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일본 테마거리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한국에 매국노 왜이리 많냐"란 글을 쓴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윤루카스가 18일 안 선수를 비판해 화제다.윤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원래 불매운동은 자기가 사야할 건 사고 못 사거나 필요 없는 것만 하는 거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일본 제품은 기꺼이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난 안 선수가 일본 테마거리를 '매국노'라 한 것은 '선택적 반일'이라 비꼰 것으
유튜브 '백운기의 정치1번지'를 운영 중인 언론인이자 유튜버 백운기 전 KBS 앵커가 지난달 유튜브 방송 중 '신문도 뉴스도 보지말고 오로지 내 유튜브만 봐라'란 식으로 말한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 약 40여년 간 언론인이었던 그가 정작 뉴미디어에 몸담자 레거시미디어(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시청자의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비판 역량)를 해치는 듯한 발언을 했단 이유에서다.백 전 앵커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는데, 그 전문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2024 총선언론감시단'이 18일 정식으로 출범했다.감시단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와 KBS노동조합, MBC노동조합,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등 전국 22개 자유우파 시민단체 및 주요 언론사 노조가 공동 참여로 만들어졌다.이들 시민단체와 언론사 노조 대표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감시단은 이날부터 제22대 총선일인 4월 10일까지 24일간 주요 방송과 신문, 인터넷 매체, 유튜브, SNS 등의 총선 관련 보도내용을 모니터링해 허위·왜곡·과장 등 불공정한 내용이
현재진행형인 의료대란은 매우 우려스럽다.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의사집단의 치킨게임이 되어서 타협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부러워하는 2가지가 서울메트로와 건강보험 혜택인데, 이번에는 과거 의료갈등과는 결이 달라서 국민건강체계의 뿌리부터 흔들리는 의료전쟁의 위기감을 느낀다. 만약 이번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안이 혹시라도 총선전의 인기몰이 용도로 획책된 것이라 한다면 이야말로 국민건강을 볼모로 한 도박이라고 아니할 수 없으며 결국 정권에 부메랑으로 돌아
조선은 청나라에 두 번이나 침략당한 후 1637년 끝내 항복했다. 조선 임금 인조는 죄수 옷을 입고 삼전도 나루터에 나아가 청 태종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신하의 예를 바쳐야 했다. 굴욕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조선은 세자를 비롯한 왕자들을 청나라에 인질로 보냈고, 방어를 위해 성곽을 보수하거나 새로 짓지 말 것, 매년 예물을 청나라에 세폐로 보낼 것, 양국 신하 자제들과의 통혼을 장려하여 우의를 다질 것 등을 강요당했다. 인조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효종이 즉위했는데 효종은 청나라 수도 선양에 인질로 끌려가 8년 동안
오는 4월 총선에 최종 공천됐던 후보들 중 과거 자신의 막말이 족쇄가 돼 공천 취소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어나고 있어 일각에서는 후보 최대의 경쟁자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 '과거의 나'란 지적이 나온다.야당에서 낙마의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로 공천됐던 정봉주 전 의원. 그는 지난 2017년 6월 14일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비무장지대)에는 멋진 것이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거야"라며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거
MBC와 YTN이 불공정하고 야당 입장만 대변하는 일방적 방송을 했단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로부터 법정제재 조치를 받았다.선방위는 지난 14일 제10차 회의에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엔 법정제재 '주의(벌점 1점)' 등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엔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벌점 제재)'를 의결했다.이날 회의엔 MBC 박정욱 라디오국 시사콘텐츠제작파트장과 YTN 이은지 뉴스제작팀장이 참석해 관계자진술을 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지난 1월 15·17·18일 방송에서 한동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최근 일부 언론인과 만난 자리에서 '회칼 테러' 사건을 말했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황 수석은 이날 오전 '사과 말씀 드립니다'란 제목으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어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6일 서울 중·성동을 경선 이의신청을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기각한 것에 대해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우리당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선언했다.그는 "저에게 '탈당할 거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일은 절대 없다"며 "미력하나마 당을 위해 힘 보탤 일이 있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지난 가을 당의 수도권 승리를 위해 서울 도전을 선언했을 때 그 마음가짐 그대로다"라며 "부족한 저를 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중구와 성동구
오는 4·10 총선 경기 용인시갑 가상 삼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49%,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33%,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 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공동 의뢰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용인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상식 후보와 이원모 후보간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4.4%p)를 벗어난 수치다.그밖에 '그 외 다른 인물(4%)', '투표할 인물이 없다(6%)', '잘 모
