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뭉쳐달라'는 옥중 메시지가 나온 이튿날 "오직 통합만이 승리로 가는 길이다. 미처 이루지 못한 통합의 남은 과제들을 끝까지 확실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5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서신은 자유민주세력의 필승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이었다"며 "역사적 터닝포인트가 돼야 할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전해준 천금같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정권 심판이라는 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의 삶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이라며 "기존의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고 쓴 옥중 친필서신이 4일 발표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야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약 3년간의 침묵을 깨고 4.15 총선 이전 메시지를 통해 분열의 소지를 줄여줬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내부에선 대체로 통합의 대의(大義)에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을 두고는 분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일명 '부울경 국회의원 시민검증단(단장 나영수 목사, 해운대지부장 전종호)'이 미래통합당에 하태경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공천에 반대하는 성명을 4일 발표했다. 이 단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도 진행한다.'부울경 국회의원 시민검증단'은 이날자 보도자료에서 "우리를 비롯한 부산시민연대는 2년여의 기간 동안 2020년 4월15일에 치러지는 총선 때 자유민주주의 헌법 수호를 위한 후보 선출을 위해 준비해왔고 지난 2월20일, 통합당 부산시당을 통
'우한 코로나' 국내 감염자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대중(對中) 마스크 조공'으로 일관했다가 자국민들에게 '마스크 대란'을 불러 온 문재인 정권이 4일 마스크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고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겠다는 등 뒷북대책을 내놨다. 특히 '마스크 주말 생산'을 추진하는 건 정권 스스로 근로시간 강제단축을 지상가치로 삼던 것과도 모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당정청)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 양천구갑에 영입인재인 '의사 겸 검사' 출신 송한섭 변호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 '혁통위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MBN 특임이사, 경기 파주시갑에 당 청년최고위원인 신보라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충남 등 26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송한섭 변호사는 '의사 겸 검사' 출신으로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서울 강남구갑 후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첫 친필 메시지가 4일 나온 가운데,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 겸 대통령권한대행을 지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21대 총선 승리에 매진함으로써 "뜻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장외투쟁을 벌여온 '태극기 민심'을 직접 포용하거나 자유공화당 등과의 선제적인 통합제안 등은 내놓지 않았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늘 박근혜 前 대통령님의 서신이 있었다. 옥중에서 오랜 고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른바 적폐 수사로 구속된 이래 처음 친필서신으로 낸 '옥중메시지'에 대해 자유공화당은 "뜻을 받들어 태극기 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 등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자유공화당 김문수·조원진 공동대표는 4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3일 출범 선언을 통해 보수 세력의 하나를 위해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와 같은 뜻이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한 옥중 메시지에서 "서로 간의 차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북한 정권의 미사일도발에 청와대를 통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의례적인 반발을 했다가, 북한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부터 "겁 먹은 개" "비논리적이고 저급한 사고를 한다" "완벽하게 바보스럽다" "세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등 맹비난을 당했다.북한 정권은 앞서 지난해 문 대통령의 친북(親北)적인 8.15 경축사를 접하고도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비아냥댄 바 있다. 문재인 정권이 이젠 북한 수뇌부로부터 각종 극언을 여과없이 듣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권이 중국발 '우한 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대유행을 계기로 공산·사회주의 배급경제의 단편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한달 이상을 정부의 방치 아래 대중(對中) 마스크 반출이 이뤄져와 원자재가 부족해진 데다, 정부가 극단적인 가격 통제와 생산물량 증대 압박을 동시에 넣으면서 공급난이 계속되는데도 정부·여당 안팎에선 마스크 생산·유통을 완전 국가통제 아래 놓는 방향을 고집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대구시청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 공급 논란과 관련해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호남권 3당 연합으로 출범한 '민생당'이 4일 친문(親문재인) 외곽단체 인사들이 뒤늦게 '선거용 비례대표 정당'을 창당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민생당 등에 동참을 요구한 데 대해 4일 "이 행태가 무슨 '진보'인가?"라고 일축했다.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친문 주도의 '정치개혁연합' 동참 여론몰이에 관해 "비례연합당이라 쓰고, 민주당의 청부정당이라고 읽는다"며 "위성정당을 주장하는 세력들의 면면도 가관이다. 숫제 미래한국당이 '태극기 부대'라면
