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5일 나온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의 현대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손해배상사건 판결에 대해 일제히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 3부는 불법파업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노조원 4명에 대해 2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연대해서 물어내라는 원심을 파기환송했다.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이 사실상 ‘노란봉투법’을 발효시킨 판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에 제한을 두려는 노란봉투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정부 여당은 노조의 불법파업을 부추기는 입법이라면서 강력반대하고 있다.
대법원이 불법 파업 참여 노동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행위의 정도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1, 2심을 뒤집고 현재 입법 절차 중에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상응하는 판결을 내리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기업의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개별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공동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대원칙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이 16일 법률저널에서 주관한 ‘2023 지방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부분 기초의회 우수상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역정치인들의 뛰어난 의정활동을 평가함으로써 ‘일하는 지역정치인’을 실현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4일(토)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2023 지방의정대상 심사위원으로는 박영원(前 국회 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 김진영(前 대한민국시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공분양주택 뉴:홈 공급 물량‧ 시기를 확정함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 기회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수분양자가 시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일반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2023년도 뉴:홈 사전청약 물량 1만76가구(23개 지구)의 공급 계획을 밝혔다. 특히 서울 ‘알짜 입지’에서 일반형 물량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동작구 수방사(255가구)와 12월 대방동 군부지(836가구)가 대표적이다.특히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망언 논란과 관련해 한중 상호주의에 입각한 제도 개선을 후속대책으로 지시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싱하이밍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중 간에) 상호주의에 맞도록 제도 개선을 노력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한국인이 결과적으로 역차별을 받거나 중국인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도록 방치된 제도를 손보라는 주문이다. 그만큼 상호주의에 맞지 않는 제도가 적지 않다는 의미이다.우선 지방선거 투표권이나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또다시 야권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노동조합과 동일한 비율이 아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15일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이 사건 피고들은 2010년 11월~12월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 참여해
‘타다’ 서비스를 운영했던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전 VCNC 대표의 무죄가 지난 1일 대법원 판결에서 확정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애용했던 ‘타다’ 서비스는 이미 시장에서 사라졌다. 무덤에 매장된 셈이다. 때문에 무죄가 확정됐지만, ‘타다 서비스’는 추억이 되고 말았다. 정치권이 만든 ‘타다 금지법’이 자동차대여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타다’를 막아세운 입법부의 결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타다’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은 이재웅 전 대표가 국회의 반성을 촉구하
최근 정의선 회장의 현대자동차 그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 출신 인사들을 고위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대관(對官)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과거 삼성의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구조본), 미래전략실로 이어지는 그룹 컨크롤타워 조직에서 정점에 달했던 대기업들의 대관, 즉 정보수집 및 로비업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축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구속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삼성은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도 기존의 대관역량을 축소하지 않았고, 윤
테슬라가 12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2% 오른 249.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달 24일부터 12거래일간 계속 주가가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가 2010년 6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상장한 이래 최장 기간 상승 행진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월(11거래일 상승)이었다.테슬라 주가 12일 연속 상승, 연초 대비 102% 올라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102.82% 올랐다. 지난 6개월여간 연초 대비 두 배 넘게 상승세를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 총장실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자이언엔텍과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과 최광일 자이언엔텍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자이언엔텍은 자동차 핵심부품 중 하나인 허브베어링 제조업체로, 특히 테슬라에 허브베어링 160만대분 납품을 진행 중인 업계 선두주자로의 부상이 기대되는 부산의 유망기업이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앞장선다. ▲졸업생의 취업연계 협력 ▲산학협력 인력양
국민의힘 지도부가 호남을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내년 관련 예산을 위한 협의를 한다.지도부는 호남권 3개 광역 지자체장과 함께 14일 오후 2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2024년 예산 관련 정책협의를 진행한다.이날 국민의힘은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김민수 대변인과 전주혜 원내대변인·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이용호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광주시는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을, 전남도는 열악한 의료 현실 극복을 위한 의대 신설을, 전
강원도 양양 바닷가에서 벼락을 맞은 30대 남성 A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해당 남성은 서핑 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갑자기 내리친 낙뢰(벼락)를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낙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낙뢰의 원인과 대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A(34)씨 등 6명이 벼락이 내리친 뒤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11일 오전 4시 10분쯤 사망했다. 그는 충북 청주에서 서핑을 위
과거 삼성과 SK,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의 정보력은 막강했다. 정치권력이 기업의 생사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지대한 한국적 기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관(對官)업무’라는 자구책을 만들어 정보를 수집하고 정치인과 관료를 관리했기 때문이다.특히 이건희 회장 시절의 삼성 ‘구조본(구조조정본부)’이나 미래전략실의 정보 및 활동범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1995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라는 발언으로 미운털이 박힌데다 이재용 회장으로의 3세승계로 인해 삼성의 대관업무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화물차 150대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올 상반기 전기화물차 일반·우선순위로 보급한 340대가 이미 소진돼 이번에 추가로 150대를 더 보급한다. 구매보조금은 차종별로 다르고 소형의 경우 최대 1560만원(국비 1200만원, 시비 360만원)이 지원된다.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울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다
진심이 얼마나 담긴 말인지는 알 수 없다.그럼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얼마전 사장단 간담회에서 했다는 "2050년에는 저도 이자리에 없겠지만...”이라는 이야기는 한국 최대, 세계 일류기업인 삼성의 국유화라는 시나리오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으로 보여진다.삼성전자의 지분구성은 이재용 회장 일가 등 총수 가족 및 삼성물산 등 계열사를 제외하면 국민연금이 단연 2대주주다. 국민연금은 지난 10년 가까이 7~8%대의 삼성전자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 등 총수가족의 개인 지분을 다 합친 것 보다 두배 이상 많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전라남도는 3일부터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아시아권 모터스포츠 대회가 함께하는 ‘2023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내 최고 선수가 참가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GT, BMW M,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올해 8회전 중 3회전이 열린다.‘포르쉐 카레라컵 아시아’는 포르쉐 911 GT3(3천996cc·510마력) 동일 차량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대회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6개국 21명의 드라이버가 올해 14라운드를 경쟁하게 되며 이
기획재정부가 국내 최대 게임기업인 넥슨의 2대 주주가 됐다.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이 지난해 2월 별세함에 따라 부인 유정현 이사와 두 자녀 등 유족이 거액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어렵자, 물려받은 지분의 상당수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한 데 따른 결과이다.물납은 거액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넥슨 그룹 지주회사 NXC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천190주를 보유하게 됐다. 기재부가 공기업도 아닌 민간기
기아차 노조 일부 간부들이 하청 급식업체 젊은 여성 영양사를 회식자리에 불러 갑질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차 노조가 분명하게 반성과 사과를 하기보다는 ‘피해 호소인’이라는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면서 책임자에 대해 상응하는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영양사가 소속된 하청 급식업체에 대한 압력 행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보복에 나서려는 움직까지 보이고 있다.기아차 하청 급식업체 현대그린푸드 직원 A씨, 지난 16일 ‘술자리 갑질’ 의혹 폭로이 사건은 지난 16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7일 10만명을 넘겨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날 16시 기준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5만명으로 집계됐는데, 10만명을 넘기게 되면서 '실버 버튼'을 받게 된 것.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minchobae)'의 지난 23일자 영상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낸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Full)'에서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로 500 3세대로 추정되는 차량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
최근 전방위적으로 물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름값만은 회발유와 경유 모두 동반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609.5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하락했다.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1원 하락한 1683.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3원 하락한 1565.9원이었다.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1439.0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