경사지 주‧정차 시 미끄럼사고 방지 조치 의무화(위반 시 범칙금 4만원)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음주운전 시 범칙금 3만원·음주측정 불응 시 범칙금 10만원) 등이 포함됐다.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됨으로써 앞으로는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최근 조선일보는 '문비어천가'가 난무하는 기존의 '제도권 언론' 중 그나마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失政)을 제대로 지적하는 거의 유일한 언론사로 꼽힌다. 세 번의 좌파정권 중 1기인 김대중, 2기인 노무현 정권 당시 조선일보와 함께 권력에 저항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데 기여했던 언론계의 양대 축 동아일보가 좌파 3기인 문재인 정권 들어 무기력한 논조로 전통적인 우파 성향 독자층의 외면을 받고 있는 속에서 조선일보는 미흡하나마 버티면서 어느 정도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와 인터뷰한 내용과 관련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PenN) 대표 겸 주필은 “아니면 말고 식의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실로 희망고문이요, 기대를 현실과 혼동하는 환상에 사로잡힌 자의 언변”이라면서 “무언가를 숨기기 위한 레토릭이거나 실제로 착각속에 허우적대고 있다는 증좌이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입장은 있는데 대한민국의 입장은 없다. 아니 입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담소를 나누는 촬영 장면에 비속어가 포함됐다는 논란이 일자 이번 정상회담 주관 방송사인 KBS측이 해명에 나섰다. 22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해당 청원에는 5만2천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했다.해당 청원인은 "이번 남북정상의 만남 중에 양 정상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 속에 카메라 기자인지 누군지가 작은 소리로 '지
종합 인터넷매체 펜앤드마이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이하 펜앤드마이크TV)’ 콘텐츠가 한층 더 풍성해지고 있다. '정규재 영상칼럼'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에 이어 자유우파 성향 지식인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펜앤드마이크TV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며 대중성을 보강하고 시청자층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던 날카로운 논평과 차별화된 콘텐츠에 이어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요소를 발굴하며 지속적으로 방송 질(質)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세대 육성과
체코주재 북한무역 대표를 지낸 뒤 한국에 망명한 탈북자 김태산 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해서 북한 주민들로부터 대단한 환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겨냥해 “진실 몇 가지를 말해주려 한다”며 북한 주민들의 '문재인 대통령 방북 환영행사' 속에 숨겨진 이면을 폭로했다.김태산 씨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행사에 동원된 15만 평양 시민들 중에 문재인을 정말로 좋아해서 달려 나와 환영을 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알라”며 탈북자 시선으로 바라본 북한의 환영 행사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그는 “첫째로 독재를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5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올해 1월 법정구속된 지 8개월 만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작년 2월 처음 구속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6개월만에 석방된 뒤, 올 1월 항소심에서는 실형을 선고받아 다시 법정구속된 바 있다. 1년 7개월 사이 두 번 구속되고 두 번 석방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0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끝나 경기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나란히 ℓ당 10원 이상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모두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0.6원 오른 1천640.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2월 셋째주(1천656.0원) 이후 최고치이다. 주간 상승 폭으로는 지난 5월 마지막주(14.9원) 이후 17주 만에 가장 큰 폭으
법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51)의 '특혜성 부동산 거래'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조선일보에 대해 "일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편집국 데스크에 대해서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는 21일 우병우 전 수석이 조선일보 등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조선일보는 판결 확정일로부터 72시간 내에 조선일보 1‧2면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국내 상당수 언론은 평양에서의 카퍼레이드, 냉면 오찬, 능라도 집단체조 공연, 백두산 동반등정 등 실시간 행사 중계에 열을 올렸다. 남북 간 평화에 대한 설렘과 민족애 등, 감정만 고취시키는 모습이었다. 이색적이고 보여줄게 많았던 행사들이 진행됐고, 그 사이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계속 보면 뉴스가 아니라 한 편의 드라마나 예능같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핵화라는 본질이나 평양 공동선언의 실질적 의미, 국제정세에서 미칠 영향, 실효성, 문제점 등 이면을 파헤치는 노력은 후순위였다.지상파 방송 3사는 19일
여당 출신의 서울시의원이 '일본제(製) 사용은 순국선열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서울시청·구청·공립학교 등에 일본제 물품 사용 현황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일본제 물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홍성룡(53·더불어민주당·송파3)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9일 서울시청 및 서울시 교육청, 공립학교 등의 일본제 물품 사용 현황을 전수 조사해달라고 각 기관에 서면질의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했다. 서울시 기본조례 51조에
KBS 메인뉴스 ‘뉴스9’를 진행하는 김철민 앵커가 기자 리포트의 정부 비판 의도와 달리 앵커멘트를 임의로 정부 옹호 멘트로 고쳐 진행했다는 폭로가 제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을 오히려 정부를 두둔하는 식으로 고쳤다는 것이다.그러나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반발을 사는 등 앵커멘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KBS다시보기'에는 실제로 앵커가 말한 영상부분은 삭제된 채 기자가 기존에 작성한 멘트가 기사에 반영돼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공영노동조합은 KBS뉴스9에서 18일 방송한
법원이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 위법성을 지적하며 적폐청산 활동에 제동을 건 가운데 미디어연대(이석우·조맹기·황우섭 공동대표)가 란 주제로 오는 28일 제6차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토론회 사회는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았고,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가 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는다.박 기자는 기조발제에서 언론노조 출신 양승동PD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에서 남북 관계 경색을 과거 정권 탓으로 돌리며 물의를 빚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핵도발 자행한 북한 앞에서 우리 국민 모독한 데 대해 사죄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남북갈등의 원인이 마치 대한민국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발언해 국민을 모독했다”며 “집권여당의 대표를 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막대한 거금을 지원해 북한 핵무기 개발의 길을 터주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정상회담을 열고 남북한 군축과 경제협력·민간협력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언론 사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와 합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양 회담의 핵심 의제인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합의문에 구체적 내용이 결여됐다는 것이다. 미국 뉴스통신사인 AP는 "정상회담은 김정은이 북한 주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는 ‘대극장’일 수도 있다(Summit may be the grand theater Kim need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 아침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은 총 183㎞다. 고속도로에서 정체 구간은 차량이 시속 40km 미만로 주행되는 구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북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남이분기점 등 43.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등 총 44㎞,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오창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와 장·차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서 불법적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 행정정보 유출’과 관련해 심재철 의원측과 기재부 사이에 법적 책임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을 통해 입수한 청와대와 장·차관 업무추진비 등의 자료에서 불법적으로 사용된 내용을 발견했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을 사적으로 전용해 함부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법률 검토를 거쳐 확보한 구체
추석연휴를 맞아 26일까지 전국 주요 관광·문화 시설 할인, 문화·축제, 한가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2014년부터 진행된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으로, 전국의 체험·관광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행사다. 추석 연휴에는 4대 고궁(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과 종묘 등이 무료 개방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전남 낙안읍성 등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