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성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발표된 증원안 발표 후 여초(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에서는 "잘했다"는 반응이 주로 나오고 있다.일례로 모 커뮤니티 유저(사용자)들은 "잘했다", "늘릴 거면 이렇게 늘려야지", "굿" 등의 댓글을 달며 정부의 방안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들이 이러한 반응을 내놓은 이유엔 서울권 대학의 증원은 단 한명도 없고, 인천·경기권도 총 2천명 증원
총선이 20일 남았다. 여당의 경우 곳곳에 악재가 있다. 2021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예고한 외신에서도 이번 총선은 여당에 불리 할 것이라고 한다. 대충 꼽아본다. 1. 선거 앞두고 의료대란을 왜 자초하는가.의사, 약사, 교사를 전문직이라고 한다. 전문직은 부단한 자기 연구와 연수, 그리고 사회봉사적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수술 중 근로시간이 끝났다고 메스를 놓을 수가 없고, 교사가 방과 후 문제학생을 지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전문직의 업무는 노동과는 다소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특히 전문직에 종사하
19일 육군의 저출산 시대 예비군 운영방안 연구용역 방안 중 '예비군 훈련기간 30일 확대' 방안이 포함됐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가운데, 이 방안을 내놓은 용역기관의 이사장이 지난 대선 이재명 대선캠프에 합류했던 육군 장성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연구를 진행한 곳은 한국위기관리연구소로, 이 기관의 이사장은 김운용 초대 지상작전군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 육사 40기)이다.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1년 9월 10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이재명 열린캠프'의 스마트강군위원회 공동위원장으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그간 밝힌 대로 정원이 기존보다 2천명이 늘어나게 됐다.또한 정부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非)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겠다고 밝혀온 것 또한 반영됐다. 서울지역 정원은 단 한명도 늘어나지 않은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 18%, 그외 지역에 82%로 나뉜 것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천6
군 가용자원 감소에 대한 대비책으로 예비군 훈련을 연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이 최근 국방부 연구 용역 보고서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남성들의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선 직전에 해당 소식이 나온 것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이 보도되면 해당 문제에 민감한 '캐스팅 보트' 2030 남성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등 선거 전문가들은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2030 남성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총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국민의힘 호준석 구로갑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언론 취재를 거부했다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당장 취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YTN이 구로갑을 총선 격전지로 취재해 이번 주 보도할 예정이었다"며 "민주당 후보 측에서 취재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에 대해 "기자 생활 30년 동안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언론의 취재에 응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잘 아셔야 제대로 판단할 수
전통시장 등의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2011년 12월에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정부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에게 월 2회 휴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해 왔다.동법 개정 조항에 따라 거의 모든 지자체들이 일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여 수많은 직장인들이 2012년부터 온라인 쇼핑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입문하게 되었다.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규정을 폐지하거나 의무휴무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소매유통의 큰 흐름은 네이버 스마
경찰이 오늘 '거짓 응답 유도' 의혹 관련해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 측을 고발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사한다.펜앤 취재 결과,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서울특별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선관위는 지난 15일 이 후보 측 인사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경선 결선 과정에서 소속 선거 캠프 관계자가 당원들에게 당적과 나이를 속여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참여하게끔 했다는 '거짓 응답 유도' 의혹으로 서울선관
정혁진 변호사는 19일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리셋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피고인 이재명이 재판을 우습게 보는 상황을 법원 스스로가 초래한 것이다. 법원에서 엄격하게 재판에 대해서, 법정의 중요함과 엄숙함을 정확하게 알려줬다면 지금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었겠느냐"며 이와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재판부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풀이된다.정 변호사는 "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을 분석하면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기조가 반영됐단 분석이 나왔다. 이에 더해 남녀는 반반, 평균나이는 50.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35인 중 '당선 안정권'이라 평가되는 20번까지를 분석한 결과(중복가능) 후보들은 제각기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갖고 있었다. 이를 키워드별로 나열하면 장애인(3)이 가장 많았다. 괄호 안의 숫자는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띤 비례후보 숫자를 말한다.