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2천명 증원’이 확정되면서 비수도권을 겨냥한 ‘의대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수학 3등급도 의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대입 전문가의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위권 대입수험생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따라서 SKY 이공계 인재와 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문이 넓어진 의대 입학을 노리는 ‘인재 대이동’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한 이공계 인재 등은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수학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현 정부를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내년부터 전국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와 강대강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의협은 의협의 일반 직원들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당하자 "전체주의적 폭력"이라며 총력 투쟁 의사를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2일 입장문에서 "비대위원 중 한 명은 본인 병원에서, 직원 한 명은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가 맞나.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국가는 맞는가. 전체주의적 폭력에 의사들은 분연히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무려 8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출생아 수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3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7일 '2024년 1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그 전년에 비해 7.7% 가량 줄었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0.06명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소환조사 여부에 대해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끝에 이 대사가 전격 귀국해 '국내 체류 중에 조사받길 바란다'고 했지만 공수처가 최대한 수사를 마친 뒤 부를 것이라며 이를 일축한 것이다.공수처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이 대사 변호인의 소환조사 촉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압수물 등의 디지털 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
내년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을 확정 지은 정부는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에게 속히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의사들이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를 포기하고 해외로 나가려 한다는 데 대해선 "보건복지부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불허할 방침을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하거나 진료를 축소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 표현의 뜻으로 사직을 제출해 의료현장 불안감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22일 "교수들은 학생과 전공의가 없는 대학과 병원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 의대-서울대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정부를 향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협상을 위한 대화에 나와줄 것을 호소했다.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대국민호소문에서 "전공의들의 사직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의대 학생들의 휴학 또한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와 질타는 제발 거둬 달라"고 했다. 또 "전공의들은 의학의 길을 걷는 양심에 충실하고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대 정원 변경이 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2천명 의대 증원' 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조 장관은 의대 입학 정원 배분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서 "정부가 정원을 일방적으로 할당한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증원 수요를 제출하면서 교육자원 확보와 투자 계획을 말했고 정부 차원에서도 국립대 교
대통령실은 22일 늘봄학교 본격 시행 3주차 현황을 설명하면서 늘봄학교 추진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사실왜곡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부 교사노조가 정부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하는 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장 수석은 "물론 대부분 선생님은 늘봄학교에 적극 협조 중이고 자진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많다"며 "콜센터, 현장 방문, 학부모 모니터링단 등 가능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시니어 의사 채용을 위한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서 "다음 주 월요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앞서 투입
전여옥 전(前) 의원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로부터 형사 합의금을 받아 천안함 유족회에 기부했다.전 전 의원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전 의원에 대한 비방성 댓글을 남긴 이들 가운데 일부로부터 형사 합의금을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입금된 합의금 500만원을 천안함 46용사 자녀들의 학자금에 보태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전 전 의원의 뜻을 전했다.전 전 의원은 지난해 자신이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는데,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장녀 조민 씨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소비자 기만’ 광고와 관련해 경찰에서 조 씨에게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 씨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21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해당 조사한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지난 주 조 씨 사건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조 씨는 지난해 건강기능 식품인 모(某) 홍삼 제품을 광고하면서 “꾸준히 먹어 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22일 조 씨의 해당
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20일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에 탔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외교부는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 중 한국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이날 추가로 구조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50억 클럽'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지난해 10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보완수사에 착수한 지 약 5개월 만이다.앞서 검찰은 대장동 비리 의혹이 제기된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수사 국면에서 권 전 대법관을 소환 조사했다.그러나 당시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경찰에 사건을 넘겼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1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대한
윤석열 정부가 전날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더 늘린다면서 전국 대학별 인원 배정까지 마치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거듭 증원 규모를 다시 논의하자고 호소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는 일방적이고 급진적이라 의료개혁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 되지 못한다"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향적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비대위는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수련을 포기한 상황에서, 내년 의대 정원을 늘리면 이들이 전문의 수련을 마치기까지 필요
집회 금지와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측 관계자가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동(同) 대사관의 경비 강화를 요구했다는 경찰 측이 주장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측이 법정에서 허위 사실을 주장했거나 청사보안지침을 허술하게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21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된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앞에서 개최가 예정된 ‘공자학원 완전 철구 촉구’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처분 취소를 구하는 재판에서 피고인 서울 남대문경찰서 측은 그 답변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가운데 기본요금과 운행시간이 공개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하며, 추가 구성역은 안전 및 공정상 6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기본요금이 3200원으로 확정됐으며 여기에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되는 구조로 요금이 책정됐다.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10.6㎞) 구간 3천450원, 성남∼동탄(22.1㎞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가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환자를 위해, 여러분의 빈 자리까지 감당하고 있는 동료를 위해,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여러분 자신을 위해, 지금 즉시 수련받고 있는 병원으로 복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모든 수련병원은 3월 말까지 ‘수
올해 제9회차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부가 21일 밝혔다.이번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다.21일 국가보훈부 소식통에 따르면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을 비롯하여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에서 북한군의 기습도발로 전사(戰死) 및 구조작전 중 순직한 서해수호 55영웅들 및 참전 장병들의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20일 발생,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21일 한국 외교당국과 교도통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경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870t 규모의 한국 선적 수송선이 전복됐다.'거영 선(KEOYOUNG SUN)'이란 이름의 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다.수송선은 오전 7시께 해상보안청에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을
광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남편과 이혼하고도 10년간 가족 수당을 수령해 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인사위원회는 최근 감사위원회로부터 중징계 요구를 받은 A씨에 대해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A씨는 10년 전 이혼했는데도 지난해 말까지 배우자 분 가족 수당과 복지 포인트를 합쳐 760여만원 상당을 수령한 것으로 감사에서 드러났다.다만 환수 시효가 5년이어서 광주시는 해당 기간 부당 수령한 290여만원을 환수할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말 단행된 인사에서 승진자에 포함됐지만, 승진 의결을 취소하는 방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