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13일째 어이지고 있던 중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6일부터 진행하고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반(反)민생 투쟁, 반(反)정권 투쟁"이라고 규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각종 물류대란 소요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화물연대를 제외한 다른 노조의 파업이 종료돼 동력을 잃자 산하 조직을 총동원해 불씨를 되살리려는 것 아니냐"라고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 활용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공동조사 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6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검찰(남부지검)과 함께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현재 상장사 임·직원이 자사주 등을 매매한 경우 개별 사장사 내부규정에 따라 자사주 등 매매내역을 소속 회사에 별도 보고하고 있다.그러나 상장사 임직원이 자사주 등 매매내역 보고를 누락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혜택을 주는 조항이 들어 있다. 미국은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국가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미세 조정(tweak) 방침을 밝혔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미국의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미국과 EU는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열린 3차 무역기술위원회(TTC) 회의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측에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다시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다음 달 발간되는 ‘2022 국방백서’ 초안에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긴다.연합뉴스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국정과제에 제시된 대로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명시하는 표현이 국방백서 초안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민을 위한 군대다운 군대, 과학적 훈련체계 구축’을 공약하며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서해 공무원 故이대준 씨 피살 월북몰이 의혹'을 주도했다는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그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원장 및 국가안보실 실장 등 안보사령탑으로 승승장구했던 서훈 전 실장의 이력은 모조리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정보요원이라는 게 특징이다.국정원 대북담당 차장에 이어 1차 남북정상회담 전략수행관,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전략위원 등을 거쳤던 그의 이력 외에도 그는 과거 1997년 당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지난달 24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시작된 후 그달 29일 정부의 시멘트 부문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달 4일엔 정유·철강 등 피해가 막심한 부문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준비로 화물연대 및 민주노총의 동력이 점차 상실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거나 업무에 복귀 중인 동료 화물노동자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는 정황이 포착돼 스스로 정당성을 허물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5일 오전 화물연대가 어떻게 시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이 인터넷의 한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여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것도 같은 날인 지난달 30일 시차를 두고 두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도전과 관련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 의원과는 배석자 없이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독대 만찬을 했고, 주 원내대표와는 김 의원과의 만찬 회동 이후 늦은 시간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내년 2월말 혹은 3월초로 예정된 당대표 선거와 관련한 ‘윤심(尹心)’의 가닥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 대통령 만난
'서해 공무원 故이대준 씨 피살 월북몰이 의혹'을 주도했다는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그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김정민)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를 받는 서훈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훈 전 실장에 대한 '월북몰이 주도의혹'이란, 서해상에서 공무중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숨진 故이대준 씨가 총격을 받았다는 첩보가 확인된 그 다음날인 2020년 9월23일
가수 딘딘이 과거 군 복무 시절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딘딘의 소속사 디앤디코퍼레이션 측은 5일 펜앤드마이크와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최근 딘딘의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딘딘을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포함해 과거 딘딘이 군 복무 시절 폭행을 일삼고 전출 갔다는 댓글들이 등록됐다.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은 "딘딘한테 구타 당한 후임 이름은 용ㅎ인데 가혹행위로 전출 간게 아니라면 전출 간게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달라" "내 남자친구랑 같은 부대여서 예전에 들은 적 있다" "결국엔 터질게
북한이 5일 오후 동·서해상으로 130여발의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59분께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13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며 “탄착지점은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라고 밝혔다. 북한의 포병 사격은 지난달 3일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 9.19 군사합의에 따른 완충구역 내부로 80여 발을 쏜 이후 약 한달 만이다.우리 군은 북한측을 향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북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핵심은 KBS, MBC와 같은 공영방송 사장의 임명 시스템 변화이다. 현재 사장 임명 시스템은 여당의 영향력이 큰 구조이다.반면에 민주당의 개정안은 정치적 영향력 배제라는 명분을 걸고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노총과 같은 시민단체의 입김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즉 정권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자당에 우호적인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으로 영구 임명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특히 개정안이 MBC 박성제