대통령실이 15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관련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뉴스룸의 '사실은 이렇습니다'란에서 이 대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Q&A(질의응답) 방식으로 적극 설명했다..다음은 주요 질문과 그에 대한 대통령실의 설명 및 반박이다.■ 이종섭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는 정당한가-출국금지는 통상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수사에 불응한 사람에 대해 해외로 도피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 李 대사는 국민이 모두 아는 공인(公人)이고, 근무지·주거지가 분명하며, 수사에 불응할 의사가 없다.-오히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14일 MBC뉴스데스크에 대해 다수결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일기예보 코너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1' 이미지를 사용한 것 등에 대한 심의 결과다.이날 열린 제10차 선방위 회의에서 해당 건 등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 결과 7대2로 법정제제가 의결됐다. MBC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7일 'MBC 날씨' 코너 진행 과정에서 문제의 '파란색 1' 3D 그래픽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에 더해 기상 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습니다"며 "오늘 서울은 1이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놓고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김 전 위원이 권 전 위원 측에 네거티브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김 전 위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권신일 후보님, 결선이 벌어지는 이틀 동안 제발 근거없는 네거티브에 집중하지 말고 포천과 가평을 위한 비전을 세우는 데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이를 거스를 경우 권신일 후보를 기다리는 건 포천시민과 가평군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심판이 될 것"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했다. 전날 도 후보의 공천 자격 유지를 놓고 논의한 끝에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지 하루 만이다.공귄위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히고,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정봉주 의원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유튜브 방송에서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거다.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이라 말해 논란이 됐다. 2015년 8월 우리 군 장병 2명이 DMZ 수색 작전 중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된 정봉주 전 의원이 같은 당 이재명 대표를 한 집안의 가장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칼·권력을 앞세워 이 대표를 죽이려드는 이웃으로 묘사했다. 그는 이 비유를 통해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가족 구성원이 마땅히 해야 할 '인지상정'인 것처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정 전 의원은 지난달 4일 자신의 유튜브 정봉주TV에서 이와같은 이야기를 통해 이른바 '비명횡사(비 이재명계 공천 학살)'을 정당화하고 옹호했다.그는 "나와 친한 기자가 연락이 와서 '더불어민주당이 왜
국민의힘 후보 경선 중 가장 늦게 진행 중인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후보결정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간 대결로 귀결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정영환 위원장)는 14일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벌어진 포천 가평지역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결과 권 전 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 전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경쟁한 5자경선에서 권·김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양자 간 결선경선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포천 가평지역 일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는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총선 관련 거짓보도 심의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공언련은 이날 오후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이 현재의 선거방송 심의가 정치심의라며 심의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심의를 방해하는 불법적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현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에 피살된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공천을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이씨는 이날 오후 낸 규탄성명서에서 "민주당은 얼마나 국민과 유권자를 우습게 보길래 재판 중인 박지원 같은 자를 공천해 유가족들의 아픔과 분노를 유발하느냐"라고 비판했다.그는 "박지원은 (사건 당시) 국정원장으로서 안보 장관 회의에서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지만 그 주둥아리를 닫았다면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살인 방조행위가 분명하다"며 "국정원장의 자리가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 있어도 되는 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13일 조국혁신당이 여론조사에서 일종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첫 끗발이 개끗발이란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엄 소장은 "이번 총선은 유난히 인물에 따라 바람이 많이 불었다. 작년 강서 재보궐 이후 이재명 시대가 열린다 했는데 딱 2달 갔다"며 "1월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메시아처럼 나타났고, 2월엔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제3지대 바람을 주도하며 주목받았다"고 말했다.이들과 마찬가지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심리도 곧 잦아들게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엄