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대북전단 금지법을 통과시키려 할 때 한 음식점에서 옆 자리 손님들이 대북전단을 날려보내는 사람들을 맹비난하는 것을 듣게 됐다. 그들에게는 김정은이 아니라 대북전단을 날리는 사람들이 문제의 근원이자 나쁜 사람들이었다. 같은 지역 출신 모임으로 보이는 이들이 모두 소리 높여 분개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정율성 공원’ 뉴스를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도 이 모습이었다.(2023.8.31. 조선일보 [양상훈 칼럼] ‘한 나라 두 국민’ 걱정케 하는 정율성 문제)위의 칼럼에서 말하는 ‘같은 지역’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는
양산소방서(서장 박승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19와 함께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19와 함께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은 자녀 없이 고향집(단, 아파트는 제외)에 거주하시는 부모님 댁에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해 드리고 안부를 여쭙는 캠페인이다.신청은 오는 10월 6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 순서대로 119가구를 선정해 오는 10월 16일 이후 각 지역별 관할 소방서 대원들이 방문해 설치해 드릴 예정이다.해당 가구의 자녀나 본인이 직접
#하자판정 많은 '톱20' 건설사 정부가 건설사별 아파트 하자 현황을 연 두 차례씩 공개한다. 최근 5년간 공동주택(아파트)의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올해 검단 아파트 사태로 오명을 뒤집어 쓴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의 하자신청·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하심위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법원을 대신해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설치한 기구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
레미콘·건설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업계가 결국 시멘트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대신 가격 인상폭을 낮춰 '합의'의 형식을 취했다. 앞서 시멘트업계는 전기요금 인상과 원부자재 공급 가격 급등, 고환율 등을 이유로 지난 7월께 줄줄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이에 레미콘·건설업계는 최근 2년 새 시멘트 가격이 세 차례나 올랐고, 최근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가격이 오히려 하락한 만큼 공급 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 왔다. 2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쌍용C&E와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대한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상속세 폐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25년 하원 총선거에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한 가운데 다음달 보수당 전당대회 전에 상속세의 단계적 폐지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24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같은 방안을 예정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국의 상속세율은 40%. 보수당 정부는 이를 단계적으로 인하해서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내년 3월 예산안에 넣을 계획이다.더 타임스는 수낵 총리가 잉글랜드 남부 보수당 우세 지역 등을 확실히 공략하기 위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의 구속과 관련한 핵심 변수로 ‘위증 교사 혐의’가 꼽히고 있다. 당초 검찰은 백현동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병합해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됐다.검찰 구속영장, 백현동과 대북송금 이외에 ‘위증 교사’ 혐의를 추가그런데 지난 18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이 두 가지 혐의 외에,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제3의 혐의가 담겨 있어 주목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에 기재한 세 번째 혐의는 ‘검사 사칭 관련 허위 증언 의혹 위증
감사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에 대해 여권이 '국기문란·국정농단'이라는 비판과 함께 '윗선'을 밝히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회의 직후 '아파트값 통계 조작'이 수도권으로 확대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 가격 통계 조작 범위가 2020년 2월 17일 문 전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이후에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이 회의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 조작 범위를 서울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18일 신병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과 수원지검이 수사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올해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 의한 통계조작이라는 국정농단사건을 폭로하는 감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정작 최고 책임자인 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청와대정책실장 등 22인, 집값은 낮추고 소득은 올리는 ‘국가통계조작’ 혐의로 검찰수사 대상15일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정부 고위직 22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검찰 수사 요청 리스트에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낮추고 소득상승률은 높이는 방향으로 통계조작을 지시한 ‘라인 조직’의 핵심인사들이 망라돼 있다. 우선 장하성·김수현·김상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통계수치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중간발표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은 과거 소련처럼 모든 수치를 결정해놓고 통계를 거기에 맞추는 조작통치를 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지난 16일 김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야 이해되는 발언들. 2019년 11월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2020년 신년사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안정이 되는 것 같다' 2020년 6월 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마친 가운데,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막바지 정리 작업에 한창이다. 검찰은 사건의 이첩과 병합 등 실무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번 주말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 2차례 조사 마친 이재명 영장 청구 시기 저울질현재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9일과 12일에 있었던 이 대표의 피의자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건 기록과 증거 관계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수원지검(대북송금)과 서울중
울산시는 저소득계층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한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대상지는 남구 번영로 일대 달동주공3단지로 전용면적은 26.37㎡(8평)다. 모집 규모는 총 200세대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지난 9월 4일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다. 세부 조건은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서 시설장이
전라남도는 도내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도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도의 총인구수는 7월 말 현재 181만 71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이 중 만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인구 감소가 두드려진다. 지난 5년간 전남의 청년인구는 6만 7314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이에 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검찰이 대장동 사건으로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의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4일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에 지난 1일 "김씨에 대해 횡령,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김만배씨는 지난 3월 8일 대장동 사건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 혐의의 1심 구속 기간(6개월)은 오는 7일 만료된다. 당초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로 구속된 김씨는 작년 11월 구속 기한 만료
최근 전북 군산과 서울 양천 초등학교 교사들이 잇따라 극단 선택을 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일 오전 10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 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현장에 있던 A 씨 소지품에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최근 LH 부실공사 사태로 아파트 하자 문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최근 5년간 공동주택(아파트) 하자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업체 15곳 중 5곳이 시공능력평가 '톱10' 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업체별로는 DL건설이 8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의 철근 누락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은 678건으로 2위였다.이어 중흥토건 626건,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된 중국과 북한의 인민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 문제는 광주와 호남이 더 이상 좌파의 이념적 가두리 양식장으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오로지 5.18의 핏값에만 기대어 유지해오던 광주와 호남의 정치적 정당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정율성은 일제강점기 당시 태어나 중국인민해방군군가와 조선인민군행진곡을 비롯한 다수의 공산주의 찬양 음악을 작곡한 사람으로 중국과 북한 두 나라에서 모두 혁명 음악가로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광주광역시는 남구 양림동 휴먼시아2차 아파트 정문 부근
"조합 회원사들과 회의하며 제가 항상 부탁하는 얘기가 있어요. 민간 건설현장보다 LH 등 공공기관에 먼저 레미콘을 납품하자. 또 충분한 양의 시멘트와 양질의 골재 사용해 최고 품질의 레미콘을 만들자. 모두들 공감하십니다."구자영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레미콘 제작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원한 레미콘맨'이다. 1997년 4월 인천 영종신도시 외곽에 신공항레미콘(주)를 설립, 운영하며 건실한 '강소기업'으로 키워냈다. 또 2004년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추대된후에는 업계의
KCC글라스가 지난 23일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에서 '홈씨씨 인테리어' 서포터즈인 '홈뮤즈드 2기'를 대상으로 매장 견학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홈뮤즈드는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수상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다.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견학이 진행된 홈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