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분명히 살아 있는 고대 국가이다. 그런데 우리 역사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것도 698년부터 926년까지 200년 넘게, 한반도 북부에서 중국 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걸쳐 넓은 영토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발해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예전에 통일신라 시대라 부르던 시기를 남북국 시대로 고쳐 우리 역사에서 발해의 위상을 확실히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발해를 세운 사람은 옛 고구려의 장수였던 대조영으로, 초기의 나라 이름은 ‘진국(振國,
2000년대 중후반 모든 남성들을 홀리게 했던 늑대의 화신 '호로'가 나오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늑대와 향신료'가 16년 만에 복귀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팟쇼네는 오는 4월부터 을 방영한다고 알렸다.하세쿠라 이스나의 원작을 기반으로 리메이크되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오는 3월 17일(일) 일본에서 선행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는 가상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한국에서는 줄여서 늑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뛰어난 필력
서울은 매력적인 도시다. 600년을 자랑하는 역사를 거쳐 "세련된 세계수준의 모던 도시적 풍경과 동방예의지국의 역사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정평이 있다.서울의 역사는 위정자가 바뀔 때마다 도시를 건설하는 방식을 바꾸었으며 한양, 한성 그리고 경성이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오늘날 서울 거리를 걷노라면 여기저기서 역사의 단절이 단편의 풍경으로 되어 나타난다.서울의 역사는 그의 명칭에서도 잘 나타난다. 한산주, 양주, 광주, 남경, 경도, 한양, 한성부, 경성부 그리고 서울. 이것이 전부
러시아 방산업체가 탱크생산에 필요한 일본산(産)·대만산(産) 정밀기계 부품 등을 중국을 경유하는 형태로 조달해 오고 있다고 일본닛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24일 해외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자체적으로 입수한 관련 거래기록 내부자료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지난 2022년 2월 말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로 러시아의 방산기업이 러시아동맹국인 벨라루스 측이 중국에 설립한 기업 등의 경로를 통해 탱크(기갑차량) 생산과 관련한 각종 부품 등을 구매·반입하고 있다는 내용이다.이는 러시아 군수산업을 겨냥한 국제사회의 제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연 14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원전 산업 기반을 구축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로를 상세하게 소개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두 발언에서 "흔히 원자력 발전의 시작을 1978년 4월 고리 1호기로 기억하는 분이 많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기초를 다진 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었다"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1956년 한미원자력협정 체결, 1959년 원자력원·원자력연구소 설립으로 이 전 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어나는 공천 잡음에 대해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은 상위 1%에 속하는 의원들"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22일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 에 출연하여 "상호 평가가 잘못 되었다고 하면 즉시 수정해야 한다. 전직 총리나 전 국회의장들, 그리고 원내에서 불만이 터진다면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은 모두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우수하게 해왔다.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이 러시아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통제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처음으로 모여 이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경제안보' 강화 차원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미사일 등의 군사협력 강화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각 안보협력 차원에서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통제 방식의 경제안보 강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2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미국(상무부 산업안보국)·일본(경제산업성)과 함께 일본 도쿄 주일미합중국대사관에서 '한미일 3국 통상·산업 수출통제 대화 회의'를 가동했다.이번
국민의힘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문제는 바로 국회인데, 국회가 민생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한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개혁 방안이 포함된 5대 개혁안을 제시했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공존동생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택-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제413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대표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팀인 KBO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 류현진은 이미 한화와 계약 규모 등에 대해 합의한 상태이며, 현재는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20일 한화 측 관계자에 의하면 "류현진과의 계약은 최소 170억 원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이날 또는 최대한 늦어도 21일에는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만약 류현진이 이날 한화와 최종적인 계약을 완료한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주에서 귀국하는 한화 선
오는 24일 치러질 북한과 일본 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경기가 예상과 달리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에서 열린다. 사사키 노리오 일본축구협회 여성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방향이 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을 통해 20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애초 북한과 일본 간 최종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져 1차전은 2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전은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는 것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이번 총선, 국민의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뒷걸음질치느냐 민주주의를 회복하느냐, 권위주의로 회귀하느냐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로 가느냐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안세력은 더불어민주당 뿐"이라는 것이다.또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라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행
