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20일, 예비군 훈련 기간을 연간 최대 30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정책적으로 일체 검토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20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육군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위 입장이 담긴 메시지를 발송했다.육군은 이날 "관련 분석업체가 작성 및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육군은 저출산 등의 사회적 현상으로 인한 군 병력자원 급감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 개편'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해당 연구를 진행한 분석업체인 한국위기관리연구소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화제가 됐던 경기도민의 출퇴근 고통을 해결할 방안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경기도의 교통을 책임질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월 수원을 방문해 거론했던 드라마다. 드라마에는 경기도 가상 도시 '산포'에 사는 주인공 남매가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녹초가 된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당시 한 위원장은 '교통 격차 해소'를
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윤석열 정원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 홍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청사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 "오늘부터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정치권과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김택우 비대위원장 등이 집회에서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메시지를 근거로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면허 정지처분을 내렸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ㅐ일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영어로 쓰여졌으며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메일을
세계적 프로야구 선수인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씨의 방한에 온 나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1조원대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이지만, 현대자동차의 소나타가 그의 애마(愛馬)로 알려지는 등, 오타니 선수는 그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대내외에 표출해 왔다.그런 오타니 선수의 방한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겠지만, 국내 언론들이 오타니 선수가 실제 하지 않은 말을 과장해 전하는 등 과도한 액션을 보여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오타니 선수는 방한 이틀째인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소재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에 응했다.해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불법인 상태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관할 구청은 해당 동상의 불법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철거는커녕 점용료 징수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 중 그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주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에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처음 설치된 것은 지난 2018년 5월1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 지역 51개 좌익 시민단체 연합체가 그 주체가 됐다.해당 동상은 설치 한달여 만인 2018년 5월31일 일시(一時) 철거돼 부산 남구 소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재판도 불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재판으로,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이 대표 측은 제22대 4.10 총선이 끝날 때까지 현실적으로 재판 출
MBC가 주(駐)호주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前) 국방부 장관에게 내려진 ‘출국 금지’ 조치 사실을 보도한 것과 관련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과 김소연 변호사는 이종섭 전 장관 출국 금지 사실 보도에 관여한 MBC 관계자들과 MBC 측에 수사 기밀을 누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계자들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출국 금지 조치는 통상 당사자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정도의 수사 기밀에 해당한다”며 “관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그런데,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이날 윤 대통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前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를 한 시민단체가 ‘위증죄’로 고발하고 나섰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18일 조 씨를 위증죄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조 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연수원 40기)의 심리로 열린 전(前)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 모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입시비리’ 관련 재판에서 논란이 된 ‘2009년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2009년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했던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의 일본 테마거리를 두고 "한국 매국노 많다"라 언급한 것이 본지를 통해 처음으로 단독보도된 가운데, 그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펜이 일제 볼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펜은 지난 2019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법무부장관 후보자였을 때 기자간담회에 소지한 펜이기도 하다.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안 선수는 지난해 1월 18일 올라온 '필사할 때 무슨 펜을 쓰냐'는 익명의 질문에 일주일 뒤인 25일 이렇게 대답했다. "종류 모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인 ‘적기지 서제 타격 능력 보유’를 선언한 일본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기자회견’의 성격을 ‘미신고 불법집회’로 파악하고도 ‘불송치’ 결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야권 성향의 유력 권력자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8일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라는 단체 명의 기자회견을 벌여 ‘미신고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입
국방부가 18일, 정오(낮 12시)를 기준으로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 수는 총 3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인원(283명)에 비해 23명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병원 중 민간인 진료는 국군수도병원이 138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국군대전병원에서는 53명이었고, 국군고양병원이 37명, 국군양주병원에서는 22명, 국군홍천병원 12명이다. 이어 서울지구병원과 국군춘천병원이 각각 11명, 해군해양의료원 6명, 국군포천병원이 5명, 국군강릉병원과 항공우주의료원이 각각4명, 포항병원은 3
최근 전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일본 테마거리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한국에 매국노 왜이리 많냐"란 글을 쓴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윤루카스가 18일 안 선수를 비판해 화제다.윤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원래 불매운동은 자기가 사야할 건 사고 못 사거나 필요 없는 것만 하는 거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일본 제품은 기꺼이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난 안 선수가 일본 테마거리를 '매국노'라 한 것은 '선택적 반일'이라 비꼰 것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산하의 전쟁기념관이 이번 20일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35기 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제35기 박물관학교 ‘고고! 역사탐탐’이란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한 심화학습 차원의 일환으로서, 고대 선사시대 시기부터 오늘날 현대까지의 인류 전쟁 역사를 주제로 한다.그에 따라 이번 박물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6·25전쟁 관련 역사 교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어린이 학생들
"국민 여러분. 저희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습니다. 저는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8일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태로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즉시 귀국과 황상수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자진사퇴를 요구하자 대통령실이 바로 다음날 이를 일축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는 즉각 대통령실을 향해 "공수처에는 그런 권한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 과정의 구체적 내용은 물론 소환조사 일정 등 수사 상황에 대하여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18일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을 열고 그 주제에 상관없이 논의하겠다"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장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입장에서 1도 못 줄인다는 입장을 조금 접어야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 의제에 대해서는 저희는 오픈돼 있다(열려 있다)"고 답했다.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 규모로 책정한 2천명이란 숫자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그는 "다만 의료계에서 350명, 또 500명(증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민의 생명을 놓고 협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과 관련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순간에 매국노 브랜드가 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겨우 극복하나 싶었더니 때아닌 '매국노' 논란에 휩싸인 청년 CEO의 한탄이다.17일 '스페샬나잇트'의 권순호 대표는 sns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최근 매국노, 친일파 논란이 된 브랜드 스페샬나잇트의 대표 권순호 입니다. 최근 한 스토리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확산 되면서 저의 브랜드는 친일 논란에 중심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권순호 대표가 언급한 '한 스토리 게시물'은 대한민국 양궁 안산 선수의 게시물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안산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