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감독과 주연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거머쥐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15일(현지시간)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감독상과 작가상을 받고, 한국계인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은 이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발트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한다.브뤼셀을 대표하는 공연장 플라제(Flagey)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유럽 내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젊은 한국 음악가들로 구성된 발트앙상블 연주회다. 이에 더해 문지영 피아니스트가 이번 연주회에 특별 협연한다. 그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발트앙상블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재산 등록을 위한 미술품·문화재(골동품) 시가 감정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공직자윤리법은 국회의원에 대해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골동품이나 미술품을 실거래가격이나 전문가 등의 평가액 등을 기초로 재산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센터에 따르면 국회의원 등 재산등록 대상자가 재산등록 시에 미술품 및 문화재 등의 자산을 누락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투명한 재산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올해 1/4분기를 특별 홍보 기간으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이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었다. .'성난 사람들'은 7일(현지시간) 저녁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미나리'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앨리 웡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 드라마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보인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이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브 연은 개인으로서는 물론, 한국계 배우로도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엘리웡도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성난 사람들'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평양 김일성경기장으로 잡혀 있어 외국 선수단에 대한 북한의 국경 개방 여부가 국제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가 성사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 선수단에 대한 첫 국경개방이다. 북한에서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 것은 2019년 10월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남북전이 마지막이었다.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는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월24일과 28일 각각 평양과
美 뉴욕타임스(NYT)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실황연주를 'NYT 올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 NYT는 21일(현지시간) 올해 발표된 클래식 음반 중 최고의 음반 25선을 발표하면서 지난 6월에 나온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포함했다.'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은 임윤찬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곡으로 음반에는 당시 연주 실황이 담겼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경연으로, 북미 최고 권위의
크리스마스 트리 연등을 밝힌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교인들의 캐롤 소리가 울려 펴졌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은 캐롤 선율에 따라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각 종교 이름을 열창, 강추위속 시민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오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조계종 총무원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종교 천주교, 개신교 대표를 초청해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들도 초청해 종교
e스포츠 프로게임단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가 공식 성명서에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것 뿐만 '영토의 무결성'도 지지한다는 표현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영토의 무결성'에는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지역에 대해 중국의 것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종종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인 고구려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20일 젠지는 중국의 대형 커뮤니티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공식 성명을 게시했다. 앞서 젠지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 'Gen.G LoL'에서 대만을 해외 국가로 지칭한 게시글이 중국
지난 여름 MBN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킹 나이트’를 통해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실력파 신예 로커 오뮤오(본명 오민영)가 이번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팬들을 찾아왔다.오뮤오는 19일 뮤직 레이블인 ‘어절씨구 반지하 블루스’(약칭 ‘어반블’)을 통해 신곡 ‘Lonely Jolly Christmas’(론리 졸리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앞서 오뮤오는 지난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겸한 첫 싱글 앨범 ‘Snowing Men’(스노잉 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오뮤오가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팬들을 다시 찾는 것은
영화 ’서울의 봄‘을 만드는데는 233억원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많은 배우와 엑스트라, 탱크 같은 장비까지 동원했으니 적지않은 돈이 들었을 것이다.그래서 이 영화는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야만 적자를 보지않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12·12가 발생한지 44년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이런 역사영화가 갖는 최대의 리스크는 법률적 문제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본인이나 가족이 명예훼손을 문제삼아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이라도 하게되면 개봉조차 못하고, 233억원이라는 돈은 공중으로 날아갈 수도 있기
1979년 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 관객이 500만명 돌파하는 등 흥행돌풍을 계기로 범(汎)삼성가와 영화를 둘러싼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기생충, 명량 등 초대작 영화의 제작 및 배급에 참여했던 ’한국 영화계의 큰손‘ CJ는 ’서울의 봄‘과는 아무런 인연을 맺지 않았다.CJENM은 올들어 거액을 투자한 영화 대부분이 흥행에 실패하는가 하면, 배우 이선균을 캐스팅해 200억원 상당을 투자한 영화 '탈출' 까지 이씨의 마약혐의 수사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CJENM은 지난 2019년 그때까지 15년을 지켜온
장원재 전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7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삼성스포츠의 몰락에 대해 이야기했다.삼성 소유 프로 구단들이 리그에서 최하위를 차지하는 등 삼성스포츠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근본 원인이 '오너(owner)'의 관심 부재 때문이란 지적이 나왔다.최근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부대표를 맡았으며 한국 스포츠 실상을 꿰고 있단 평가를 받는 장원재 전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7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삼성스포츠의 몰락'에 관해 논평하면서
오랜 기간 우리나라의 대표 댄스 그룹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코요태’의 메인 보컬 신지가 최근 발매한 솔로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배 가수들이 잇따라 이 곡을 커버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신지는 지난달 28일 솔로 신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를 발매했다. 지난 2021년 12월 ‘맴찢’ 이래 1년 8개월여만이다. 신지의 이번 신곡은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이별 이후에도 아무렇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화자(話者)의
메타버스 'K-원더랜드'가 해외 한류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원더랜드를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최근 "K-원더랜드를 찾은 누적 방문자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며 "2023년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기반으로 하는 K-원더랜드는 국내외에서 누구나 가상세계를 활용해 K-컬처를 즐기는 한편 직접 창작까지 할 수 있다. 2022년 10월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197개국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그중 해외 이용자들이 87%
‘최연소 현역(現役) 아이돌 부부’ 타이틀로 유명한 최민환(FT아일랜드) 씨와 율희(라붐) 씨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5년만의 파경이다. 세 자녀의 양육은 남편인 최 씨가 담당하기로 했다고 한다.두 사람은 4일 각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전하는 안부(安否) 인사가 가볍지만은 않다”며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팬들을 향해서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지난달 29일 소신(燒身) 입적한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떠나보내는 다비식이 3일 경기 화성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에서 엄수됐다. 이날 오전 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 종단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된 후 자승스님의 법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용주사로 옮겨졌다. 앞서 영결식에서 진우스님은 "빨리 가고 늦게 가는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때가 되면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며 "다만 선지식께서는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을 먼저 보이신 것일 뿐"이라고 영결사를 했다.또 "상월결사 정신을 지속적으
정부는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故 자승 스님에 한국불교의 안정과 화합으로 전통문화를 창달하고, 사회통합 및 국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했다.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조계종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한다.역대 무궁화장이 추서된 스님으로는 월주스님, 법장
김영삼 정부때 이루어진 검찰의 12·12, 5·18 수사결과 및 대법원의 확정판결은 12·12는 군사반란, 5·18은 권력찬탈을 위한 내란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1979년 12월12일에 전두환 보안사령관 등 신군부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겸 계엄사령관을 불법 체포한 것과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 출범 사이에 일정한 선을 그어놓은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봄’은 전교조나 좌파들이 주장해온 대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권력을 잡기위해 12·12를 일으킨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중에 나오는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역대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와 바리톤 김태한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했다.연주회는 브뤼셀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꼽히는 플라제(Flagey)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올해 한국-EU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열렸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한-EU 수교 6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개최됐다 황수미와 김태한은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유럽과 한국의 가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