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1일부터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오후 11시까지인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조정하지 않았다.권 1차장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 종료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치명률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 4주간 치명률은 0.1%보다는 낮게 나오고 있어서, 단기 치명률은 현재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연간 계절독감 사망자는 2천500~5천명, 폐렴 사망자는 몇 만 명 수준으로 발생한다.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사망 규모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윤 당선인은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중산층이 튼튼해야 나라 경제에 걱정이 없는 것"이라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남대문시장 상점들을 둘러보며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진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60) 대표를 임명했다.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63)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58)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안 대표는 코로나 특위 위원장도 겸직하기로 했다.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고맙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습니다.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늘린 거리두기 조정안이 지난 5일부터 실시됐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조기 완화를 결정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지난해 12월 소상공인 경기가 ‘역대 최저’를 기록해을 때도 ‘방역 강화’를 외쳤던 정부가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 급작스런 조정에 나선 것 자체가 ‘정치방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년 넘게 지속되는 거리두기로 생존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표심을 달래기 위해 ‘영업시간 1시간 추가 연장’이라는 선물을 했다는 것이다.확진자 26만명 돌파했지만 치명률 낮아 거리두기 완화?
북한이 5일 올해 아홉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날 유세에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여주시청 앞 유세연설을 통해 "북한이 오늘, 핵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실험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중대 도발"이라고 질타했다.윤석열 후보는 "(그런데도 불구하고)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노동당 부부장)이 도발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해서 안 한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이에 대해 "이런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국가안보를 지키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만명대, 하루 사망자수는 186명으로 폭증했다.그러나 그동안 '피해 최소화'를 고집하던 정부는 모든 지표가 악화하는 시점에서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발표해 "선거를 의식한 결정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했다. 사적모임 규모는 지금처럼 6인으로 유지된다.방역당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 성공을 알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8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야권 단일화는 그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지리하게 이어졌는데, 지난 2일 자정부터 약 3시간 동안 두 후보가 합의한 끝에 결국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새벽에 만났던 두 후보는 담판을 벌였는데 이 자리에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참석해 실무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가 조건없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의 방역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80만명에 근접하는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 의무를 3월 1일부터 완전히 폐지한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 동거가족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정부, 밀접접촉자 관리를 사실상 포기...행정적으로 가능한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만 유지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폭증하는 확진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3월 1일부터는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를 수동감시, 즉 방역 당국과 함
역대 대선에서 판세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자영업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코로나 19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자영업자들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120만 회원의 ‘코자총’ 등 자영업 단체,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정부의 보상금 지급 정책을 ‘학대’로 규정해.. “이재명은 경기도 지사 시절에 자영업 지원 안해” 평가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코자총)와 29개 단체 회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방송 연설 전문을 유권자들에게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방송 연설 전문을 궤뚫는 하나의 개념은 바로 '부정 부패 일소'와 '정권 교체'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 방송토론회가 끝난 직후 이같은 내용의 방송연설에 나섰다. 다음은 그의 방송연설 전문.[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방송연설 전문]“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미래를 바꾸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입니다. 저 윤석열,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
지난 23일부터 대구지역 내 식당과 카페에서 60세 미만의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됐다. 식당과 카페를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의 효력이 정지된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마트와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가 정지된 적은 있지만, 당시 카페와 식당의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됐다.전국 18곳서 방역패스 정지 소송 제기...대구 지법과 유사한 판결 이어질 전망대구의 식당과 카페에서만 방역패스 적용이 정지되는 결정이 나오면서,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대구지법은 ▲60세 미만 적용 중단 ▲식당·카페 적용
한국은행이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세 차례나 잇달아 올리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금통위는 지난 2020년 3월 16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이후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
영업시간 제한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21일 오후 10시부터 점등 시위를 벌인다.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대한노래연습장협회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코자총이 추산한 전국의 회원 업소는 약 160만곳으로, 이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점등 시위에 참여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코자총은 점등 시위와 별개로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서울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에서 촛불 문화행사도 개최한다.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해 여야가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가 광주를 가난한 도시에 비유하며 복합 쇼핑몰을 반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이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을 지적했다.해당 발언은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가 지난 17일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에 출연하면서 나왔다.설 변호사는 윤 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에 "이건 마치 가난한 사
소상공인 단체들은 18일 정부가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자 최소한 자정까지는 늘렸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소한 이번 개편안에서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늘려 단계적 일상 회복의 로드맵을 제시해야 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감출 수 없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도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늘리는 게
이번 대선을 관통하는 핵심 변수 중의 하나로 ‘자영업자’가 꼽힌다. 역대 대선마다 판세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자영업자들은 현재 900만 정도로 추정된다.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만큼, 대선 후보들도 자영업자들의 표심에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왔다.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자영업자들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자영업자의 손실이 극심했고, 최저임금이라든지 물가 상승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방역대책에 협조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미흡할 경우, 선거에 중요한
정부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대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된다.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김 총리는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방역패스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장의 수용성, 방역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
국민의힘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공약을 줄지어 성토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측의 TV 토론회 제안을 거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에 왜 토론을 거부하는 것이냐며 압박을 이어갔다. 광주 개발 공약이 이번 대선에서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는 모양새다.국민의힘 당사무처 미디어국은 17일 광주 KBS, MBC 등에 방송 토론회 개최 요구 공문을 보냈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일사불란하게 비난하고 나선 민주당 측과 그 당부당을 놓고 시민들 보는 앞에서 토론해보겠다는 내용이다.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