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나 언론보도를 보면 코로나19가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감염병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실제 사망률은 어떨까? 10월 9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476명, 누적 사망자는 428명이며, 사망률은 1.75%이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사망률은 확진자 치사율(Case fatality rate=사망자 수/확진자 수)이다. 감염병의 위험도를 실제적으로 평가하려면 감염자 치사율(Infection fatality rate=사망자 수/확진자 수+ 확진되지 않은 감염자 수)이 더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감염자를 정확하게 파
2020년 1월 20일 COVID19가 처음 확진된 후 8개월이 지났다. 사스와 신종 독감을 거쳐 메르스를 겪으면서 전염병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전염병은 심리학의 단계에서 시작해서 수학의 단계를 거쳐 의학의 단계에서 극복된다고 한다. 초기 전염병에 대한 정보가 없고 사람이 죽어 나갈 때 심리적으로 극심한 공포를 겪는다. 모든 생활이 정지되고 제한되는 셧다운(shutdown)이 시행된다. 심리학의 단계다. 시간이 지나면서 병에 대한 전염경로와 감염자에 대한 역학을 파악하며 심리학에서 수학의 단계로 넘어간다. 수학의 단계
우리 군은 24일 북한군의 우리 국민 이모씨 사살·화형 사건에 대해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부터 대략적 상황을 인지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때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사살·화형이 이뤄지는 동안의 상황이 군 수뇌부는 물론 청와대에까지 실시간으로 전파됐지만 정부는 군 통신망은 물론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밝혔다.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군 관계자는 “상황을 인지했을 때부터 북한의 대답이 없더라도 통신선을 통한 지속적인 송환 요청이나 항의를 해야 했
애국가는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으로 시작하여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로 끝난다. 동해 물이 마른다는 것은 지구의 물이 증발해버린다는 뜻이다. 지구의 재령이 46억 년이고 태양이 적색거성의 단계를 밟는 시기가 지금으로부터 50억 년쯤 후가 된다고 하니 지구는 대략 100억 년이 한계수명이라고 볼 수가 있다. 수명의 중반기에 접어든 현재 시점으로부터 머지않아 지구의 수명은 후반기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우리의 태양은 대략 10억 년쯤 후에는 적색거성의 사전 단계로 접어드는데 이때부터 체적이 서서히
지금부터 8년 전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과 안철수는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 (Franklin Delano Roosevelt)를 자신이 닮고 싶은 정치 지도자로 들었다.흥미롭게도 현재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성남시장)도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서 존경하는 인물로 루스벨트를 언급한 바 있다.그렇다면 문재인과 이재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지역 갈등, 빈부 격차 등 이미 존재하던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관리하려 했던 노무현·문재인과 달리 이재명은 자신의
자유의 본질은 책임우리는 자유 체제에 살고 있지만 막상 ‘자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고, 대개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다. 특히 근대국가가 된 이후 ‘산업사회에서의 자유’에 대해 이것이 예전 르네상스 시대나 중상주의 시대의 자유와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개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자유의 본질에 관한 질문은 현 정부 초기에 ‘자유’라는 단어를 빼 버린 헌법으로 개정하려 했던 시도를 상기한다면,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임을 알 수 있다. 헌법에서 ‘자유’를 뺌으로써 국가 체제에 어떤 변화를 주려는 것이었을지는,
낙태법 개정시한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개정안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는 정부가 낙태를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하지 않기를 강력히 바란다. 이에 낙태의 비범죄화를 조장하지 말라는 여성단체들의 발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이다.여성단체들은 여성의 자율권과 미래의 국민인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법을 하라고 요구했다.첫째, 여성 보호를 위해 낙태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상담을 의무화하라. 또한 임신과 낙태의 책임에 대해 ‘남성 책임법’을 제정하라.둘째, 태아 보호를 위해 ‘비밀 출산법’을 시행하고, 아
1. 서 문건강가정기본법 제21조 제4항에서는 이미 미혼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다양한 가정 형태를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남인순 의원은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가족의 형태를 이유로 한 차별금지 조항을 삽입하고 가족의 정의 규정까지 삭제하려고 한다. 이는 건강가정기본법의 제정 목적에도 반하고 궁극적으로 가정의 해체를 초래하게 된다. 이하에서는 그 심각한 문제점에 대하여 자세히 고찰하도록 하겠다.2. 가족의 정의를 삭제하는 것은 결국 일부다처가족, 동성애가족 등을 모두 합법적인 가족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현재 건강가
아침에 어느 웹에서 우리나라도 ‘이튼칼리지’ 같은 최고의 명문학교를 만들어서 인재를 육성하자는 글을 읽고, 교육기관을 통해 공익정신을 배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은 국가재건을 위한 거시적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첫째, 각 가정에서 부모들이 공평하고 정대한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려서 부터 가정이나 사회를 통해 보고 배우는 가치가 바르지 못하면, 사회가 쉽게 망가지는 원인을 제공한다.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국이나 추미애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면 교육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라면서
