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난 뒤에 거리두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장 지금이라도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방역패스를 철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붙고 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거리두기를 섣부르게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는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방역패스를 철폐해야 오미크론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대비된다.오미크론 확진자 이틀 연속 10만명 육박, 예상과
국민의힘이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 광주 KBS, MBC와 KBC 측에 방송 토론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광주를 찾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복합쇼핑몰이 없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며 관련 공약을 발표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재래시장 상인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라', '없어도 됐으니 없었던 것'이라는 식으로 일제히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이 주제로 토론을 하자고 제의했고 이준석 대표가 직접 참전 의사까지 밝혔다.국민의힘은 17일 광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집행으로 총지출이 600조원에 달하면서 나라살림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입은 2차 추경 514조6000억원보다 55조4000억원 증가한 570조원 수준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2차 추경(314조3000억원)보다 29조8000억원(9.5%) 더 걷혔다.이에 따라 작년 본예산 기준, 61조4000억원의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법인세와 부가가치세가 2차 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봉쇄는 불가능하다면서 방역규제의 대전환점을 맞이해 다른 선진국들처럼 경제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 유세에서 "방역이 이제 대전환점에 왔다.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제 코로나는 봉쇄가 불가능하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내 최대로 직장과 상권이 밀
정부가 이번주 금요일인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좀 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오는 18일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들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의 내용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인한 유행 특성의 변동에 따라 사회·경제적 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2일 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만큼 그의 출정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전10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 부패하고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자"라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라고 선언했다.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출정 선언문 전문이다.[전
통계청 통계상 작년 취업자 수가 2017년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가 1명으로 잡히는 한계를 보완한 방식으로 살펴본 결과, 고용 상황이 질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성신여대 경제학과 박기성 교수팀에 의뢰한 '전일제 환산(FTE) 취업자로 본 고용의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용 상황은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고용 동향'에 나타난 것보다 질적으로 훨씬 열악해졌다.전일제 환산 방식은 한주에 40시간 일한 사람을 취
코로나19 이후 가계대출보다 개인사업자대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하면서 빚으로 연명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SC·씨티)의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는 221만3천건, 25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건수는 58.6%, 규모는 23.1% 증가했다. 이 기간 가계대출은 건수 4.9%, 규모 15.6%의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려는 듯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반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지난 9일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높아졌다는 발표를 해 주목받았다.보건복지부는 ‘방역 완화’ 메시지, 질병관리청은 ‘위중증 경고’ 메시지로 엇갈려방역정책과 관련해 메시지를 주로 내는 곳은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지속적으로 방역 완화 메시지를 내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며 대한민국은 결국 ‘사회주의적 독재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사라지거나 자유를 잃고 난 뒤에야 후회하고 통탄하는 국민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가가 존립하기 위한 3대 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이 모두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선 ‘영토보전’의 측면에서 이 후보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과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하고 핵무기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현재 정부의 추경 규모인 14조원을 50조원 이상으로 늘리자고 주장하면서 '위기극복 총사령관' 이미지를 부각하고 나섰다.민주당 내에선 정부의 추경 규모 증액 반대가 큰 걱정이라기보단 오히려 이를 발판삼아 이 후보의 위기 대응 능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현재 여야는 상임위에서 벌써 40조원 규모의 증액을 의결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24조9500억원, 보건복지위원회는 14조9531억원을 정부 제출 추경안 대비 각각 증액했다.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지구촌 화합의 장이어야 할 북경(베이징)올림픽이 자칫 중국 동네잔치로 변질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단과의 긴급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선수 2명을 실격시킨 전날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경기 직후 판정을 비판하는 페이스북 글을 게시했던 이 후보는 이날도 "매우 실망스럽고 국민의 분노에 같은 느낌을 갖는다. 편파 판정에 대해 중국 체육 당국이 성찰할 필요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7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부채들에 대해서도 모두 국가가 책임지는 강력한 조치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추경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은 대선이 끝난 후 당선자의 입장에서 정부의 긴급 확대 추경을 다시 요구하고, 필요하면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대선을 한 달 앞두고 혼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채를 포함한 '완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추경 증액을 요구하는 여야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맞서는 상황에서 내각을 지휘하는 김 총리가 사실상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김 총리는 7일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추경 증액과 관련해 "이제는 국회와 정부가 보다 솔직하게 터놓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하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적극 의견을 개진해 추진할 것"이라 화답했다. 이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이 후보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6.9%로 여유가 있
전체 국내 근로자 가운데서 자영업자 등 비(非)임금근로자 비중이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23년 연속 하락세다.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임금근로자는 652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3.9%였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합한 것인데 여기서 무급가족종사자는 임금을 받지 않고 자영업자의 사업체 등에서 일하는 가족이나 친척을 말한다. 비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자가 551만3천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0.2%, 무급가족종사자가 100만7천명으로 3.7%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지금까지 거리두기 강화에 치우친 방역정책을 고집하던 정부의 방침에 변화가 감지된다.손영래 반장,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설 연휴 거쳐 확정”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백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조정 방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가급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쪽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는 고도의 사회경제적
대통령 선거 3월 9일을 앞두고 또 다시 천주교회 내의 마귀집단 정의구현사제단의 난동이 시작되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바오로 사도의 회심일인 1월 25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의 명의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천주교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의 염려”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그 배우자를 비난하고 상대적으로 흠결이 100배나 많은 이재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은 염려하는 이유로 대체로 두 가지를 들었다. 그중 하나는 ‘
금융감독원은 26일 7개 카드사 및 12개 캐피털사 리스크 담당 임원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손실 대비 충당금 추가 적립을 독려하며 위기 관리 방안 및 대응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서 은행권에도 대손 충당금 추가 적립을 당부한 바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2000년대 초반 '카드 대란' 이후 대손 충당금 적립 기준이 강화돼 카드사의 손실 흡수능력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와 통화정책 정상화로 어떤 위기가 닥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 위험 가능성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배달 플랫폼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여주시의 한 떡케이크 가게에서 직접 경기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배달시스템이나 주문시스템은 공공인프라로 깔아주고 그 안에서 경쟁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것은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옛날에도 도로 통행료를 받고 했잖냐. 민간과 경쟁을 하든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고 했다.또 '배달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