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의 핵폭발 실험에 따른 방사능 피해 증언이 20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북한에서의 핵실험 문제에 대한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는 북한 길주군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이 나온 것.국제PEN망명 북한센터는 20일 광화문 일대 센터포인트에서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로 함경북도 길주군 출신 탈북민들의 핵실험 피해 증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북한인권국제대사를 맡고 있는 이신화 고려대학교 교수, 수잔 숄티(Suzanne Scholt) 북한자유주간 대회장이 함께 했다.북한 핵실험은 이미 북한 당국에 의해 지난 2006년부터 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19일(현지시각) 얼마 전 러시아에서 열렸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G7 장관들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회담을 개최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이외 지역에서도 평화와 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장관들은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을 재차 규탄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주한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에 관한 주장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러시아대사관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가 19일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에 초치된 자리에서 한국 측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사관은 "우리 측에선 한국 파트너들에게 미국과 한국 언론에 의해 증폭되는 해당 주제에 대한 추측성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이어 "러시아는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의 상호 유익한 관계 발전과 관련되는 것을
러시아 순방에 나섰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인 19일 저녁 전용열차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수님께서 돌아오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인민들의 마음이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평양역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졌다"고 밝혔다.역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나와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북한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 간부들은 조로(북러) 친선의 강화 발전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을 마치시고 지난 17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하셨다"고 전했다.이어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시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셨다"고 칭송했다.또 "김정은 동지께서는 러시아 국경역인 하산역을 통과해 두만강을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문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지난해 5월 퇴임 후 처음이다. 이에 민주당 안팎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여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전날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악화해 국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당내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설득할 경우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는 출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 방탄기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탄 장갑 열차가 러시아 연해주 기차역에서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고 전했다.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탄 김 위원장은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경례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러시아 관계자들도 천천히 출발하는 기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 방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조러(북러)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역사에 친선 단결과 협조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는 시기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맞이하는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열렬하고도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는 리병철 노동당 비서와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 김광혁 공군사령관, 김명식 해군사령관 등 북한군 지도부가 동행했다.러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다고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한 가운데, 북한 당국의 이중적 행태가 포착되어 국제적인 비판이 예상된다.바로, 북한 주민들은 굶어주는 등 생활 속에서도 생과 사의 경계늘 넘나들어야 하는 반면 조선노동당의 당ㆍ정ㆍ군 엘리트 요인들은 명품백을 들고 해외활동에 나서는 행태가 포착된 데에 따른 것이다.조선노동당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러시아 방문
러시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비롯한 러시아 전략 무기들을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차편으로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 의장대 환영을 받은 후 쇼이구 장관과 함께 미그(Mig)-31 전투기에 장착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 킨잘 미사일 시스템을 관찰했다. 러시아어로 '단검'을 의미하는 킨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자랑하는 등 푸틴의 자존심을 상징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 러시아 항공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 사실을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관영 매체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자 전체 6면 중 3면을 할애해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참관한 소식을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57(cy-57)에 탑승하고 5세대 전투기의 기술적 특성과 비행성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회담 이틀 만에 동맹국인 벨라루스 정상과 만나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통신과 현지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그같은 입장을 밝혔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북러정상회담 자리에서 북한의 위성 개발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군사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을 체결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국제사회의 제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후 극동 도시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현지시간) 콤소몰스크나아무레를 방문, 첨단 전투기 Su-57 등 조립 과정과 살펴보고 시험비행도 참관했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7시 50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미하일 덱탸료프 하바롭스크 주지사 등과 만난 뒤 곧바로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다.김 위원장이 찾은 유리 가가린 공장은 수호이(Su)-27, Su-30, Su-33 등 옛 소련제
4년 5개월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착하자마자 현지 무기 공장 시찰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한국시간 7시 50분) 북ㄹ허 정상회담 장소인 보스토치니에서 약 1170㎞ 떨어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다. 타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환영식에서 미하일 덱차료프 하바로브크 주지사, 알렉산드르 조르니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장과 만난 뒤 '유리 가가린' 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날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14일 현재 극동 하바롭스크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전투기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잠수함 등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 등이 몰려 있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러시아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과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조선소 등 을 둘러볼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관한 논의를 위해 14일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든 이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이날 오후 열린 정례 NSC 상임위에 참석한 NSC 상임위원들은 "이와 관련해 미국, 일본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엄중하게 다루어 나갈 것"이라면서 이와같이 밝혔다.NSC 상임위원들은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개최된 북러 정상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정상회담을 함으로써 김정은과 동급의 '3류' 지도자로 사실상 전락했다. 한때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통해 러시아에 옛 러시아 제국 혹은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영광을 되돌리려 했던 푸틴이 '국제 왕따' 김정은과 마주앉을 수밖에 없게 됨으로써 자신도 국제무대에서 왕따 신세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이다.푸틴은 이날 김정은이 정상회담 장소에 도착하기 약 30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평소 타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지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전날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연회가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쾌히 수락하면서 로조(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역대 북러정상회담을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4일 북한과 러시아의 회담에 대해 "군사협력과 무기거래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한마디로, 북러 회담을 기점으로 기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억눌러왔던 국제적 비확산체제가 공산권 국가들로부터의 핵ㆍ미사일 확산 우려로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열었다.이를 계기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각종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고, 러시아는 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일대일 정상회담이 13일 오후 4시 30분경 종료됐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통신은 두 정상이 회담 종료 후 공식 만찬을 시작했다고 전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공동 선언을 포함한 어떤 문서에도 서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두 정상은 우주기지 주요 시설을 함께 시찰하고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확대 회담을 약 1시간 30분 진행한 뒤, 통역만 배석하는 일대일 단독 회담을 약 30분가량 이어갔다.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