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준석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찾아 "앞으로 우리 당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등이 동행했다.이 대표는 방명록에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계시고자 했던 대통령님, 그 소탈하심과 솔직하심을 추억하고 기립니다"라고 적었다.이 대표는 묘소 참배 후 권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 없이 현행 규정대로 진행하기로 25일 최종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대선 180일 전인 오는 9월까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마쳐야 한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현행 당헌 결정에 따라 20대 대선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지도부는 하나로 가야 한다는 합의 아래 이견 있는 최고위원님도 양해했다"고 말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랜 시간 논의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을 현행 당헌대로 180일 전에 후보를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포로 잔인하게 쏴죽이고,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북한 김정은을 "매우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송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6.25전쟁 71주년 기념식에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 그렇게나 열심히 올리던 SNS 메시지도 게재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맞냐?" "김정은 눈치나 보는 한심한 인간" 등의 비판을 퍼붓고 있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도 생존해있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7월판 표지를 장식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자랑하길래 내용을 들여다보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홍보전략으로 이 인터뷰를 추진한 청와대가 얼마나 현실감이 없나 싶다"고 비판했다.윤희숙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외국 언론이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인터뷰에 언급된) '망상(delusional)'은 제정신이 아닌 영역으로 들어섰다는 것이니 이유는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며 "망상의 사전적 의미는
'원조 친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대선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25일 "성찰하고 자숙하고 지내야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강력 비판했다.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추윤 갈등에서 정치에 부담을 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거의 완패하다시피 해서 쫓겨난 사람이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사무총장은 "윤 전 총장이 추윤 갈등 한참일 때 반사체니 발광체니 그랬다. (추 전 장관이) 지금 그 빛을 윤 전 총장에게 더 쏘여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저러는 게 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24일 밝혔다.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보낸 문자에서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 선언하고 대선 출마 의사도 밝힐 것으로 확실시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이다.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이날 캠프 구성,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에 촉각을 곤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포로 잔인하게 쏴죽이고,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북한 김정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는 어떨까? 바로 '정직'과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었다.문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국 주간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매우 정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송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9일 화상형태로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평양 방문 당시 능라도 연설을 언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충격이 과연 어디까지 미칠까?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1주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1년 6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7%를 기록했다.특히 수도권은 0.35%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의 강세가 계속되는 것이다. 1주 만에 역대 최고치(0.34%)를 경신했다.서울은 0.12% 상승해 전주와 같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유튜브 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공부의신' 강성태가 최근 25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된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날카롭게 저격했다.강성태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올린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했다.강성태는 "(그동안 공무원시험 수강생들에게)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다. 그래서 수강생들이 정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최근 전라남도 광주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23일 "광주가 너무하다"고 했다.광주 동구에선 지난 9일 학동 4구역 재개발을 위해 철거중이던 학산빌딩이 붕괴됐다. 이 사과로 근처를 지나가고 있던 운림 54번 버스가 매몰되었고 버스에 타고있던 9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명이 발생했다.광주 서구을이 지역구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선 성범죄가 일어났다. 양향자 의원의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 A씨가 같은 사무실 직원 B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직무배제된 것이다. 해당 직원은 양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은 23일 최근 야권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비겁하다. 빠른 결단을 하라"며 "이회창 오마주냐"고 비난했다.이광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생명인 헌법기관의 수장이 정계 진출 운운하고 있다"며 "감사원의 노조 격인 감사원 실무자협의회에서도 최 원장에게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했다. "현직 감사원장으로서 이런 방식으로 공직 기강을 무시한 최재형 원장이 실망스럽다"고도 했다.이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가 감사원장을 지낼 때 정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친문(親文) 의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주의4.0 연구원' 토론회에서 "MZ세대는 가짜뉴스에 취약하다"는 한 전문가의 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4월 보궐선거에서 2030세대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은 민주당에 따끔한 조언을 해주긴커녕 본질을 호도하며 민주당을 옹호한 것이다.민주주의4.0이 이날 '2030 청년 세대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이상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은 "밀레니얼 세대가 보수적이라거나 공정이 2030 담론이라는 논의는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것이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과 줄입성을 생각해본다면 정상적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부겸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처음 가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검찰총장·감사원장 등 권력기관 수장의 대선 출마 움직임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총리는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해 "한 분은 현실적으로 이미 벌써 자기 거취를 정해서 중요 주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연기 여부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정 사수를 요구하는 '이재명계' 의원들과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비(非) 이재명계' 의원들이 거세게 충돌했다.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양측이 감정싸움을 벌이는 등 정면충돌 양상으로 비화돼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향후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경선연기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찬반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직 국회의원인 당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의총에서 재적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비례대표는 탈당 시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출당 조치에 따라 떠나게 되면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다.신헌영 원내대변인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한분 한분 지키지 못해 안타깝다는 마음"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진영 변호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러 의혹을 담고 있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별 내용이 없어 오히려 지지율만 올려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절하했다.장 변호사는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 또는 송영길 대표가 얘기하는 것과 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X파일을 받아봤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변호사는 "소위 찌라시라는 그런 수준으로 장모나 배우자, 아내에 관한 내용들로 시기적으로 보면 윤 총장과는 관련이 없는 결혼 이전의 얘기들이었
서울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50)씨는 21일 "세 곳의 경찰서(서초, 서울청, 본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손씨는 이날 밤 자신의 블로그에 '탄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탄원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신 '변사 사건 심의위원회' 때문이다"라고 했다.손씨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가보니 행정규칙에 변사사건 처리규칙이라고 있다. 종결의 우려야 말할 것도 없지만 재수사가 의결 돼도 1개월 내에 보강수사 후 재심의 요청이라
과거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서 죽이자"고 희대의 망언을 뱉어 파문을 일으켰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 출신 김용민이 보도 채널 YTN 사장직 공모에 도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한 네티즌은 "김용민이 YTN 사장? 꿈 깨시죠~"라고 조소했다.김용민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맡겨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되지만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YTN을 정상의 공영방송, 불세출의 뉴스채널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 김용민의 해당 글에는 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1일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킬레스건은 그와 처가에 대한 의혹이 담겼다는 'X-파일'이 아닌, 불법탄핵을 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원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윤 전 총장과 관련한 X파일이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의 본질은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과 불법구속을 선동하고 주도했다는 것"이라며 "돈 한 푼 받지 않은 깨끗한 박근혜 대통령을 무려 4년 3개월 동안 인신감금시킨 사람이 대통령병에 걸리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이른바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38)이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690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은 것에 대해 "대한왕국 왕자님은 '내 실력'이라며 정부에서 주는 문화예술지원금 6900만원을 올해도 또 꿀꺽 한입에 잡수셨다. 작년에 이어 7개월만에 연속으로"라고 조소했다.박선영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네덜란드 공주님은 '코로나로 다들 힘들어 하는데 외부활동도 못하면서 수당을 받는 건 좀 불편하다'며 21억원을 국고에 반납했다"며 이같이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