비례순번 1순위를 받은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했던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의 일본 테마거리를 두고 "한국 매국노 많다"라 언급한 것이 본지를 통해 처음으로 단독보도된 가운데, 그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펜이 일제 볼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펜은 지난 2019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법무부장관 후보자였을 때 기자간담회에 소지한 펜이기도 하다.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안 선수는 지난해 1월 18일 올라온 '필사할 때 무슨 펜을 쓰냐'는 익명의 질문에 일주일 뒤인 25일 이렇게 대답했다. "종류 모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18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명단 발표에 실망했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주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광주에 대한 배려는 아예 없었다.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았지만, 이번 공천에서 광주는 완전히 배제됐다"면서 "당이 당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그는 "저는 2022년 광주시장 선거에서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최대 득표를 얻
지난 14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10차 회의 결과 MBC가 5건의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 MBC가 받은 법정제재는 기존 7건에서 5건이 추가된 12건으로 늘어나게 돼 편파방송을 과도하게 해왔단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이날 회의 결과 MBC는 본사 3건, 지방 계열사 2건으로 가장 많은 법정제재를 받았다. 선방위는 방송사 측 의견진술 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MBC '뉴스데스크 울산'에 대해 법정제재 중 '주의(벌점 1점)', YTN '뉴스킹박지훈입니다'는 법정제재 중 '관계자징계(벌점4점)
최근 전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일본 테마거리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한국에 매국노 왜이리 많냐"란 글을 쓴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윤루카스가 18일 안 선수를 비판해 화제다.윤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원래 불매운동은 자기가 사야할 건 사고 못 사거나 필요 없는 것만 하는 거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일본 제품은 기꺼이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난 안 선수가 일본 테마거리를 '매국노'라 한 것은 '선택적 반일'이라 비꼰 것으
유튜브 '백운기의 정치1번지'를 운영 중인 언론인이자 유튜버 백운기 전 KBS 앵커가 지난달 유튜브 방송 중 '신문도 뉴스도 보지말고 오로지 내 유튜브만 봐라'란 식으로 말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 약 40여년 간 언론인이었던 그가 정작 뉴미디어에 몸담자 레거시미디어(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시청자의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비판 역량)를 해치는 듯한 발언을 했단 이유에서다.백 전 앵커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는데, 그 전문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2024 총선언론감시단'이 18일 정식으로 출범했다.감시단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와 KBS노동조합, MBC노동조합,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등 전국 22개 자유우파 시민단체 및 주요 언론사 노조가 공동 참여로 만들어졌다.이들 시민단체와 언론사 노조 대표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감시단은 이날부터 제22대 총선일인 4월 10일까지 24일간 주요 방송과 신문, 인터넷 매체, 유튜브, SNS 등의 총선 관련 보도내용을 모니터링해 허위·왜곡·과장 등 불공정한 내용이
현재진행형인 의료대란은 매우 우려스럽다.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의사집단의 치킨게임이 되어서 타협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부러워하는 2가지가 서울메트로와 건강보험 혜택인데, 이번에는 과거 의료갈등과는 결이 달라서 국민건강체계의 뿌리부터 흔들리는 의료전쟁의 위기감을 느낀다. 만약 이번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안이 혹시라도 총선전의 인기몰이 용도로 획책된 것이라 한다면 이야말로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도박이라고 아니할 수 없으며 결국 정권에 부메랑으로 돌아
조선은 청나라에 두 번이나 침략당한 후 1637년 끝내 항복했다. 조선 임금 인조는 죄수 옷을 입고 삼전도 나루터에 나아가 청 태종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신하의 예를 바쳐야 했다. 굴욕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조선은 세자를 비롯한 왕자들을 청나라에 인질로 보냈고, 방어를 위해 성곽을 보수하거나 새로 짓지 말 것, 매년 예물을 청나라에 세폐로 보낼 것, 양국 신하 자제들과의 통혼을 장려하여 우의를 다질 것 등을 강요당했다. 인조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효종이 즉위했는데 효종은 청나라 수도 선양에 인질로 끌려가 8년 동안
오는 4월 총선에 최종 공천됐던 후보들 중 과거 자신의 막말이 족쇄가 돼 공천 취소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어나고 있어 일각에서는 후보 최대의 경쟁자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과거의 나'란 지적이 나온다.야당에서 낙마의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로 공천됐던 정봉주 전 의원. 그는 지난 2017년 6월 14일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비무장지대)에는 멋진 것이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거야"라며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거
MBC와 YTN이 불공정하고 야당 입장만 대변하는 일방적 방송을 했단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로부터 법정제재 조치를 받았다.선방위는 지난 14일 제10차 회의에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엔 법정제재 '주의(벌점 1점)' 등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엔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벌점 제재)'를 의결했다.이날 회의엔 MBC 박정욱 라디오국 시사콘텐츠제작파트장과 YTN 이은지 뉴스제작팀장이 참석해 관계자진술을 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지난 1월 15·17·18일 방송에서 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