도미노 효과, 나비효과잘 알려진 도미노 효과나 나비효과는 비슷한 사회 현상을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다.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는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용어다. 처음에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도미노 효과(domino effect)란 나란히 세워진 도미노 막대기 하나가 쓰러지면 순차적으로 다 쓰러지듯이, 어떤 특정 사건이 다른 사건을 연쇄적으로 촉발하면서 대규모 사회 현상으로 커지는 것을 말한다. 도미노 현상과 나비효과가 잘 나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이 제22대 4.10 총선 이후 뿔뿔이 흩어져 거대 양당에 흡수되더라도 끝까지 남아 '수괴'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혁신당이 합당 이후 연일 주도권 다툼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선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리더십의 과제"라며 함께할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이 공동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제3정당은 결국 거대 양당으로 흡수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당연히 돌아갈 확률이 역사적으로 거의 100%였다"면서도 "이번에 개혁신당이 캐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쿠바와 수교를 맺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아주 잘한 일"이라며 환영과 지지 입장을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 65년 만에 수교했다"며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 이후에 진보, 보수를 떠나 모든 정부가 일관되게 쿠바와의 국교 관계 수립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결실을 윤석열 정부가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을 북일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해 일본과 한층 협력해야 한다고 요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정부와 산업은행에게 ‘가덕도신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민단체는 ▲산업은행의 에어부산 경영 자율성 보장 및 조속한 분리매각 ▲정부의 지방시대 성공을 위한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의 에어부산 분리매각 독립 대책 마련 ▲정부와 국토부의 화물터미널 규모 재검토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지후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은 “지난 1월 31일 일본과 2월 14일 EU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조건부 승인했다”며 “산업은행은 작년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발표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북한 당국이 "오히려 '정세 불안정과 전쟁위기'를 몰아왔다"라고 18일 주장했다.18일 북한 조선노동당 선전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인도태평양) 전략의 수행을 위해 추종세력들과의 군사적 공모결탁 강화로 지역 나라들을 압박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라고 강변했다.해당 매체는 "미국은 일본, 대한민국 족속들과의 3각 군사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확장억제력 제공'을 운운하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다 전략자산들을 수시로 출몰시켰다"라고 주장했다.이
일본의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의 야마시타 미즈키(24)가 졸업을 결정했다. 17일 미즈키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늘 전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길어지겠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노기자카46을 졸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미즈키는 "지난 7년 반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다. 아이돌로 활동했던 시절은 제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며 "어떻게 하면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슬프지 않게 말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는 모두 다양할 것이다. 최근에는 엔화의 약세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고 있다. 바로 옆나라이고 언어도 비슷하니 여행하기 여러모로 편한 면도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일본에 여행 가게 되면 많이 이동하지 않는 편이다. (연극이나 오페라, 판소리를 원래 좋아하다 보니) 가부키를 관람하거나, (이 역시 나무와 숲을 좋아하고 걷는 것을 원래 좋아하다보니) 절이나 공원을 찾아가 산책을 즐긴다. 오래된 절이나 옛날 전통식 정원에는 말차를 파는 전통 찻집이 있기 마련인데, 나는 그런 찻집에서 말차를
일본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된 인기 만화 의 원작자인 만화가 아시하라 히나코가, 제작진과의 갈등 끝에 사망한 사건에 대해 특별조사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은 국내에도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원작자와 제작진의 갈등이 KBS 갈등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받고있다.앞서 지난해 10월 일본 닛폰테레비(이하 닛테레)에서 방영된 인기 만화 '섹시 다나카 씨'의 원작자인 아시하라 히나코는, 드라마 방영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토리 등이 원작과 크게 다르다고 지적해왔고, 제작사인 닛테레 측에도
우남 이승만 박사의 최초의 기도' 나의 영혼을 구원해준 것처럼 이 민족을 구원해 주시옵소서!남북으로 갈라진 국토에 이념의 전쟁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어느 한사람의 진념과 신념으로써 우남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역사를 잊은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 깊은 죄책감이 든다. 항간에 상영되었던 다큐멘터리 영화가 우리 곁을 진짜와 가짜로 다가왔다.'길 위에 김대중‘은 개봉 28일 만인 12만 여명 관객을 넘었으며 지난해 상영된 '문재인 입니다’는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