이슬람 '공화국' 이란의 '도덕 경찰(morality police)'제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등이 4일 전했다.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Mahsa Amini)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단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구금된 지 3일만인 지난 9월 16일(현지시각)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이란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해, 국민적 압박을 느낀 이란 당국이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신정 국가' 이란에 세속화·자유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인지도 관건이란 평가가 나온다.3일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둘러싼 정부와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대립이 첨예해지고 있다. 주민들은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정부나 시공사는 “문제 없다”고 맞서면서, 대립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추진위 및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해 행정조사를 실시한다고 통보함에 따라, 대립은 격화되는 흐름이다.은마아파트 지하 관통하는 현대건설 계획안 채택했던 국토부, 지역이기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으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진행되지 않았다. 역대 당대표들이 통상 해오던 기자회견이기에, 이번 기자회견 '포기'는 많은 해석을 낳고 있다.이 대표는 기자회견 대신 최고위원회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전하는 형식으로 당대표 취임 100일 소감을 간단하게 밝혔으나, 핵심적인 메시지나 키워드는 없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만이 남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최근 이 대표의 언행이나 행동에는 자신감이 많이 빠지고 위축된 모습이 많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교육부가 올해 말까지로 규정된 국가교육위원회의 2022 초·중·고교 개정 교육과정 심의·의결 시한에 대해 국민의 77.9%는 “시한을 연장해서라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심도깊게 심의해야 한다”고 했다.‘교육정상화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교정넷)’과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이 지난 2일과 3일 여론조사공정에 공동으로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의결 시한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의 77.9%는 앞으로 불과 1~2주 정도 안에 급하게 심의를 마치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들의 임기가 조만간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인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특히 NH농협금융은 잇따른 내부통제 이슈와 건전성 문제로,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이번 연임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NH농협금융은 지난해 1월 취임한 손병환 회장 임기가 오는 12월 만료된다. NH농협금융은 경쟁사와 비교한 실적이 밀리고 있는 데다 건전성 이슈에 잇따른 내부통제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농협금융지주는 2020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행태를 비판하며 "더 이상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원 장관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업무개시명령 이후 주말동안 화물기사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해지자, 이제는 민노총 ‘건설노조’가 건설현장을 마비시키려고 나섰다"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서 있는 이 현장은 오늘부터 셧다운이다. 레미콘은 물론이고, 일 할 사람도 없다"라며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의 조직적 힘으로 세상을 멈출 수 있다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착각에 빠진 집단이 바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는 5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화물연대 파업(운송 거부)에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는 윤석열 정부 지지를 선언했다.비상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내일(6일)로 예정된 민노총의 총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이 목적이 아닌 ‘윤석열 정부 탄핵’이 최종 목표”라며 “이석기·양경수 등 한줌도 안 되는 경기동부연합 주사파 종북세력이 벌이는 반(反)헌법, 반(反)대한민국 불법선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단체는 “민노총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으로 대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드디어 40%(리얼미터)에 근접했다”며 “대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임금과 중간재 비용이 동시에 뛰면서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흡수하지 못해 생산자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최근 임금 흐름에 대한 평가 및 가격 전가율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이 10% 오를 때 생산자 물가는 과거 0.1%~1.6% 상승했으나, 최근엔 2.0%~3.0%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한은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노동시장 호황, 물가 상승 등으로 높아진 임금이 생산자물가로 얼마나 전가될 수 있는지 과거(2013~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파업을 북한의 핵위협에 빗대며 시종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북한 정권과 민노총 지도부 간 관련성을 부각하며 "북한을 대변하는 민노총, 차라리 '민로총'으로 이름을 바꿔라"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핵은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 대북 정책을 펴왔다면 지금처럼 북핵 위협에 처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는) 북한의 핵 위협과 마찬가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노조 지도부가 조합원의 업무 복귀를 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