역사관념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현재의 정치와 사회, 경제를 바라보는 기본 시각을 형성하며, 한 사회가 미래에 나아갈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국가 외교와 재정, 의료 정책 등에서 나타나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관차처럼 관념의 폭주를 멈추지 못하는 현재 한국사회의 모습은 한국인의 역사 관념을 들여다볼 때 당연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한국사회에 대해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사 이해에 있어 정치성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 있다. 설령 그러한 인식이 있다고 하더라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을 앞둔 지난 9월 11일 ‘신뢰의 아이콘’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청장에 임명되었다. 정은경 청장은 임명식에서 ‘질병관리청 출범 이유는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이라며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예방의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그리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질병관리본부
천주교 인천교구의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가브리엘 신부가 조국 친위대의 선봉장에서 이번에는 윤미향 친위대의 선봉장으로 말을 갈아탔다. 천주교의 사제가 히틀러의 600만 유대인 살육의 선봉에 섰던 나치 SS친위대처럼 대한민국 자유주의를 말살하고자 하는 문재인 SS친위대의 졸개가 되어 변화무쌍한 필치를 휘두른 것이다. 대학생들은 단군 이래 최대의 위선자 조국을 보면서 그들만이 특권과 혜택을 누리는 이른바 진보진영의 위선에 분노하였다. 그들은 이로 인해 예비후보자에게 돌아가야 할 입학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불공정과 장학금 몇 푼을 받기
정도전이 조선팔도 인물평에서 경상도를 松竹大節(소나무와 대나무같이 큰 절개를 가졌다) 또는 泰山峻嶺(큰 산과 험한 고개처럼 선이 굵고 우직하다)라고 했다.그래서 그런지 경상도 사람 중에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류승용, 박팽년, 박정희. 이만섭 등 절개 있고 선이 굵은 분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요즈음 정치하는 몇몇 대구사람들을 보면 같은 대구 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다. 그 중에 추미애 장관은 갈수록 도가 넘친다.지난 2월 경북여고 총동창회 일부에서 추 장관을 동창회에서 파문한 발표내용을 보면 "장관이란 감투를 쓰자말
마르크스와 사탄마르크스에 의하면 사랑이라는 추상적(抽象的)인 관념에 사로잡힌 인간은 인민이 자기 몫을 찾아오겠다는 정의감을 무력화시킨다. 그러므로 사랑과 용서를 주장하는 종교야말로 인민의 아편이라고 주장한다.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있어 부자의 자선이야말로 인민이 각자 자신의 몫을 찾아오면 전혀 불필요하며 부자가 착취의 대상인 가난한 자의 고혈을 빤 후, 그 일부를 단지 돌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부자는 자선을 한 대가로 자신의 양심의 가책을 덜고 인민의 정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야 말로 20세기 세상 사람들
여성가족부의 '동성애 미화', '성관계 노골적 묘사'로 비판을 받은 '나다움 어린이책'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학부모 입장에서 처음 이 책들을 접했을 때 무척 당혹스러웠는데, 언론, 전교조, 민주당 의원들까지 이런 성교육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금욕주의라고 비판을 해서, 나도 내가 혹 시대에 뒤쳐진 부모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사실 이런 일에 학부모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은 그다지 없기에 그저 내 자녀에게만 보여주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마침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일 세 자리 수의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강제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과 의료적 측면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정부와 언론은 광복절 광화문집회와 서울의 특정교회가 확진자 증가의 원인인 것처럼 발표하고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지난 2월 대구에서 있었던 모 종교집단 발 코로나바이러스-19 (V유형)가 수그러지고 있던 5월 황금연휴에 용인 66번 확진자의 동선이 이태원
여성가족부는 2019년부터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기획, 도서를 선정하여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이들 책을 배포하고 있다.그러나 학부모들은 이들 도서 중 일부는 지나치게 외설적인 내용과 반사회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성애를 정상으로 가르치고, 남녀의 성관계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등 초등학생들의 건전한 사고발달에 해악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이에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분학연)에서 여가부의 나다움 책장의 일부 도서 중
코로나19 상황에 파업이라니!정말 안타깝다. 그런데 팩트는 정부가 먼저 싸움을 걸어왔다는 것이다. 당정안에 대해서 의협이 문제를 제기하고 대화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업으로 내몰린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들의 피해는 최소화되어야 하므로 응급수술과 분만, 기존 입원환자, 코로나19 진료는 유지되고 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학병원 응급실로 오면 된다. 교수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안심해도 된다. 다만, 어느 정도 불편한 것은 감수해야 한다. 만약 전공의가 파업한다고 환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여성단체와 면담을 통해 낙태죄 형법 조항을 아예 없애버리겠다고 했다. 여성단체와 면담해서 얻은 결론이면 마치 여성인권을 잘 대변한 것처럼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도대체 어떤 여성 단체들과 면담을 하셨는지 궁금하다.낙태법은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인 법으로 태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태아의 생명에 실제로 관여하는 여자와 의사를 처벌하는 것이 입법적으로 정당한 수단이라고 헌법재판소도 명시한다. 임신은 여성에게 큰 축복이지만, 때로는 어떤 여성에게는 당황스럽고 막막하고 힘든 고통스러운 사건이기도 하다. 낙태
왼손잡이가 죄인 것처럼 여겨졌던 시대가 있었다. 유교에서 말하는 음(陰)과 양(陽)의 조화에 따라 왼쪽이 양에 해당하기에, 귀중한 왼손으로 허드렛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 논리는 동성애 역시 음과 음 혹은 양과 양의 합이라 하여 조화롭지 못하다고 여겼다. 이처럼 유교는 왼손잡이와 동성애 모두 다 틀렸다(false)고 한다.하지만 한반도가 근대화되고 자유화되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했고, 틀림의 기준이 바뀌었다. 틀린 것으로 여겨지던 왼손잡이는 다른(different) 것이 되었고, 국민들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