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합참본부장의 분석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신원식 전 합참 본부장은 “한마디로 중대한 도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민국 방어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진단하고 방어형 국방 체계를 공격형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불가피한 상황에 도래했다고도 지적했다. 신 본부장은 내일 (6일) 팬엔마이크에 직접 출연해 이번 미사일 도발을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다. 그는 청와대가 북한의 움직임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무능력 상태 빠졌다고 분석하고 이 같은 안보위기는 △ 9.19 군사합의에 따라 정찰기
대법원이 한진중공업 통상임금 소송에서 기본팩트와 사칙연산을 틀려가며 엉터리 수치를 논거로 판결한 사실이 서울경제신문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판결은 법정수당을 추가로 지급해 달라는 근로자 측 손을 들어줬다.사법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법원인 대법원 판사 조차 기본팩트와 사칙연산을 틀리는 수준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적이다.또한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과 관련한 대법원의 첫 상장사에 대한 판결이라 이전에 나왔던 비상장사들에 대한 판결 근거도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매출 1~2조 회사를 5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중 하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미사일'이 아닌 '발사체'라고 돌연 입장을 수정 발표한 바 있다. 북한 미사일 판정 여부에 따라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의 참관 아래 전날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화염을 내뿜는 관련 무기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엔진·에어백 등 차량 제작결함을 알고도 늑장 리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품질 본부를 총괄한 부사장을 소환했다.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차량 결함 문제에 관한 의사결정에 책임이 있는 임원급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방창섭(59)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방 대표는 2015년부터 3년간 현대차 품질본부장(부사장)을 맡아 신차 생산 개시와 차량 결함 시 리콜 결정 등을 책임졌다. 지난해 말 자
미국 법원이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과 수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은행 3곳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1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하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장은 3월 18일자 의견서에서 지금은 실존하지 않는 홍콩 유령회사와 북한의 국영 기업 간의 거래 기록을 제출하라는 명령을 중국 은행 3곳에 내렸다.이들 중국 은행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위해 설립된 유령 기업 등과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하월 법원장은 은행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2012년 10월부터
우리 경제는 2019년 1/4분기에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 역(逆)성장을 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투자와 수출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10.8%, 수출은 마이너스 2.6% 역성장 했다. 투자부진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음을, 수출부진은 수출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반영하고 있다.최근 한국경제의 저성장은 ‘구조화’되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2018년 한국의 경제성장률(2.66%)이 오히려
여기저기서 자유우파진영의 유튜버들이 난립하고 있다. 가히 우파가 유튜브를 장악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많은 자유우파분들이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전문 프로듀서 수급은 인력이 부족해 여기저기에서 필자에게 인력난을 호소할 정도로 자유진영의 유튜브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런데 필자는 걱정이 앞선다. IT기업 인력들은 대표적인 좌파성향이 많은데, 이들은 모두 온라인상의 컨텐츠가 아닌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파는 오로지 ‘유튜브’만을 외치며 몰려들고 있다. 그렇게 다 몰린 상황에서 시스템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어이 기본소득제를 시작했다. 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한 24세 청년은 분기별로 25만원, 1년에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무 조건도 없다. 실업자가 아니어도, 소득이 아무리 높아도 그냥 그 나이의 경기도 주민이면 연 100만원씩을 준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무조건 돈을 주는 것이 기본소득제다. 지금은 24세 청년만 대상이지만 인기가 높아지면 아마도 전 경기도민 대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 무상급식이 그랬던 것처럼 다음 대선에는 기존소득제가 중요한 공약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일견 터무니없어 보
어쩌자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즉, 공수처 말이다. 이 괴물같은 조직은 전국의 모든 일반 행정 기관과 사법권을 갖는 각종 수사기관들 위에 군림하여 호령하는 조직으로 설계되어 있다. 공수처는 두려워할 공(恐)자 공수처다. 검찰의 경쟁하는 수사기관도 아니요 단순히 고위공직자의 수사의 효율성과 고질적인 검찰 부패 문제 때문에 부득이하게 설치해야 하는 불필요한 그러나 불가피한 이중 행정기구도 아니다. 우선 눈에 띠는 몇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본다.1. 관할권우선 각급 기관의 범죄수사를 공수처가 직접 담당할 지, 검찰에 넘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