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을 공식화한 5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임기 중에는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인사 갈등과 법무부 업무보고 파행에 이어 2차 추경을 두고 신구 권력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나아가 50조원 추경에 대한 재원 마련 문제도 아직 명확하게 나온 바 없다.2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는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정부 임기 내에는 2차 추경을 제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외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현 가계부채 정책이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하지만 가계대출을 완화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윤석열 당선인, LTV 상한 80%로 인상 등을 대선공약으로 제시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현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를 비판하며, 청년 등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규제를 풀어주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신혼부부들의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해 생애최초 주택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확보에 나섰다. 제약사에 로열티를 주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생산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전날 회의 결과를 소개했다.안 위원장은 22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전례는 없었지만,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안 위원장은 "팍스로비드 등 경구치료제가 굉장히 모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로 여야가 연일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5년만에 도로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속전속결로 집무실 이사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비해 민생경제 회복방안은 거북이 행보여서 개탄스럽다"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발목잡기"라며 성토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에게 집무실 이사가 민생보다 중요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 땐 당장 50조 원 손실보상, 1000만 원 방
3월 21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20만9131명으로, 지난 17일의 62만명에 비하면 대폭 줄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금의 확진자 수에 왜곡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수에서 최소 2배 정도 많게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샤이 오미크론(양성)’자가 많은 탓에, 확진자가 과소 계상되었다는 것이다. 샤이 오미크론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이미 하루 100만명, 사망자는 1000명이 넘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빈곤 탈출 방안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할 것 같다"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방침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고 "작년부터 국민께 말씀드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조금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빠르면 현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할 수도 있고, (현 정부가)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는 방안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3·9대선 이후 9일 만으로, 오는 5월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50여일간 '일하는 정부' 기조를 내세웠다.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 입구에서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현판식을 진행했다.이후 윤 당선인은 사무실 내부로 자리를 옮겨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 운영 규정과 예비비안을 의결했다.윤 당선인은 첫 전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오후 11시까지인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조정하지 않았다.권 1차장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 종료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치명률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 4주간 치명률은 0.1%보다는 낮게 나오고 있어서, 단기 치명률은 현재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연간 계절독감 사망자는 2천500~5천명, 폐렴 사망자는 몇 만 명 수준으로 발생한다.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사망 규모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윤 당선인은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중산층이 튼튼해야 나라 경제에 걱정이 없는 것"이라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남대문시장 상점들을 둘러보며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진 상인간담회에서 "민생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60) 대표를 임명했다.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63)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58)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안 대표는 코로나 특위 위원장도 겸직하기로 했다.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고맙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습니다.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늘린 거리두기 조정안이 지난 5일부터 실시됐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조기 완화를 결정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지난해 12월 소상공인 경기가 ‘역대 최저’를 기록해을 때도 ‘방역 강화’를 외쳤던 정부가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 급작스런 조정에 나선 것 자체가 ‘정치방역’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년 넘게 지속되는 거리두기로 생존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표심을 달래기 위해 ‘영업시간 1시간 추가 연장’이라는 선물을 했다는 것이다.확진자 26만명 돌파했지만 치명률 낮아 거리두기 완화?
북한이 5일 올해 아홉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날 유세에서 이를 강력 규탄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여주시청 앞 유세연설을 통해 "북한이 오늘, 핵탑재가 가능한 미사일 실험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중대 도발"이라고 질타했다.윤석열 후보는 "(그런데도 불구하고)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노동당 부부장)이 도발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해서 안 한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이에 대해 "이런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국가안보를 지키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만명대, 하루 사망자수는 186명으로 폭증했다.그러나 그동안 '피해 최소화'를 고집하던 정부는 모든 지표가 악화하는 시점에서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발표해 "선거를 의식한 결정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했다. 사적모임 규모는 지금처럼 6인으로 유지된다.방역당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화 성공을 알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8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야권 단일화는 그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지리하게 이어졌는데, 지난 2일 자정부터 약 3시간 동안 두 후보가 합의한 끝에 결국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새벽에 만났던 두 후보는 담판을 벌였는데 이 자리에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참석해 실무논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가 조건없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의 방역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80만명에 근접하는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 의무를 3월 1일부터 완전히 폐지한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 동거가족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정부, 밀접접촉자 관리를 사실상 포기...행정적으로 가능한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만 유지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폭증하는 확진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3월 1일부터는 동거가족에 대한 격리를 수동감시, 즉 방역 당국과 함
역대 대선에서 판세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자영업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코로나 19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자영업자들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120만 회원의 ‘코자총’ 등 자영업 단체,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정부의 보상금 지급 정책을 ‘학대’로 규정해.. “이재명은 경기도 지사 시절에 자영업 지원 안해” 평가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코자총)와 29개 단체 회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방송 연설 전문을 유권자들에게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방송 연설 전문을 궤뚫는 하나의 개념은 바로 '부정 부패 일소'와 '정권 교체'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저녁 10시, 방송토론회가 끝난 직후 이같은 내용의 방송연설에 나섰다. 다음은 그의 방송연설 전문.[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방송연설 전문]“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미래를 바꾸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입니다. 저 윤석열,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
지난 23일부터 대구지역 내 식당과 카페에서 60세 미만의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됐다. 식당과 카페를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의 효력이 정지된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마트와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가 정지된 적은 있지만, 당시 카페와 식당의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됐다.전국 18곳서 방역패스 정지 소송 제기...대구 지법과 유사한 판결 이어질 전망대구의 식당과 카페에서만 방역패스 적용이 정지되는 결정이 나오면서,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대구지법은 ▲60세 미만 적용 중단 ▲식당·카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