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계속되는 '윤핵관'들의 네거티브에 대해 "현명하신 당원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안 후보는 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년몰'을 찾아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나선 안 후보는 '윤핵관들의 집단 린치가 오히려 역풍으로 이어지고 있고 당원들도 분노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가 정말로 중요하다 생각한다"라며 "그러면 전당대회에서 어떤 당대표
2030 청년 단체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전청연)이 주최한 힙합 그룹 언다이트의 콘서트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글루 호텔 블루레인 라운지에서 열렸다. .전청연은 지난해 8월 20일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2030 청년들의 자유문화축제 ‘진짜콘’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전청연이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는 ‘미니 진짜콘’의 첫 공연이다.언다이트는 ‘나도 래퍼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힙합플레이야 더 뮤지엄 배’ 랩 컴피티션에서 입상했다. 지금까지 두 장의 정규앨범과 EP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하람 변호사가 3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천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핵관을 자처하는 분들이 앞장서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박살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출마를 선언했다.천 변호사는 현재 국민의힘의 문제점에 대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우스울 정도의 충성경쟁·윤심팔이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도와 신뢰도를 갉아먹는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천 변호사는 “윤핵관들은 정부 여당에 대한 국
대북 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50만 달러의 추가금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3일 나타나 충격이 예상된다. 특히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에서 확보된 김 전 회장의 진술을 종합하면, 그가 북한으로 보낸 금액은 무려 850만 달러로 한화 약 104억3천만원에 달하는 이 엄청난 액수의 돈의 용처가 무엇이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2일 김성태 전 회장으로부터 북한 측 인사들에게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을 넘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김 전
비윤(비윤석열)으로 분류되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윤이라 선거에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프레임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비윤이 아니라 비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당권을 쥔 세력의 줄 세우기와 정치적 폭력에 숨이 막히고 당내 민주적 다양성은 그 힘의 논리에 밟혀 자취를 감췄다"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수정치의 본분인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권력 앞에 줄세우기
미 하원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범죄자로 명시한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이 통과됐다.미 하원은 2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Denouncing the horrors of socialism)’을 찬성 328명, 반대 86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109명도 찬성했다.지난달 25일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플로리다)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사회주의 체제가 기근과 대량학살 등을 야기해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규탄하면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코로나 완전극복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2월 8일부터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행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우리WON뱅킹을 비롯한 우리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 및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며,“우리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0%로 0.5%p 인상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25% 올리며 인상 속도를 늦췄지만, ECB는 내달에도 0.5%p 인상을 예고하면서 '빅스텝'을 이어갈 것을 선언했다.ECB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5%와 3.25%로 0.5%p씩 올리기로 했다.ECB는 "물가상승 압박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위원회는 내달 예정된 다음 회의 때도 0.5%p 인상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
대장동 및 쌍방울그룹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지도부 조차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국회에 상정될 경우 통과될 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이 가장 먼저 말문을 열었다.고 의원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100% 부결 또는 가결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판단을
대통령실이 2일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으로 뛰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내용 일부를 공개해 장 의원 등으로부터 반발을 산 직후 나온 조치다. 친윤계에선 이날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 케이스랑 똑같이 안철수 의원도 생각하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섰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통합위원직 해촉을 재가한 사실을 밝히며 "대통령 직속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 특정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건 부적절
안철수 캠프의 선대위원장직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을 정치중립성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한 윤 대통령이 최근 김기현 의원의 수도권 출정식에 참석했던 임재훈 국민통합위원의 직은 유지했다.2일 대통령실과 국민통합위는 이날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통합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정치중립성을 위반했다는 게 표면상 해임 사유다. 국민통합위는 윤석열 정부의 국민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통합 전략에 대해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김한길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국민통합위는 지난달 28일 오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아이 옥 로타(14세) 군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공 리프팅을 하는 비하인드 영상이 2일 대통령실에 의해 공개됐다. 로타 군은 한국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건강이 회복돼 이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이례적인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로타 군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건희 여사와 처음 만났다. 당시 로타 군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깡마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후원 문의가 이어졌고, 지난해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졌다.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31
김영우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저에 대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위원직 해촉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알렸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맹비난했다. 장제원 의원이 안 의원을 공개 비판한 바로 다음날이다. 안 의원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이하 윤핵관 등이 당 대표로 적극 밀고 있는 김기현 의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안 의원을 겨냥해 "정권교체 후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는 동지들을 향해 윤핵관이니 윤심팔이니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 수행에 태클을 걸던 분"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대선 이후 대통령께
한국 사회가 발전한 것처럼, 아니 그보다 훨씬 빠르게 여성의 지위도 상승하였다.되돌아보면 5백 년 조선시대는 주자학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남성 사대부 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열악했다. 남존여비(男尊女卑)와 남녀7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 상징적 키워드였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흔적은 아직 남아 있다.한국의 근대화 이전 농촌 인구는 7할 전후였다. 변변한 산업이 없으니 농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는 청년 실업자(失業者)들이 고향 농촌에 내려가서 지냈다. 고등 룸 펜이라 불렀다. 꿈도 없이 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대책을 발표하면서 원인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다.원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대책 브리핑에서 "전세사기 원인이 쌓인 것은 지난 정부 시기"라며 "집값은 폭등하고, 졸속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전세대란이 일어났고, 금융이 무제한으로 풀리는 가운데 전세대출금 융자가 서민금융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풀려나갔다"고 말했다.이어 "이념적으로는 서민을 위한 임대차 3법과 전세대출이었지만, 조직적인 사기 집단에 먹잇감을 던져주고 다수의 서민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전락하는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