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오는 3월과 6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응답자의 95%는 3월 올해 첫 기준금리 인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고 두 번째 인상 시점으로는 응답자의 65.2%가 6월을 지목했다.오는 30일, 31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그레고리 다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두고 지난 11일 정부 각 부처가 심각한 혼선을 빚은 가운데 국회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하는 블록체인의 확산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 "청와대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법무부 박상기 장관과 거리를 둔 청와대를 두둔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비트코인 잘못 비틀
파리바게뜨와 한국노총·민주노총이 자회사를 통해 제빵사를 직접 고용하는 방안에 11일 합의했다. 파리바게뜨의 제빵사들의 처우는 3년 안에 본사 정규직 수준으로 오른다. 이는 기존 협력사에 비해 평균 16.4% 상향 조정된 것이다. 복리후생도 본사와 같은 수준으로 개선된다. 휴일 역시 6일에서 8일로 늘어난다.제빵사를 고용할 자회사는 파리바게뜨가 51%의 지분을 갖고 본사 임원 중 대표이사를 선임해 책임 경영하는 회사로 기존 협력업체의 지분을 제외된다. 파리바게뜨가 기존에 추진하던 3자(본사·협력업체·가맹점주) 합작회사 '해피파
도널드 트럼프의 ‘캐나다-멕시코 길들이기’가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의 화폐가치와 주식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11일 캐나다 달러의 환율은 전일대비 0.16%, 페소는 전일대비 0.21% 환율이 올랐다. 캐나다 주식가치를 반영하는 TSX지수는 전일대비 0.44%, 멕시코 증권시장의 BMV지수는 1.84% 하락했다.이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를 선언하며 캐나다와 멕시코에 허용하던 무역적자 폭을 줄이겠다고 나선 트럼프의 협상 전략에 따른 파급 효과로 해석된다.캐나다 정부는 트럼프가 선언한 NAFTA
파리 기후협약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낸 바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기업에게 불리한 조건을 내건 국제사회의 환경 협정에는 다시 가입할 의사가 없다고 자신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1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를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다시 파리 기후협약에 가입할 수도 있지만 현재 조건이라면 불가능하다"며 "미국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현재의 파리 기후협약은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원하는 만큼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문재인 정부가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를 박근혜 정부 비난용으로 사용하다가 외교 참사를 일으켰다.11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를 둘러싸고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에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또 이 신문은 문재인 정부의 '위안부 한일 합의 재검토 움직임'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해 "평창올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일시적 현상'이라며 국민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다.10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정착되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위축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올해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다소 혼란스럽고 아파트 경비원이나 청소원 등이 고용 위협을 받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청
북한과는 대화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대북제재를 지지한다고 발언해 화제다.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제조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진행된 남북 고위급회담 역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핵 위협을 포기하고 평화적인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강력한 경제 제재를 진행하고 있는 유엔
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지만 확답은 듣지는 못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북한의 의사를 확인하는데 만족해야 했다.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월 민족의 명절인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자”며 적십자회담을 제의했다. 2015년 10월 이후 2년4개월간 이산가족 상봉은 없었다.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고 민족적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 남북한의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나가자”라고 말했지만 조 장관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에
KBS 노조의 방송장악을 응원한 배우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웹툰작가 윤서인에 대한 친노조 네티즌들의 공격이 산업계까지 압박하고 있다. KBS 노조의 방송장악을 옹호하는 일부 친노조 네티즌들은 윤서인 작가가 2000년대 초반 롯데제과에서 1980년대부터 만들고 있는 과자제품인 ‘칸쵸’ 포장지에 그림삽화를 그렸다는 이유로 칸쵸의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8일 롯데제과는 일부 친노조 성향의 네티즌들의 이러한 반응을 두고 “지금 현재 윤서인 작가 삽화를 그리고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것은 이
