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10일 대법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파기환송 판결하자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즉각 기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원의 이번 판결은 김학의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정권의 ‘또 다른 조작 가능성’을 인정한 것과 다름 없다. 청와대 발(發) 기획 사정 의혹도 더욱 짙어진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대법원은 “검사가 증인신문 전 면담 과정에서 회유나 압박 등으로 증인의 법정진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하
국회의원 시절 본인이 소속된 단체에 5000만원을 '셀프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0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원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전 원장은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돼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16년 5월 19일 자신이 받은 정치후원금 중 5000만원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후원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청와대, 법무부, 경찰 등 공권력이 모두 연루된 총체적 권력형 범죄"라고 비판했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법무부가 이용구 전 차관 임명 전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주폭 범죄자인 것을 알면서도 차관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해명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일선 경찰부터 경찰청 간부, 검찰과 법무부, 청와대까지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며 "그 정점에 대
국민의힘은 9일 소속 국회의원들 102명 전원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실태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국민의힘은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출신인 만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감사원 조사를 의뢰한 것이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강민국·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조사의뢰서를 제출했다.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조사의뢰서를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성이 있고 정치적으로 중립성과 독립성
농지법 위반 혐의로 출당조치를 받게 된 양이원영 의원은 8일 본인은 의혹의 당사자가 아니라며 “어머니의 농지법 위반 무혐의를 제가 입증해야 하는 것이냐”고 했다.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그 토지를 구입한 것도 아니고 어머니 토지 구입에 제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건 경찰 조사에서 이미 확인됐다"며 " 어머니가 수사에 임할 수 있도록 제가 잘 조력을 하겠다고 해야하는 것이냐"고 말했다.양이 의원은 "이미 어머니 토지 구입에 제가 관여한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으니 무혐의를 입증해서 복당하라는 당 지도부의 주장은 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출당조치를 받게 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남편이 9일 “민주당의 조치에 한마디로 헛웃음만 나온다, 기가 막힌다”며 "별 시덥지도 않은 일을 '부동산 투기의혹'이라며 막써대는 언론 보도에 씁쓸함과 가련함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삼석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부동산 투기는 1도 없다. 맹세코 1원 한푼 없었다"며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큰 실망"이라고 했다.이어 김 씨는 "마구잡이로 써재끼는 언론에 경고한다"며 "'부동산 투기의혹'을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는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천안함 명예회복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들을 찾았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시위 현장을 찾아 당시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을 비롯해 생존 장병, 유가족들과 인사를 나눈뒤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밝혀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했다.이 후보는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문제가 된 최 함장에 대한 발언은 제복 입은 군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법원의 일제 징용공 손해배상 청구소송 기각 판단에 대해 "정상적인 법리의 회복"이라고 평가했다.김태전 전 부장판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 대법원의 판결에 배치되는, 이번 제1심 판결은 보편적인 법의 잣대를 회복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전 부장판사는 "이렇게 말하면 의례 돌아오는 평가가 친일(親日)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는 비판을 하지만 법관이라면 그러는 것이 맞다"며 "이번 제1심 재판부의 판단을 지지한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국민감정이 무섭고, 정권의 심기가 두렵다고
국민의힘은 8일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국회의원 및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의뢰해 지난 7일 1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권익위원회는 민주당 출신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정부 부처"라며 "권익위원회의 이번 부동산 투기 조사는 사실상 ‘셀프 조사’ ‘면피용 조사’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천안함 폭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기현 대표 대행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은 반드시 기억되고 합당한 예우를 받아야 마땅한데, 11년이 지나도록 천안함 생존 장병 16명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가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이어 김기현 대표 대행은 지난 현충일 당시 천안함 폭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촉구하는 천안함 생존장병들의 피켓 시위를 거론하며 "군 통수권자로서 천안함은 북한 소행이라고
도쿄올림픽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일본올림픽위원회(JOC) 간부가 열차에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7일 일본 민영 닛폰뉴스네트워크(NN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도 교통국 지하철 아사쿠사선의 한 역에서 JOC 소속 간부인 50대 남성이 열차에 투신해 사망했다.일본 경시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아사쿠사선의 나카노부 역 상행 홈에서 50대 남성이 열차에 뛰어드는 사고가 있었따고 밝혀따.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후 사망했다.수사 관계자는 이 남성의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JOC 경리 부장의 모리야 야스시(森谷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수사무마 의혹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경찰청을 항의방문했다.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박완수 의원과 서범수, 김형동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이용구 전 차관 사건에 대해 누가 영향을 끼치고 지시했는지 명백하게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박완수 의원은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있다"면서 “경찰이 국민의 경찰이 아닌 정권의 경찰임을 자임한 결과”라고 비판했다.앞서 국민의힘 행안위원 일동은 이날 성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이후 합당에 대한 문제에 대해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합당의 진정성,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아무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타당(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하지 않았지만, 당대회가 막바지로 가면서 당권주자 중에 저에 대해, 합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이미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검찰 인사● TV조선은 , , 3꼭지로 오늘 있었던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에서는, 박 장관의 오늘 아침 발언을 보면 인사안에 대해 김 총장과 이견이
신세계백화점이 신진 예술가를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코로나 사태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아티스트를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판매까지 돕는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강남점 11층 옥상정원과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이머징 아티스트 위드 신세계'(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를 통해 국내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박기복·조용익·이시·신채훈·이용은·이채현·지현정·류영봉·장영은·장정후·김미숙·박소희·양종용 등 젊은 예술가가 참여하며 조형과 회화 등으로 꾸몄다. 작품은 신세계 강남점 3층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정당했는지 시비를 가리는 행정소송 첫 재판이 징계 6개월 만인 오는 10일 열린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10일 연다.변론 준비기일은 정식 변론에 대비해 양측 주장과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행정소송은 변론과 변론 준비기일 모두 법정에 소송대리인만 출석해도 상관없어 윤 전 총장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법무부는 추미애 전 장
'유재수 감찰무마' 및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이번주 6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상연·장용범)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9차 공판을 진행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상연 장용범)는 11일 오전 10시 '유재수 감찰무마' 관련 사건을 심리한다. 재판에는 조 전 장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미안하다 고맙다' 글귀 사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 부회장이 이번에는 'sorry', 'thank you' 라는 글귀가 들어간 글을 게재했다.지난 정 부회장의 '미안하다 고맙다' 글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세월호 방명록 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이후 정 부회장이 또 다시 이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게시글 논란 이후 정 부회장을 향한 일각의 비난에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는 양상에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처벌한 가혹한 법리가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그대로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지만, 이전 대통령들보다 엄격한 기준에 의해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과거 어느 정권에서도 대통령에 기생해 소위 호가호위한 분들이 있었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 아들 3형제, 이명박 정부에서 형인 이상득 전 의원, 노무현 정부에서도 형인 노건평 씨가 여러 가지 사안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일 KBS 양승동 사장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고발과 동시에 청탁금지법 의혹 수사도 함께 의뢰한다. KBS를 자진 퇴사한 직원을 복직시키기 위해 양 사장이 KBS 인사담당자에게 특별채용을 지시하고, 실질적인 공개채용 절차 없이 채용이 진행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다.앞서 지난 2018년 양승동 사장은 KBS 공채 기자 출신으로, 과거 사측과 갈등을 빚다가 자진 퇴사해 '뉴스타파'로 이직했던 두 명의 기자를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