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와 그의 남편인 오충진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판사 출신)의 OCI그룹 계열사 집중 투자가 화제다. 11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실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와 그의 남편인 오 변호사가 보유하고 있는 OCI그룹 계열사 주식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이 후보자 부부는 전 재산의 83%를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그 중 67.8%가 OCI그룹과 관련된 주식이었다. 이는 전 재산의 56.4%에 달했다. 그리고 이 후보자 부부는 전 재산의 56.4%를 OCI그룹 계열사 중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일 공익제보자 신재민 전(前) 사무관에 대한 고발을 취소했다.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재부 선배로서 후배인 신 전 사무관이 하루 빨리 사회에 정상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또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담당 차관이 신 전 사무관의 부모를 만났는데, 신 전 사무관 자성하고 있고 부모도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 역할을 다하겠다는 진정 어린 말씀을 전해왔다"며 "기재부 전(全) 직원의 바람을 담아 신 전
국회의원 손혜원의 부친이 공산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독립 유공자에 선정된 것을 두고 특혜가 있었냐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손 의원 부친에 대한 독립 유공자 신청 기록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11일 국가보훈처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항으로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당초 보훈처는 "전화로 포상 신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지만 그 접수 기록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정부 관계자는 "당초 손 의원 부친 건은 전화로 신청받고 심사해 왔던 것으
[앵커]문재인 정부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겠다면서 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던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임시정부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을 붕괴시키려고 노력했던 공산주의자, 민족주의자 등을 기념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윤희성 기자입니다. [기자]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임시정부 관련 인사들을 대형 그래피티(graffitti) 작품으로 제작해 서울 광화문 곳곳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앵커]탈원전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석탄과 LNG 사용량이 늘었습니다. 환경 오염에 치명적인 발전원으로 인식되는 석탄과 달리 LNG는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LNG는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에너지원입니다. 게다가 에너지원은 수입하더라고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순수 국내 기술로 진행하는 석탄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LNG발전소는 원재료부터 발전소 관련 기술까지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에 치명적인 발전소입니다.윤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을 강행하면서 석탄화
최근 대한항공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사망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일탈행위에 스트레스…대한항공 등기이사 쫓겨나 힘들어했다"조 회장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한국의
[앵커] 서울시가 창덕궁 앞 돈화문로에 고목 30그루를 이달 안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합니다. 조선의 왕이 다니던 돈화문로에 일본이 나무를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소 황당한 명분으로 멀쩡한 나무를 제거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윤희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서울시가 다소 황당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번달 안으로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에 서 있는 멀쩡한 가로수 30그루를 잘라낼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시가 밝힌 이유는 창덕궁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8일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 관계자는 "과거 일본이
작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 통계청, 한국고용정보원 등에 따르면 GDP 10억 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인 취업계수는 작년 16.79명으로 2017년 17.18명보다 줄어들면서 최소 기록을 1년 만에 바꿨다.취업계수가 줄어든 것은 산업의 고도화를 의미하기도 하기에 무조건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 옥죄기' 정책들로 취업 시장이 경색돼 취업계수 축소가 빨라지고 있는 경향은 심각한 문제로 인식할 수 있다. 작년 취업계수
작년 가계부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과 증가속도에서 한국이 주요 34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7일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를 기준으로 한국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97.9%로 IIF가 국가별 수치를 제시한 34개 선진·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글로벌 가계부채의 GDP 비율은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가계부채의 GDP 비율은 각각 1.6%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한국은 GDP 대비
한국 국적 유조선이 공해상에서 북한 유조선에 환적을 통해 국내산 경유(Diesel)를 지속적으로 공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정유업계가 유엔과 미국의 대북(對北)제재 위반 등으로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을 받는 일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북한에 경유를 전달한 유조선 '피 파이오니어'(P Pioneer, 5160t급)는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부산 감천항에 6개월째 억류돼 있습니다. 5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접촉한 국내 정유4사(SK이노베이
화폐의 액면가를 바꿔 국제사회에서 화폐가치를 올리는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거 2004년에도 한국은행 주도로 리디노미네이션 단행 계획이 있었지만 기획재정부가 물가상승 등 반대 의견을 내면서 좌절됐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나오는 리디노미네이션이 어떤 것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전 건국대 교수)의 설명을 들어봤습니다.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앵커 국제 무대에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빅3'(쓰리) 제조업체 중 막내급인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점유율 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처음으로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윤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윤희성 기자(uniflow84@pennmike.com)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에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중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LG화학과 그
작년 현대자동차 국내 본사가 1974년 상장 후 44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 본사는 작년 59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6년 2조6994억 원이었던 국내 본사의 영업이익은 2017년 2조1634억 원으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적자를 기록했다.현대차는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R&D 관련 투자가 늘어난 것을 언급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체 R&D 투자는 대부분 국내에서 집행되기 때문에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작년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반기였던 2009년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작년 생산가능인구는 25만2000명 증가한 데 비해 취업자는 9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경연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작년의 취업자 수가 이례적으로 적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40대와 50대의 고용률이 각각 0.4%포인트, 0.1%포
2월 생산, 소비, 투자 모두가 전월보다 감소했다.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나란히 전월대비 하락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1.9% 감소했다. 2013년 3월(-2.1%)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1.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3.2%), 기타운송장비(-8.0%)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2.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12
경영계에서 국제노동기구(ILO)가 가입국에게 권고하는 조약 가운데 국내 경영 환경에 적합하지 않는 조약은 국회가 비준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관계자는 28일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통화에서 "ILO가 권고하고 있는 조약 가운데 국내 경영 환경에 적합하지 않는 것들이 있고 이를 비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개발도상국 등도 비준하지 않은 국제노동기구 일부 조약을 우리가 굳이 비준할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총
한화토탈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2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평균연봉 1억2000만 원에 3년 연속 성과급도 1320%나 받는 한화토탈 노조에 대해 일반 대중들의 여론은 싸늘하다.26일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민노총 산하 한화토탈 노조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높은 연봉과 성과급을 받는 한화토탈 직원들이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는 회사의 안전을 담보로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최이진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는 파업에 돌입한 한화토탈 노조에 대해 "배불러 터져야 그만하겠
▲박근 씨(전 유엔대사) 별세, 김선경 씨 남편상, 박우·박미·박은 씨 부친상 = 25일, 서울 한양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90-9462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현대자동차 사측과 노동조합이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시점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현대차 노조가 당초 2020년 하반기부터 1만 대 이상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사측의 입장보다 1년가량 빠르게 2019년 11월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25일 현대차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앞당긴다는 것은 노동조합의 입장일 뿐 사측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노조와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의견차가 있음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에 있는 소규모 수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탈리아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 정부가 일대일로 사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지금까지 유럽 국가 중에서는 동유럽이나 그리스, 포르투갈 등 비주류 국가들만 일대일로에 동참했었다.23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시진핑 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대일로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졌다. 루이지 디 마지오 이탈리아 산업부 장관과 헤리펑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시진핑 주석은 콘테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과 이탈리아가 고대 실크로드의 두 끝자락에 있다면서 일대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