대한민국에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럽다. 자랑스럽게 그의 경제적 성취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사람들마저도 1972년 10월17일에 있었던 한국적 민주주의 선언, 소위 ‘10월 유신’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10월 유신에 대한 항변을 위해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는 사람은 당시 세계 경제와 국내 상황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는 사람이다.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은 2012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 대통령의 10월 유신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시도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들의 반발에 부딪치자 두 가지 당근을 제시하며 임기응변에 나섰다. 하지만 민중들을 만족시켜주기는 커녕 서민들에게 고통을 배가시켰던 프랑스 혁명때 정치가 로베스피에르의 반값 우유 소동과 같은 비극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8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면서 고용을 축소하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보조금 지급과 상가 임대료를 낮춰주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금수저, 흙수저 등 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영하는 ‘수저계급론’을 부추기는 기사와 연구 보고서가 등장했다.8일 연합뉴스는 ‘걷어차인 사다리… 교육이 소득계층 대물림 오히려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거 저소득층의 상승 사다리 역할을 하던 교육이 최근 오히려 계층 고착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하면서 한국경제연구원의 이 모 부연구위원의 보고서를 인용했다.이 위원은 지난해 9월 ‘자녀의 학력이 부자간 소득계층 대물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한국노동경제학회에서 발간하는 노동경제논집에 게재
‘세계의 공장’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낙관적인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5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최근 미국 등 외부 경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업지표 역시 견고해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과는 다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블룸버그는 투자은행 JP모건을 인용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7%로 발표했다.JP모건의 분석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전망한 수치보다 높다. IMF는 6.5%, AD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보편적 복지보다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역시 선별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신년 국민 경제 인식’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보편적 복지에 대해 반대하는 국민이 52.9%에 달했다. 52.9%의 국민들이 ‘복지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문 정부의 복지 정책을 지지하는 국민은 19.9%에 그쳤다.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48.2%가 ‘하는 일에
촛불시위, 세월호 리본, 북한 인공기, 김일성-김정일을 상징하는 꽃 등이 그려진 달력을 고객들에게 선물한 우리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과 일부 좌파 매체들이 이 이슈를 희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4일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에 북한 인공기가 나왔다면서 종북몰이를 하고 있다”며 “어린이의 그림까지 빨갱이 조작에 이용하는 게 제정신인가”라고 주장했다.또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등 일부 좌파 매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도 통일부가 후원하거나 주최한 미술대회
북한 인공기, 김일성-김정일을 상징하는 꽃, 세월호 리본, 촛볼시위 등 특정한 정치적 관점을 담은 그림들을 고객용 달력으로 제작·배포해 논란을 일으킨 우리은행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PenN의 취재결과 밝혀졌다.며칠째 우리은행 본점으로 쇄도하는 항의 방문 시민들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좌편향 달력에 대한 문제를 처음 제기한 김 의원에게만 비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이다.김종석 의원은 4일 “사건이 터지고 우리은행에 경위서와 문제의 달력을 전량 회수할 것을 요청했었다”며 “우리은행은 전량 회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한국 언론은 수없이 많은 허위와 과장, 마녀 사냥식 선동과 선정적 보도를 쏟아냈다. 이 정도의 집단적 거짓보도가 기승을 부린 사례는 한국 언론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렵다. 내용도 확인되지 않은 무차별적 의혹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몇몇 인터넷 매체와 시사잡지, 1인 방송 등을 제외하면 신문과 방송, 메이저와 마이너 매체의 구별도 없었다. 거의 모든 언론이 ‘공범’이다 보니 명백히 잘못된 보도에 대한 상호 감시와 비판도 존재하지 않았다. 문제가 드러난 뒤에도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 언론과 달리 제대
촛불시위, 세월호 리본, 북한 인공기, 김일성-김정일을 상징하는 꽃 등이 그려진 달력을 고객들에게 선물한 우리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4일 우리은행 본점(서울 중구 회현동)에는 200여명의 국민들이 항의 방문을 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자유대한호국단 등 총 12개 시민단체는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달력 회수 및 제작 책임자의 징계 등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우리은행에 대한 규탄 집회도 2시간 이상 진행했다.이는 지난 3일 자유한국당 당원 60여명이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해 항의한 것에 이
중소기업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지만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대기업은 채용을 줄이고 있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2015년에 비해 2016년 중소기업 일자리는 28만6천개 증가했지만 대기업은 4만1천개 감소했다.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 중소기업 일자리는 늘어났지만 정작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은 대기업이 남성보다 여성 일자리 더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대기업 내 남성 일자리는 2016년 244만개에서 2015년 245만5천개로 1만5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