'보도전문채널'이 본분임에도 친여(親與)·노영(勞營)방송 논란이 제기돼 온 YTN이 최근 제작한 뉴스 영상에서 제1야당 국회의원이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을 '찬스'라고 말했다고 왜곡 보도한 영상을 하루 지나서야 내리고 공식 사과했다.YTN은 지난 2일 "전쟁이지만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3분 40초짜리 'YTN 돌발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 초반부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세균 국무총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의 발언이 소개됐고 후반에는
중국 공산당을 배후에 둔 조선족과 한족 유학생 등이 '한국인 문재인 지지자'를 흉내내면서 한국 인터넷 여론을 친여(親與)·친중(親中)화 조작했다는 일명 '차이나 게이트'가 한국네티즌들의 노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제1야당이 미래통합당이 인터넷 게시글에 국적을 표시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구을·초선)은 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특위 위원장인 제가 '차이나 게이트 방지법' 대표 발의자가 되고 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발의하는 형식으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이 지난 주말과 3.1절 한국 네티즌들이 "중국 여론강점기"를 고발하며 인터넷 여론을 달궜던 '차이나 게이트'를 계기로 "현 정부가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받으면서까지 중국의 힘을 빌려 인터넷 국민여론을 관리해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청와대 홈페이지 관리업체가 선정된 과정과 결과가 보통의 국가·공공기관 입찰과 달리 투명히 공개돼있지 않은 만큼, 국민의 '알 권리' 실현을 위해 청와대에 관련 사실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한변은
더불어민주당이 친문(親문재인)좌파 인사들의 외곽단체를 매개로 사실상 비례민주당 창당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미래통합당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날치기에 동조했던) 정의당의 분노가 애처롭다"는 반응이 나왔다.통합당에서 제21대 총선 선거구 획정 실무를 맡은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불법 4+1 협의체에서 결국 비례정당 창당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한창 실익을 챙긴 정의당은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 움직임에 애가 끊는다고 한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으로만 불려온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정활동 중 처음으로 정당 대표로서 연설에 나서 "눈치 보기 저자세는 가장 저급한 외교이다. 지나친 친중(親中)외교는 외교가 아닌 굴종"이라고 문재인 정권을 성토했다.한선교 대표는 이날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자로 나선 가운데 '우한 폐렴' 국내 대확산 사태 관련 "중국발 전염병이 대한민국의 국가적 재앙이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 탓', '굴종 외교' 때문"이라며 "총선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발 '우한 코로나' 국내 확산 문제를 놓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지도부를 살인죄로 고발한 데 이어 법인 등록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한 데 대해 "허가해 줄 때는 언제고 이제 와 슬그머니 취소합니까"라고 추궁했다.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신천지 사단법인을 등록 취소하겠다고 뒤늦게 박원순 시장이 나섰다. 언뜻 보면 박 시장이 고심 끝에 큰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처럼 포장돼 있다"며 이같이 썼다.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탈북국민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3일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갑(甲) 후보로 공천된 이래 첫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들을 전체주의 독재정권의 압제로부터 구해내겠다는 다짐이 담긴 '태 구민(救民)'이라는 주민등록상 이름으로 후보 등록했다. 이날부터 최근 중국발 '우한 코로나' 확산과 관련 관내 확진자 현황 및 방역관리 상황을 시·구의원으로부터 보고받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구 활동에 나선다.태영호 전 공사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당 '우한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가 3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을 비롯한 "해외감염원 차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통합당 우한 코로나19 대책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회의를 열고 최대집 의협 회장으로부터 협회 차원의 전문가 소견을 청취했다.최대집 회장은 "감염병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대확산 국면을 맞이했는데, 이 사태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조기 격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 수류탄이 선박 안에서 터져 승조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3일 낮 12시20분쯤 경상남도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 중이던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했다.이 사고로 간부급 승조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당초 경상이 4명이라고 밝혔다가, 타박상을 입은 1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전했다.중상자들은 해군 헬기를 통해 경남 모 민간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구급차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전문센터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해군은
'미래한국당'을 공격하고자 비례대표 전담정당 그 자체를 "흑역사, 창고, 불법, 꼼수, 종이, 가짜정당"이라고 깎아내려 온 더불어민주당 대신, 친여(親與) 외곽단체가 사실상의 '비례 민주당'을 만들어놓고 민주당을 끌어들이는 식의 창당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참여세력들은 미래한국당의 본당(本黨) 격인 미래통합당에만 "꼼수" 딱지를 붙이는 대외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어 '내로남불' 정치라는 지적이 나온다.'비례 연합 정당' 창당을 내건 가칭 '정치개혁연합(정개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